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보다 중요한게 강습입니다.

좋은 강사님 만나서 배우셔야 스키타는데 분명히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그리고 하나 더 얘기하면 절대로 자기 자세를 보지 마세요. 스키도 마찬가지죠.

예전에 인라인이나 롤러 스케이트, 혹 아이스 스케이트 탄 경험, 운동 신경이 좋으시다면

피트니스(발목까지 오는 운동화같은 부츠)나 트레이닝 부츠(피트니스 부츠보다 조금 더 딱딱, 바퀴가 큼) 패스하고

바로 레이싱(카본으로 만들어 무진장 딱딱, 복숭아뼈 바로 위에까지 옴) 부츠로 시작하셔도 됩니다.

제가 아는 샵은 평촌 "조이포츠", 동작구 보라매 공원 "파워 인라인", 마포 "위드 인라인", 마포 "캡틴 인라인", 강북 "강북 인라인" 정도 입니다.

장비를 구입하실 때는 주위에서 레이싱 인라인을 타시는 분과 같이 동행하는게 좋은 듯 싶습니다.

가끔 보면 초보자에게 과한 장비를 권하거나 오래된 장비를 제 값에 파는 샵이 있어서...

암튼 인라인 열심히 타셔서 스키 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스키 비시즌 대비라면 트레이닝 인라인이면 차고 넘칩니다.

레이싱 카본맞춰서 고생하지마세요. 필요이상 지출하지마시길.

인라인공인 강사올습니다.

스키의 비시즌 훈련용으로 (카본) 레이싱 부츠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일단 스케이트 모양이 스키화와 너무 다르고, 그에 따른 자세가 전혀 다릅니다. 레이싱 스케이트에 발목이 없는 이유는 오로지 스피드만을 위해 다리를 끝까지 뻗기 위함인데, 허리를 구부리는 낮은 자세도 공기 저항을 줄이고 다리를 길게 내뻗으려면 어쩔수 없습니다. 발목이 고정된 스키화를 신는 스키는 윗몸을 세우고 타는 하키나 프리스케이팅 종목과 자세가 비슷합니다. 스케이트도 하드 부츠로 스키화와 비슷하고, 당연히 쓰는 근육도 스키와 거의 같습니다.

상체를 세우고 탄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인라인 하키용 스케이트는 경기를 위한 거라 바퀴가 크지 않고 프레임 (바퀴를 붙이는 금속제 구조, 스케이트의 날 윗부분에 해당) 길이가 짧아 용도가 제한적이고 타기도 쉽지 않습니다. 파는 데도 거의 없고요. 스키 훈련용으로 못 쓰는 건 아니지만 프리스케이팅용이 있는데 그걸 살 이유가 없습니다.  프리스케이팅용을 사십시오. 스케이팅 경력이 없다면 4륜에 바퀴가 90mm  이내로 크지 않은 스케이트가 좋고, 숙달되면 바퀴 지름 100밀리미터 이상 되는 것이 들어가는 3륜 프레임으로 바꾸면 좋습니다. 그러면 지구력을 기르기 위한 장거리 달리기에도 좋고  다른 연습에도 좋습니다. 약한 경사에서 고무파이프를 팁에 끼운 스키 폴을 들고 슬라럼 연습을 할 수도 있고요.

자세한 것은 이 사이트 게시판에서 "장혁준"을 찾아  물어보세요. 장비와 스케이팅 전문가입니다. 골수 스키어이기도 하고요.

www.xup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