[ po1624@naver.com ]

경제학원론에 수요와 공급에 관한 부분이 나옵니다. 우선 수요와 공급이 어느정도 균형이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측면에서 여러수입사가 지금은 한두곳으로 압축된상황이고, 2007년이후 국내시장에서 레이싱인라이너에게 어필할만한 휠은 MPC와 매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공급<수요'의 공식이 성립하는 상황에 기존에 수입된 덤핑물량이 모두 소진되니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어느정도 예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간과하면 알 될 부분이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격'이라는 부분입니다. 가격에따라 소비자의 수요욕구가 살아나기 때문에 가격이 소비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결국 대체제를 찾게 됩니다. 지금 여러 인라인사이트의 흐름을 살펴보면 중고 휠의 거래가 활발한 상황이고 위에 언급한 두개의 회사 제품이 상당합니다. 좋은 상태의 중고품도 소비자가의 절반가격이면 충분히 구매가 가능하기때문에 결국 소비자의 수요욕구가 새제품이아닌 중고품으로 충족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해외구매물품(병행수입)도 상당량 유입되어 위에 언급하신 가격은 일반적인 소비형태에 크게 어필하지 못한다고 보여집니다. 결국 고가의 시장가격은 일정기간이 지난후 다시 조정될 것이라는 개인적인 소견을 갖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의 인라인시장이 그랬던 것처럼말이죠.

게다가 국내 시장은 독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 어느정도 수요가 있는 상황이면 누군가 소규모의 형태로든 수입판매를 할 것이기때문에 안정선을 찾지않을까 생각됩니다.

ps:비싸면 좋을 것이라는 우리의 소비의식(?)이 우선 변해야겠죠 ㅋㅋㅋ

[ kjs1018@hanmail.net ]

물론 수요 공급의 법칙이 적용될 수 있다고는 생각되네요. 그러나 중고휠 거래에 의한 수요의 해소 부분은 실제 매터 중고휠을 판매하겠다는 분이 워낙 적어서 그 효과가 미미하다고 생각되고 사용자의 대부분이 비싼 가격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참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물론 그래도 잘 팔리니 높은 가격이 유지되는 것이지만요.

일단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높게 형성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그 높은 가격대로 판매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른다면 라면이 개당 5천원에 팔리고, 쌀 한가마가 100만원이 되고, 휘발유도 리터당 3만원이 될 수 있겠죠? 그렇다면 그게 정당한 것인지 그게 문제라고 생각되는 점입니다.

물론 수입사도 관세, 물류 비용 등이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도입 가격은 정가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단순히 수요가 있다고 해서 마진을 60% 이상 남기는 행위가 안타까워서 글을 한번 남겨봤습니다.

[ kitak05@freechal.com ]


답은 수요-공급의 법칙인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한창 이것저것 사모으던 시절에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 분야 아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잘 나가는 물건은 기본이 2배 정도 한다더군요. 그나마 이번껀은 100%가
되지 않아 불행중 다행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호주나 미국에서 직접 주문해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충 배송료가 3~5만원 정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개인 구매자가 구매했을 경우 (이 경우라면 8개 한 세트) 배송료 포함하면 국내에서 사는
것과 비슷하게 떨어지더군요. 괜한 추측이었겠지만 그 금액이 너무나 비슷하게 맞아 떨어져서 잠시나마
치를 떨었던 기억이 있네요^^

[ hosup74@드림위즈쩜콤 ]

글쎄요..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서 저 정도 마진이라면 시장의 특수성때문이라도 적정마진이라고 보여집니다만...

소매가 11$은 어디까지나 현지 구매했을때의 이야기이고..

수입업체가 해당 휠을 수입할 때에는 아마도 현지 공급자와의 어떤 계약 같은 것이 있었을 것입니다. 필요한 수량만큼 수입하는 것이 아니라 아마도 일정 수량 이상은 무조건 구매 해야 하는 옵션 같은 것이 있고요... 이 옵션이 꽤 큰 리스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폭리"라고 말씀하시는 마진은 아마 이 리스크에 대한 비용도 상당 부분 포함 되어 있을 것입니다.

결국 세가지 선택이 있을 수 있겠군요.

1. 정식 수입제품 구매..

2. 직접 해외에서 구매...

3. 매터 휠을 구매 하지 않는다.

그냥 구매하지 마십시오. 폭리라 생각된다면 안사면 그만입니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얼마든지 성능이 비슷한 제품을 구매할 수 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필요하시다면 그냥 구매하십시오. 그리고 수입업자에게 그 폭리를 안겨드리기 싫다면 직접 주문해서 구매하십시오.

정말 규모도 작은 시장에서 그 수입사는 매터휠만 취급하는거 아닐겁니다. 이런 저런 제품을 취급하면서 손해도 보고 이익도 보고 하는 것이겠죠. 간만에 매터휠같은 블루오션 제품을 수입하면서 그간의 손해도 만회하고 앞으로 있을 리스크에 대한 대비를 하는 차원에서 그렇게 마진을 붙였다면 그 마진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가 하는 겁니다. 그래도 필요하면 사는 것이고 ... 아니라면 안사면 그만 아니겠습니까?

[ po1624@naver.com ]

메터의 시장형성에대해 관심을 갖던중 지난해부터 공식적인 수입을 S사에서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S사는 소비자에게 폭리를 취할 정도로 얄팍한 상술의 회사는 절대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기존에 거래하시는 대리점이나 지방업체의 평가를 들어봤을때도 그렇게 제 개인적인 견해도 그러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국내 레이싱 시장에서 1년에 새 메터휠을 구매할 분이 2008년에 과연 얼마나 될지가 큰 관건이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가격대비 우수한 성능의 국산휠들이 아직도 잘 팔리고 있다는 것도 어쩌면 그리 나쁜일도 아닐듯합니다.

위에 염호섭님의 말씀처럼 국내 딜러로서 아마도 엄청나게 불리한 옵션을 떠안았을(?)수도 있습니다.

[ kjs1018@hanmail.net ]

물론 시장이 작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수입 업체가 매터휠 한가지만 수입하는 곳은 아니고 다양한 상품 중 한가지를 수입하는 것이라 생각되네요. 매터휠만 유통해서 먹고 사는 업체라면 당연히 저정도 남겨야 먹고 살겠지만, 다양한 제품 중 한가지가 저렇게 마진이 많이 남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그리고 위에서 병행수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시는데 병행수입이 이루어지는건 병행수입가가 국내에서 매터휠을 공급받는것 보다 더 싸기때문 아닐까요? 당연히 병행수입의 경우 정식 총판보다 수입 규모가 작을텐데 작은 규모로 수입하는것 보다 더 비싸게 공급한다면 그게 문제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또한, 반대의 경우로 생각해보면 국산 자이로휠도 신상품 가격이 개당 1만원 근처고 대략 10.5$정도 되겠네요. 이런 자이로휠이 미국이나 중국에서 팔린다면 얼마가 될까요? 한국에서 팔리는 매터휠처럼 17$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게 팔린다면 제가 잘못 생각한것이겠지만, 그렇게 높은 가격을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사실 수요가 없는 제품을 수입해와야 한다면 재고 처리나 자금 순환 개념에서 비교적 많은 마진을 남겨야 하겠지만 매터휠에는 해당사항이 없는 듯 보이네요. 또한 이러한 비용이 증가할수록 인라인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도 높을 듯 보여 아쉬운 마음에 쓴 글입니다.

[ specialmeets@hanmail.net ]

제품 이름까지 거론되면서 왈가왈부 하게 되는걸 보니 메터휠이 좋기는 좋은가 봅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누구 말씀처럼 가격에 대해 배가 아프면 안사면 되는것이고 그래도 써야하면 구매해서 쓰면 되는것이지요. 메터휠 뿐입니까? 엠피씨는 더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국내에서 더 좋은휠을 생산하게 된다면 메터나 엠피씨의 인기가 시들해지겠지요..어서 더 좋은휠이 나오기만을 바랄뿐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메터나 엠피씨의 가격보다 더 높게 측정되서 팔릴수 있을지도 모를것이고 아니면 메터나 엠피씨의 비슷한 가격대로 팔리되 메터,엠피씨가

좀더 저렴해지거나 둘중 하나라 생각됩니다만...

[ ranigeo@네이버닷컴 ]

^^* 며칠 전에 매일경제신문(3월 7일) 에
"잘 만든 '인라인스케이트바퀴' 대박 예감" 이라는 제목으로 제품이 하나 소개되었더군요.


"인라인스케이트 마니아들에게 고민거리가 있었으니 바로 바퀴다.

경도가 높은 소재 바퀴를 쓰면 속도는 나지만 잘 넘어져 위험하고 경도가 낮은 소재 바퀴는 안정적이지만 속도가 안 나고 쉽게 마모되는 문제가 있었던 것.

SNS스포츠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한 새로운 형태 인라인스케이트 바퀴를 개발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08&no=128107

우리가 기다리던 그런 환상의 휠이 국산제품으로 탄생된 모양입니다.
프랑스나 스위스 등지에서 먼저 알아보고 구매의사는 물론 유럽지역 판매권을 달라고 하는 모양입디다.

sns스포츠의 사이트 주소를 겨우 알아냈습니다.
http://www.snssports.co.kr/
막 판매를 개시한 듯 카드결제가 아직 안 되어 무통장입금으로 주문해놓았습니다. 기대됩니다.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수출할거라고 하는데... 함 구경해보세요 로고도 멋집디다..

[ inkyacokr@naver.com ]

바퀴의 재료비가 국내 바퀴의 셋트 가격이 5천원이라고 가정을 했을때
판매가가 5만원이라고 그걸 폭리로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재료비 일뿐이죠

이처럼 수입원가가 11달러라고 가정한다면
이 가격과 함께 생각해야할 것이 마케팅에 소요되는 비용은 얼마일까를 계산해야 합니다
마케팅을 담당할 사람, 그 사람은 몇을 두고 창고비용, 차량 등의 제반비용은 얼마가 발생을 하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1달에 이 제품이 얼마나 팔리는가. 그로인한 총액은 얼마이고 담당하는 직원의 봉급을 제한 금액이 얼마인지, 남는 장사인지를 따지겠죠
이 산출금액이 중요합니다

휠을 2배의 가격에 팔아야 되는지 10배의 가격으로 팔아야 하는 지는 수입처가 담당할 몫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잘못 수입을 하게 되면 제품을 일부 폐기처분을 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 수입을 한다고 해서 다 돈을 잘 버는 것은 아닙니다
망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유통망없이 자신의 손익계산에 의해 무작정 수입을 하는 분도 보았습니다
그분은 나중에 자기 수입한 원가이하로 물건을 떨이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판매가가 5만원이니까 2만원에 수입하면 되겠지 라는 자신의 생각속에 있었던 것입니다
수입을 하기 위해선 사무실이 있어야 하고 직원이 있어야 하고 창고가 있어야 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빠른 시간안에 물품을 팔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팝니까?
샵이나 인터넷에 팔아야 합니다
생각밖에 일들이 많이 발생을 합니다
힘듭니다

유통을 아는 사람이 수입을 한다면 좀 쉬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통의 경험이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99%가 실패를 합니다
판로를 개척하고 마케팅을 강화하는 비용과 시간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제조사와 유통업체가 종종 싸움을 하는 것도 이 마케팅 비용이 얼마나 들어가는 지를 모르는 제조사와 유통업체의 또다른 욕심에 비롯되니까요

고로 폭리다 아니다 라는 결정은 내리지 못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