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년 정도 길러온 페키니즈종인 "래빈"이란 이름의 강아지가 있습니다.
한 땐 애완견 인기순위 1위를 기록할만큼 애교도 많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귀여운 녀석입니다. 소변도 잘가리고 집에만 데리고있어서인지
별다른 병하나없이 고맙게도 잘자라주었읍니다.
근데 이녀석이 목소리하난 타고났나봅니다.
낯선 사람들이나 애들에겐 엄청나게 짖어댑니다.
아파트에 살고있는 관계로 주위에서 시끄럽다는 민원이 끊임없이 들어왔었읍니다.
그동안은 용케 잘 막아왔고 지금까지 따가운 눈총받으면서도 견뎠읍니다.
근데 얼마전에 공동주거관리법엔가?? 애완견을 기르기위해선 주위의 동의를
얻어야한다더군요. 아님,벌금형에 형사고발까지도가능하다는..
그렇다고 이제껏 금지옥엽길러오면서 정든 자식 같은 놈을 내다버릴 수도 없고
누가 선뜻나서서 길러준다는 사람도 없고 대략난감합니다.
예전에 티브에서 애완견들을 보호해 주는 곳이 있다고하던데 동사무소나 애견센터에
문의를 해보아도 요즘은 유기견이 너무 많아 받아줄 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주위에 크게 민폐를 끼친다고생각진 않는데 그건 제 입장에서의 생각인 것 같고
당하는 주위분들은 사소한 불편도 짜증날 수가 있겠지요..
젤좋은 방법은 새주인을 찾아주는 것이고
안되면 대신해서 길러줄 수 있는 보호소 같은 곳을 찾는 길인데
혹.. 아시는 분이나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