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arkbbs.dreamwiz.com/cgi-bin/rbbsview.cgi?section=ICTINFO&start=1248&pos=6109
http://kr.blog.yahoo.com/chahj12/498146.html?p=1&pm=l



여름철에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중에 가장 으뜸은 역시 미국 듀폰사의 쿨맥스가 아닐까 합니다.



미국의 한 소비자단체의 조사결과 쿨맥스 100%와 면과의 건조속도 차이가 3.5배 된다고 합니다.

건조속도의 차이는 건조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비자 단체의 조사결과라 신빙성이 있겠지요.

유사한 기능성 소재들이 많지만 인지도나 효과면에서 저도 아주 강력하게 추천하는 소재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쿨맥스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아시고 구매를 하시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으신것 같습니다.





쿨맥스 제품을 사시면 이와 같이 행택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행택을 보시고 제품의 성능을 알수 있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듀폰의 쿨맥스 행택이 바뀐것은 2002년 가을부터로 알고 있습니다.

2002년 봄부터 행택이 바뀐다는 것이 공지가 되었지만 실제로 원단회사로 부터 위의 사진과 같은 행택을 공급받기 시작한 것은 2002년 가을 부터입니다.



일단 위의 사진과 같은 행택이 부착되어 있으면 아무리 오래 되었어도 생산년도가 2002년 가을 이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해 사신 여름용 반팔 티셔츠에 위와 같은 행택이 부착되어 있으면 올해 생산된 제품이겠지요.

그리고 위의 행택이 아닌 다른 쿨맥스 행택이 부착되어 있으면 최소한 1년이상된 재고 상품입니다.



3단으로 된 행택 맨 오른쪽 밑에 보시면 "EXTREAM"이란 영어가 보이시죠.

EXTREAM 은 듀폰 쿨맥스 원사 100% 제품이란 뜻입니다.



익스트림이란 단어 외에 ACTIVE란 글씨가 인쇄된 행택은 듀폰 쿨맥스 원사 70%의 제품이란 뜻이고, EVERYDAY란 글씨가 인쇄된 행택은 듀폰 쿨맥스 원사 50% 제품이란 뜻입니다.



쿨맥스 반팔 라운드 티셔츠를 만들었을때 생산지에 따라 인건비(봉제비)의 차이가 크겠지만 보통 제조원가의 50%이상을 차지하는 것은 원단가격입니다.



쿨맥스 100%가 쿨맥스 50%보다 2배 비싼것은 아니지만 상당한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듀폰 쿨맥스 50%에 나머지 50%를 면으로 하는가 아니면 일반 폴리에스터로 하는가에 따라 제조원가상에 약간의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소비자 분들은 "왜 이건 이렇게 비싸요. 어디가니깐 얼마면 쿨맥스 살수 있는데."라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이제 묻지마시고 행택을 보세요.



거의 대부분 등산 장비점의 판매사원들이나 사장님들조차 쿨맥스 소재의 의류를 원단부터 쫓아다니면서 만들어 보지 않으셨으면 잘 모르시는 부분입니다.



재고상품보다 신상품이 당연히 판매가격이 높고, 쿨맥스 원사 함유율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고 그리고 브랜드에 따라 가격차이가 납니다.



기타 다른 속건성 원단에 대해 짧게 한마디.



쿨라이트엠 : 듀폰 쿨맥스 50%, 원적외선 방사섬유 미라웨이브 50% -> 쿨맥스 라이센스 생산 원단회사에서 개발한 원단으로 실제 원단 생산가격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듀폰 쿨맥스 100%랑 원단가격이 비슷합니다. 쿨맥스의 단점인 땀냄새 방지기능과 UV차단 기능이 추가된 원단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입니다.



코오롱 쿨론, 효성 에어로쿨 : 다채널 폴리에스터 원사를 이용해 코오롱과 효성에서 독자 개발한 원단입니다. 듀폰 쿨맥스 100%에 비해 원단가격은 30%정도 저렴합니다. 2004년도에 저희 회사에서 취급을 할 예정에 있는 원단들로 둘중에 어떤 원단으로 제품을 생산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헬사 : 1999년도에 설립된 벤텍스코리아에서 2001년도에 개발한 순수 국산 원단입니다. 당시에는 많은 등산의류 생산업체에서 의류원단으로 선택을 했다가 2002년도부터는 대부분의 브랜드 회사들은 사용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올이 튀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개선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입어본적도 없고 이 원단으로 의류를 제작해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필드센서 : 일본 도레이사의 원단으로 원단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위해 의류를 구입해 입어본 결과 이 원단으로는 안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선택을 안한 원단입니다.



요사이는 정말 너무 많은 제품과 거기에 따른 광고의 홍수속에 소비자들이 직면해 있는것 같습니다.



아는것이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