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Pro를 신고 일년 넘게 재미있게 스케이팅을 했읍니다.
작년에는 별 생각없이 잘 탔는데 올해초부터 한강 로드(25Km)를 주로 하다보니 뒤꿈치 바깥 부분이 조금 까지더군요. 이것은 이곳 Q&A를 검색해서 프레임 센터를 조금 조정하고 자세도 조금 수정해보니 극복이 되더군요.
그런데 최근에는 복사뼈 10cm 윗부분(V-Pro에서 발목을 잡아주는 부분)이 양쪽 모두 까져서 고통을 받고 있읍니다. 아마도 발목을 꽉조인 상태에서 부츠 혀가 돌아가며 피부와 마찰을 일으켜 까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의 사항이 있습니다.

1. 부츠 혀가 돌아가는 것은 자세가 나빠서 그런 건가요?

발 문제도 있고해서 레이싱 부츠를 신어 봤더니 섕켈의 아마티/제브라 부츠가 제 발에 비해 뒤꿈치가 좁더군요. 길이는 분명 255가 맞는 거 같은데 뒤꿈치가 끝까지 닫지 않으니 한치수 위의 부츠를 신어야겠다고 매장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아마 위의 부츠는 뒤꿈치 부분이 성형이 안 되는가 보죠. 이곳 Q&A를 뒤져보니 레이싱 부츠를 고를 때는 매장에서 꼭 신어보라는 말이 있던데 레이싱 부츠를 처음 접하는 사람은 부츠를 신어봐도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야하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두번째 문의 사항

2. 레이싱 초보가 부츠를 신어볼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제 발은 V-Pro에 딱 맞거든요. 발볼 넓고, 발등도 높고, 주상골도 적당히 나오고, 섕켈 부츠를 신어보니 뒤꿈치도 꽤 통통한 편인거 같군요.

3. 이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레이싱 부츠는 어떤 게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스피드를 즐기기도 하지만 한강변에서 관광로드성의 스케이팅을 주로 즐기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