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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단상
2016.07.25 10:58

대영힐스GC. 2016.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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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970 좋아요 0 댓글 6
늘 얘기하는 거지만.

거리가 먼데도 일년에 한 두번은 꼭 오게하는 매력이 있는 구장. 대영 브라더스.

오늘은 대영힐스다.

베이스는 말 그대로 넓고 평평한 구장, 힐스는 산을 끼고 있는 구장이다. 두 자매 리조트가 같이 붙어 있고 베이스는 18홀이나 힐스는 27홀인 것도 특이하다.
 

IMG_20160724_102351[1].jpg

 
낮 기온 35도의 무더위를 피해 이른 새벽 시간을 잡았는데, 와 보니 첫 티업인듯 싶다.
 
청코스 9번홀 그린을 깎고 있는 그린키퍼의 모습이다.
이런 분들의 노고로 우리가 즐거운 플레이를 할 수 있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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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청코스 9번홀, 왼쪽은 력코스 1번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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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란드의 주 관심사는 이것. 가슨 퍼터그립이다.
 
작년 퍼팅 순위 120위권 으로 퍼팅바보 소리까지 들었던 헨릭 스텐손의 The Open 우승을 견인한 그립이라는데.
실제로 헨릭 스텐손은 올 상반기 3~4피트 숏퍼팅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해서...
 
귀가 얇아 사 봤다. ㅎㅎㅎ
 
그립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그립도, 잡는 방법도 특이하다.
양 손의 엄지가 45도로 마주보게 잡는 방법인데 여튼... 후기는 차차 써보자.
 
 
전반 미 코스로 시작한다.
 
20150716_1907261[1].jpg

 

미코스 1번홀. 좌 도그렉의 홀이고 왼쪽 숏컷으로 가면 100m 이하가 남는다.
페어웨이가 좌우 2단인데 왼쪽 페어웨이가 그린 공략이 더 편하다.
드로 구질이 유리한 홀. 직선타로 치면 오른쪽 경사지 러프에 볼이 걸린다.
 
세컨 100미터를 50도 웨지로 공략한 것이 당겨져서 그린 왼쪽 벙커. 벙커샷이 조금 짧아서 8야드 정도의 긴 퍼팅이 남았는데.
가슨 그립의 실전에서의 첫번째 퍼팅인데, 그 퍼팅이 홀로 쏙 빨려 들어간다.

일단 이 퍼팅만으로도 가슨 그립 합격이다. 캬~

 

 

 
IMG_20160724_102519[1].jpg

 

미 코스 2번홀, 자작나무가 예쁜 홀인데.
이 자작나무 때문에 날파리가 엄청 많은 거란다. 이 홀만 날파리가 많다.
 
그린 앞 해저드까지는 260m 정도 되나 홀이 짧아서 (320m) 18도 하이브리드 티샷.
915H도 이번이 실전 첫 샷인데, 그림같은 드로로 페어 왼쪽으로 착지해준다. 합격.
지름은 언제나 신나는 법.
 
세컨이 90m 가 남았고 역시 오늘 처음 투입한(뭐이리 많아 ㅋㅋ) 클리블랜드 RTX588 56도 웨지로 세컨한 것이 핀 우측 4야드에 낙구.
웨지도 합격이다. ㅋㅋ
 
역시나 가슨 그립이 위력 발휘해서 바로 버디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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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스 3번홀 파4.
 
짧은 파4 다. 미코스는 앞의 3개 홀이 짧다.
특별한 장애물이 없으니 대략 올리고 파 하면 된다.
우측 벙커는 250이상 까면 들어갑니다만 그럴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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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스 4번홀 파3. 130m 정도.
 
9번을 확 감아서 왼쪽 프린지 바깥까지 감겼는데, 롱퍼팅을 보고자 퍼팅으로 공략.
역시 굵은 그립은 거리감이 영 어렵다. 20미터 정도였는데 4미터나 짧다. 흑...
 
그런데 호모나 이게뭐야. 그 4미터 슬라이스라이 내리막펏이 들어가네.
 
 
IMG_20160724_1333491[1].jpg

 

미코스 5번홀. 파4.
 
우측 법면 아랫자락이 안전하다. 왼쪽은 절벽이거든요.
240m 정도 까면 오른쪽 법면을 넘어가는데, 드라이빙이 짧다면 그린을 가릴 수 있으니 주의하자.
 
IMG_20160724_103121[1].jpg

 

법면 아래로 정석으로 보낸 볼을 훅라이여서 조금 잡아 당겨 온그린한 내 볼이 사진의 그린에 보인다.
거리만 핀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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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스 6번홀. 파5.
 
미코스에서 가장 다이나믹하고 멋진 홀이다.
 
사진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것이다. 올라가보지 않으면 홀 모양이 안보인다.
 
사진처럼 완전히 블라인드된 페어웨이이고, 페어 방향으로 방향 가이드 나무가 보인다. 그 나무 방향보다 조금 왼쪽으로 치면 된다.
세컨 지점은 꽤 넓으니 쫄지말고 치면 된다.
 
 
 
IMG_20160724_103314[1].jpg

 

레이디티 정도 와야 페어가 보이기 시작한다.
 
 
 
IMG_20160724_103350[1].jpg

 

7번홀 파3.
 
언더파로 잘 가다가 여기서 보기를 한다. 역시 파3가 제일 어렵다.
그린 왼쪽 바깥으로 볼이 갔는데 내리막 칩샷이라 핀을 좀 지나갔고 보기.
 
 
 
IMG_20160724_103427[1].jpg

 

미코스 8번홀 파5. 오르막의 파5이다.
 
그린이 오른쪽 뒤쪽에 있고, 오르막에 포대그린이니 서드샷 거리에 주의해야 하고, 캐리로 올려야 한다.
이 날 모든 핀들이 빠짝 앞핀이라 동반인들은 그린 턱 맞고 빠꾸하는 사태가 속출한다.
 
 
 
IMG_20160724_103543[1].jpg

 

잠시 짬 내서 찍어 본 내 빽 사진.
 
주문한 보키 SM6 배송이 늦어져서 클리블랜드 RTX588 56도를 가져왔는데, 의외로 괜찮다.
예전 CG15, CG17 등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CG보다는 좀 더 상급자용으로 나온 것 같다. 더 샤프하다.
 
보키보다는 조금 가벼운 타감이고 (실제로 같은 로프트에서 보키보다 5~10g 정도 가볍다) 편안한 느낌이고,
보기플 이하 수준에서는 보키보다 이게 더 낫지 싶다.
'인터넷 골퍼'들 보면 백돌이도 보키나 단조 일제 웨지 아니면 웨지 취급도 안하는 지랄을 하고 있다.
드라이버 가격 정도 되는 일제 단조웨지로 프린지에서 두어번 끊어가는 거 보면 만감이 교차한다.
 
 
IMG_20160724_103617[1].jpg

 

미코스 9번홀. 오른쪽은 절벽 오비고 왼쪽이 공간이 많다. 숲자락 뒤쪽으로 엄청 넓다.
 
힐스는 전체적으로 오비가 많다... 아무래도 산이니까.
우그린이니까 오른쪽에 있는 벙커 좌측으로 보내면 최상이다. 그리로 갔다. 빨랫줄로 갔다. 도라방 쫌 맞네. ㅎㅎ
 
 
이 날 조인한 50대 부부분과, 40대 남성분은 최상의 조인조였다.
부부분 모두 볼도 잘 치시고 분위기도 좋고 남자분도 매너가 아주 굿이다. 실력도 싱글 실력이고.
 
혼자오신 40대 남성분은 덩치가 엄청나고 거리도 엄청나다. 필자도 장타소리는 듣는 편이니 나보다 20미터 정도 더 나가면 엄청 장타인거다.
조금만 다듬으면 잘 치실 분이네.
 
지난번 안성H에서의 진상조를 겪고 와선지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 ㅎㅎ
 
 
 
후반은 청코스로 간다.
힐스에서는 력코스가 가장 좋은 코스라고 생각하는데 조금 아쉽다.
 
 
IMG_20160724_103710[1].jpg

 

 30분 가까운 대기를 해서인지 클럽이 좀 낯설고, 날이 훅 더워져서 이제 땀이 줄줄 난다.

 
청코스 1번홀. 파 5..
페어웨이가 좀 좁은 홀이긴 한데, 오른쪽 법면이 볼 잘 내려오는 지형이라 오른쪽 살짝 에임하고 치면 된다.
드라이빙이 덜 나가서 투온 시도를 안했다. 파.
차라리 드라이빙이 좀 안나가는 날이 이런 시도를 안하게 돼서 스코어 양생에는 좋은 듯. ㅎ
 
 
IMG_20160724_103831[1].jpg

 

청코스 2번홀 파3. 120m - 20m - 10m(앞핀) = 90m 정도 치면 된다.
 
짧고 내리막이 심한 홀인데 왼쪽 앞핀일 경우 그쪽 4/4분면의 그린이 어렵다.
 
핀 우측 3m쯤에 떨어진 볼이 원바운드후 백스핀을 먹고 프린지 턱까지 빠꾸...
캐디가 엄청난 백스핀으로 손해봤다고 한다. (티샷 위치에선 안보인다)
그래봐야 4m 남짓 남았다.
 
먼저 퍼팅한 사장님이 해가 쬐니 그린이 빨라졌다고 하는데... 그런가부다 하고 퍼팅했는데 정말 빨라졌다. 핀을 2m나 지나가서 선다.
그 2m 퍼팅의 브레이크가 내리막에 살벌해서 보기로 연결. ㅜㅜ
 
 
IMG_20160724_103933[1].jpg

 

청코스 3번홀. 파4.
 
티샷을 직선으로 치면 벙커 뒤쪽 경사지로 가기 때문에 드로 볼을 쳤다. 페어 왼쪽의 좋은 라이로 갔는데.
이 홀 그린이 상당히 포대그린이다. 세컨 80미터가 그린턱에 걸리고, 칩샷은 길고, 3펏을 해서 더블을 해 버린다. ㅎㅎ
 
동반 사장님들은 그린 턱에서 두어번씩 치고 3플~더블파를 한 걸로 기억.
 
핀이 그린 에지에서 뻥 안치고 2m 에 있다. 포대그린이라 올라가보기 전엔 보이지도 않으니 그린 턱에 볼이 떨어질 수 밖에....
 
다들 핀을 이렇게 꽂아도 되는거냐고 투덜투덜. ㅋㅋ
 
 
 
IMG_20160724_104045[1].jpg

 

코스 4번홀 파5.

 
투온 트라이를 했는데... 기억은 잘 안나고... 파를 한 듯.
투온이 쉬우려면 우측 벙커 쪽으로 쳐야 하는데, 짧은 파5라 왼쪽으로 가도 투온 가능.
 
 
IMG_20160724_104113[1].jpg

 

5번홀 파4.

 
이런 홀이 보기와 다르게 어려운 홀인데...
 
티샷 랜딩지점 왼쪽은 카트길 + 절벽, 오른쪽은 해저드다.
 
그러니까 러프가 없는 거라고 보면 됨. 페어가 좀 넓긴 하지만... 어쨌든 실수에 대한 관용이 전혀 없다는 거. 내리막의 긴 체공시간은 여기에 어려움을 더한다.
동반 사장님은 멋진 슬라이스로 우측 해저드로 퐁당해서 이 이론을 증명함.
 
130m 남은 세컨을 9번아이언 샷한게 아이언 오잘공 직선타로 핀하이로 가서 버디.
 
 
IMG_20160724_104154[1].jpg

 

청코스 6번홀 파4.
 
훅 홀이라고 캐디가 그러는데, 티박스가 왼쪽을 향해 있다고...
 
정말 개인적으로 이런거 이해가 안가는데, 누가 티박스 모양보고 그 방향대로 티샷하나?? 페어웨이 보고 하지.
훅홀이래서 페이드로 친 볼이 벙커에 들어갈 뻔. ㅋ
 
벙커 바로 전에서 50도 웨지샷 한 볼이 핀 왼쪽으로 갔는데 버디로 연결
 
 
IMG_20160724_104231[1].jpg

 

청코스 7번홀 파4.
 
짧은 파3가 은근 어렵다.
50도 웨지샷이 핀 우측 3m 에 낙구. 3연속 버디인가 했는데, 브레이크가 좀... 있어서 파만.
 
 
DSC02342[1].jpg

 

청코스 8번홀. 파4.
 
오르막 파4 홀인데 왼쪽은 암벽 앞일때 무벌타 드롭, 오른쪽은 오비다.
 
왼쪽으로 주로 가는 홀인지라 페이드를 쳤는데 우측으로 조금 많이 간다. 잠정구를 한개 더 치고 나가보니 잠정구 오른쪽 페어 끝에 원구가 있다.
짧게 간 잠정구와 같은 거리에 있는 걸 보니, 아마 카트길 타고 뒤로 온것 같은데... 땡큐 하고.
그러나 세컨샷 라이가 안좋아서 짧아서 보기 한 걸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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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코스 9번홀.
 
티박스를 둘러싼 나무가 인상적인 홀. 크릭까지 240~250m.
몇 번 와 본 경험상 드라이버 오잘공 나면 빠지고, 적당히 맞으면 직전까지 가더라.
 
드라이버 치니 왼쪽 크릭 바로 전까지 갔고 56도 웨지샷 후 파.
 
 
 
전에는 스코어카드가 이뻐서 인상적이었는데, 스코어 기록이 갤럭시탭으로 바뀌었다.
란드 후 로비의 출력기에서 뽑으면 된다.
 
우리 캐디언니는 40대 중반은 된듯한 고참인데 얄짤없이 적는다. 동반 사장님의 더블파를 그대로 적어 노셨네. ㅋ
진행도 행동도 빠르고 스무스하고, 설명도 잘하고 전략도 볼줄 안다. 베스트 캐디였다.
 
후반에 정신 좀 차리고 칠 걸... 그랬네.
 
 
IMG_20160722_132918[1].jpg

 

Comment '6'
  • ?
    백곰(이승택) 2016.07.25 13:29
    부러운 넘사벽 스코어카드네요. ^^
    저도 75m이하는 샌드 하나 갖고 다 처리하다가 이번에 보키 60도 웨지 하나 샀는데 그럭저럭 쓸모가 있네요. 확실히 무겁긴 하더라구요.
  • profile
    반선생 2016.07.25 17:06

    저는 보키 SM4 쓰다가 SM6로 변경 한거예요. 그런데 SM6가 SM4보다 조금 (2~4g) 무거워 졌드라고요...
    전 60도는 안.. 아니 못씁니다. 그냥 점수 까먹는 기계 같아요. ㅠㅜ

  • ?
    해피아이 2016.07.25 14:47

    후기 내용만 봐도 플레이 하시는 모습이 상상이 됩니다. 부러운 스콰카드네요. ^^

    총무님은 초면인 동반자들과 라운드때 전투력이 최상이신 듯 합니다. ㅎㅎㅎ

    삼성골프 동호회 Festival 승산 있습니다. ^^

  • profile
    반선생 2016.07.25 17:07
    친한 사람하고 치면 웃고 떠들고 하느라 그런가봐요.
    좀 집중해야 하는 스타일인듯... ㅋ
    동호회 페스티벌 나가야 하는 건가요? ㅎㅎㅎ
  • ?
    출두거사(박영수) 2016.08.01 15:06

    골프의 끝판왕이 모르는 사람과의 조인라운딩이라고 하던데 역시 대단한 총무님의 열정입니다. 열정을 다한 우리네 삶이 후회없는 삶이겠지요. 헨릭스텐손의 펴팅의 기운을 흠뻑 받으셔서 언더파 라운딩 하시길 바랍니다. 후기 잘읽었습니다.

  • profile
    반선생 2016.08.01 19:24

    지방에 이사와서 같이 시간장소 맞추기 어려우면 이렇게 돼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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