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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단상
2012.06.06 19:23

조무형 샘 보세요.^^

조회 수 1645 좋아요 12 댓글 29
  
오늘은 모처럼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내일 36홀을 위한 운기조식을 겸하여...^^
요즘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무형 샘께 몇 가지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보통 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1. 클럽은 뭘 사고,
2. 누구한테 레슨을 받으며,
3. 언제쯤 라운딩을 나가면 될까? 라는 게 가장 궁금하게 되죠.

한 가지씩 짚어보지요.


1. 클럽은 언제 그리고 뭘 살까?

소위 골프 선배들이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한두 달 또는 두세 달 연습한 후에 자기한테 맞는,
또는 자기 스윙에 맞는 클럽을 사라."고 조언하는데 그건 이론 상으로나 가능하지 현실은 텍도 없는
소립니다.

구력 10년에 70~80대 정도 치는 사람들도 어제, 오늘 스윙이 다른 건 물론이고 아침,저녁이 다르고
심지어 1번 홀과 2번 홀에서의 스윙이 다른데 연습장에서 두세 달 연습해서 자기한테 맞는 클럽을
고른다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걍, 남들 많이 사는 클럽 사서 거기에 맞춰 치면 됩니다. 그게 맘에 안 들면 바꾸면 되지만, 그 걸
알게 되기까지에는 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1) 아이언.

   이번에 사신 미즈노 JPX 800 AD는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누가 권해드렸는진 모르지만 앞으로
클럽 살 때 그분께 물어보시면 실수는 없을 듯 싶습니다.


2) 드라이버.

   뭐 지금 당장 쓸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 산 Ping SC Askin 원단 캐디백에 딸랑 아이언 9개
꽂아다녀서 어디 가오가 살겠습니까? 더구나 아이언만 꽂아선 캐디백 탑 커버가 잘 서지도 않아요.

그리고 레슨 프로가 당분간 7번 아이언으로 똑딱이만 시킬텐데, 시킨다고 그거만 하지는 않잖아요?

김창근 데몬이 한달 내내 프루그 보겐만 시킨다고 가정해보세요. 그 게 맞는 교습 방법인 건 누구나
알지만 피강습생 입장에서는 좀 지루하고 또 본전 생각도 나는 게 당연한 거죠.

따라서 레슨 프로 안 볼 때는 드라이버도 한 번 휘둘러 보고, 페어웨이 우드도 한 번 휘두르고, 뭐
그러는 거죠. 물론 공은 오른쪽으로 휘고, 잘 뜨지도 않겠지만...

드라이버는 어느 분이 추천하셨다는 테일러메이드 R11을 사시면 됩니다. 당분간 쓰시는 데 문제없고
또 가오도 살잖아요. 단, 로프트는 10.5도, 강도는 R(Regular), 일본 스펙으로 하시면 됩니다.


3) 페어웨이 우드와 유틸리티.

   역시 당장 쓸 일은 없지만 지금 사시는 게 좋습니다. 드라이버 하나, 아이언만 꽂아 놓으면 모냥
빠지잖아요. 가끔 연습장에 이쁜이들도 오는데...

페어웨이 우드는 드라이버와 깔맞춤하기 좋은 테일러메이드 R11 5번, R 일본 스펙을,
유틸리티는 테일러메이드 버너 슈퍼패스트 4번(21도), R 일본 스펙으로 사면 됩니다.
  

4) 퍼터.

   퍼터 고르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어드레스해서 자기한테 편하면 그게 제일 좋은 퍼텁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 게 편한 건지도 감이 안 올테니 가장 범용으로 쓰이는 걸 사시는 게 좋습니다.
Ping Karsten 1595 Answer2 34인치로 하세요. 더불어 3~4만원 짜리 퍼팅 매트도 하나 사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연습하시면 스코어 향상에 특효약이 될 겁니다. 단 레슨 프로에게 퍼팅 레슨은 꼭
받으셔야 합니다. 혼자 하시는 건 안하는니 못합니다.

이상의 장비 중, 아이언을 제외한 다른 클럽은 앞으로 수십 번 바꾸게 될테니 편하게 고르셔도 됩니다.


이렇게 하면 모두 13개가 되는데 4번 아이언은 안 쓰게 되므로 1~2년 내에 우드나 웨지 2개를 보충하여
14개 세트를 구성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밥 먹고 와서...ㅋㅋ

  
Comment '29'
  • ?
    김선교 2012.06.07 02:09
    [ kskinline@naver.com ]

    캬... 골프 입문하시분들에게 피가되고 살이 되는 내용입니다.

    저도 초보지만 모두 공감합니다...^^

    참, 유틸은 제가 사용하는 Kasco 것도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우드 대용으로 19도와, 5번 아이언 대용으로 24도 사용)

    유틸부분에서 꽤 정평이 있고요.

    경험 풍부한 골프매장 사장님이 추천해 준건데,

    저는 실력이 안 되어 특히 19도는 아직 잘 못 맞추지만
    잘 맞을 때면 쨍하는 소리와 함께 느낌 참 좋습니다.
  • ?
    반선생 2012.06.07 09:34
    [ vanny@dreamwiz.com ]

    저는 돼지 스펙이라 추천 스펙이나 브랜드에는 공감을 하지 않지만. ^^

    조선생님의 입장에 적당한 내용으로 규헌형님께서 아주 잘 챙겨 주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테일러메이드 채가 가오가 산다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골프계의 살로몬이라 할 수 있는... (헉... 보면 안되는데 ㅋㅋ)
    테일러메이드에서 가오가 살려면 살로몬 Lab 스키 같은 걸 써야죠. TP 라고 표시되어 있는 투어 프리퍼드 모델... 농담이구요. 최 상급자 용입니다.

    시니어가 가오와 실리를 같이 잡으려면 드라이버, 우드는 젝시오, 야마하 정도 선이 적당합니다.

    제가 보기엔 규헌형님의 의도는 드라이버, 우드는 어차피 곧 바꿀거니 좀 저렴한 것에 촛점을 좀 맞추신 듯 보이는데.
    아마 조선생님께서 그쪽에 취향이 없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
  • ?
    박정민 2012.06.07 09:45
    [ chemtec01@yahoo.co.kr ]

    아주 실용적인 추천입니다.
    조회장님은 그래도 혼마 쓰리스타 이상되어야 만족 하실듯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최규헌 선생님이 언급하신 내용이 best^^
  • ?
    박용호 2012.06.07 09:50
    [ hl4gmd@dreamwiz.com ]

    캬~~ 무형샘은 좋겠수~

    이렇게 고수님들이 서로 나서서 조언을 해 주시니 얼마나 좋아요?^^*
  • ?
    조무형 2012.06.07 12:05
    [ chom00hyung@hanmail.net ]

    밥 먹고 와서 계속 쓰셔야지
    쓰다 멈추면 어떻해요.

    드라이버 r11을 보니 한 40만원 하는데
    그건 2011년형이고 2012년은 r11s라고 또 나왔어요.

    기능이 뭐 추가되었다는데 결국 스키처럼 대충 신형판매용인 거 같지만
    이건 가격이 71만원인데 현금가가 매장마다 가격이 달라 대충 한 50만원 선인 거 같아요.

    이 채는 반두목이 밑에 글에 부정적으로 써 놨데(2011년)
    나도 이것 저것 기능넣는 거 싫은데 그래도 가격대비 유명채인 건 분명.

    유틸인지 우드인지 모르지만 kasco꺼 누가 하나 줬는데
    몇 도인지는 몰라요 채에 써 져 있을 것 같은데 한 번 봐야 겠음.

    퍼터는 보니까 금도금한 거 있드만요.
    광택 죽이데 24k라는데

    하지만 또 위에 걸로 사라니까 요걸 사고 나중에 퍼터 가지고 가서
    금도금업체에 가서 도금을 해 달라할까?

    예전 오디오 시절 스피커 커넥터 은이 좋다길래 금은방에 가서
    샘플주고 99.9%은으로 만들어 달래서(16개) 쓴 적이 있었는데
    (당시만 해도 은값 쌌지) 요즘 그 거 어디 있는지 찾아보는데
    도통 찾을 수가 없어요(요즘 팔면 은값만 얼만데)

    신발은 더워서 연습용 매쉬원단 아디다스꺼 샀는데
    필드용 뽀대나는 백구두가 있어야 할 것 같구.
    퍼터 연습용 매트하고

    골프는 상의를 다 바지 안에 입고 벨트를 매네
    (우린 배 나온 후부터 벨트 싫은데)
    에르메스양면 벨트가 이쁜 게 있네 요 걸로 하나 살까 하고
    겉은 검정(양복용) 안은 흰색 (골프용)


    아 글구 우드는 예전 우드시절에 그런 이름이 붙어서 우드지
    실재 우드는 안 쓴다는데 진짜 나무로 만든 우드는 없나요?



  • ?
    박정민 2012.06.07 12:23
    [ chemtec01@yahoo.co.kr ]

    골프는 분명 일면"가오"가 살아야 하는 운동임에 틀림없습니다.
    조회장님처럼 처음부터 최고의 장비와 패션을 염두에 두시는 초보는 처음봅니다.^^

    폼나고 조금은 쉬운 장비로 연습하시길 바랍니다.

    우드는 초창기에 나무로 만들어서 우드라는 이름이 붙었구요.
    실제로 필드에서 치시면 거리가.....
    소장용은 판매 한다고 합니다.
  • ?
    강정선 2012.06.07 12:24
    [ 1629kk@hanmail.net ]

    퍼터는 사지마요 , 내가 줄께요, 간지 나는 놈으로~ 야마모톤가 그런데 새건아니고...
  • ?
    이종국 2012.06.07 12:28
    [ raphael@etri.re.케이알 ]

    초보가 초보 아는대로 말씀 드립니다. ^^ (원래 초보가 클럽은 많이 봅니다. 안되면 클럽탓.. 초보이지요.)

    1) R11 하고 R11s가 무게 중심의 차이가 있다고들 하는데, 제가 시타해본 제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샤프트가 많이 탄탄해 졌습니다.
    예전의 R11의 샤프트 플랙스 Regular가 일본 클럽 R 하고 상당히 유사할 정도로 낭창 거렸다면,
    R11s는 다른 일본 클럽 SR하고 비슷하거나 더 단단하다고 느낄 수 있더군요. 꼭 비교 시타해보고 사세요.

    2) 퍼터에 금도금은 절대!! 하지 마세요. 발란스 틀려질 수 있습니다. ^^
    그냥 금도금한 퍼터를 구입하시는 것이 낫다고 알고 있습니다.

    3) 골프화 사실때 고려해 보셔야 할 것이 스노우보드 부츠에 적용된 보아 기술이 들어간 골프화도 있습니다.

    4) 나무로 만든 우드.. 있다고 압니다. 대신 커스텀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다는.. ^^
    감나무로 만든다나요? ^^

    참고 : 젝시오가 시니어를 위한 채로 유명합니다. 타감도 좋고 소리도 좋지요. 요즘 신형인 XXIO7의 경우 길이가 짧아진 대신 쳐본 사람들 말로는 예전 처럼 낭창 거리지 않고, 탄탄해 졌다고 합니다. 시타해보고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
    강정선 2012.06.07 12:38
    [ 1629kk@hanmail.net ]

    전 스키는 장비 중요하다고 보는데 골프는 정말 감각적인 운동이라 ~

    한 6년전 년전 친구놈이 R-11 인터넷에서 26만원주고 사서 안맞는다고 해서 제가 쳐보니 쓸만해서 지금껏 잘 쓰고 있는데 친구놈들 최신형 드라이버 가끔 티샷 해보면 그놈이 그놈.

    아이언은 미즈노MX-23[R]10년 가까이 쓰는데 거리가 너무 안나서 바꿔볼가 합니다.
    반선생님 젝시오 괜찮을까요. 거리가 좀 늘까요?

    요즘 3번연속 70대 후반 쳐서 목에 힘주니 아는 사람이 자기는 화이트 점수는 인정 안한다고 백티에서 쳐야 한다고 해서
    뭔소리냐 프로들도 50대 시니어들은 화이트에서 경기한다고 해도 막무가네..~~고집 세대요.

    결국 어제 프리스틴 백티에서 쳤는데 파4에서 드라이버 잘맞고 3번우드 완벽하게 쳐도 파온 안돼는홀이 2개 정도
    결국 오비 , 해저드 2-3방에 89타 동반자들은 99, 97 한명은 초보자라 앞에서 쳤고
    구력 20년만에 100 개 치는놈이 백티 주장하는건 첨 봄....ㅋㅋ

  • ?
    조무형 2012.06.07 13:20
    [ chom00hyung@hanmail.net ]

    오~ 강 샘

    야먀모토 좋아요. 퍼터는 그럼 그걸로 줘요.

  • ?
    반선생 2012.06.07 14:07
    [ vanny@dreamwiz.com ]

    무형샘,

    금색 퍼터 가지고 필드 가면 좀 쪽팔립니다. 죽이긴 뭐가 죽여요.
    털달린 샤방 공주 스키복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심 됨.
    노친분들은 금색 입힌 아이언 드라이버 좋아라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내 채는 일본에서 비싸게 광고해서 파는 성능은 별로 검증되지 않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지지 않는 채라고 광고하는 격.

    퍼시몬 헤드는 요즘 안써요. 커스텀이라 비싼 게 아니라 그냥 장식품이죠. 비거리도 메탈 우드보다 30% 이상 덜 나가고. 프로도 정타 때리기가 쉽지 않고, 무게도 메탈우드보다 훨 더 나가서 휘두르기도 쉽지 않으실거임.
  • ?
    반선생 2012.06.07 14:07
    [ vanny@dreamwiz.com ]

    MX-23 보다는 젝시오나 야마하가 로프트가 2~3도 정도 서 있을 겁니다. 같은 번호 클럽이라면 거리가 더 날거예요.
    미즈노는 JPX 시리즈는 원래 시니어용이라 스트롱 로프트이고, MX-23의 경우 7번이 33도, 피칭이 45도인 스탠다드 로프트 - 스트롱 로프트의 중간 형태의 클럽입니다. 젝시오는 클럽 중량도 더 가벼우니 거리가 더 날 거고요.

    저는 백티 치자고 하는 사람이 300야드 못까면서 그런 주장하면 한소리 해 줍니다.
    주제를 알아야 한다고. ^^ 정규 골프장의 백티는 최하 290야드 정도 이상의 티샷 비거리에 맞게 설계된 티예요.
    어설프게 250m 정도 까면서 장타자인양 착각하고 백티 치자 그러면서 90개씩 치고 다니는 골퍼가 참 보기 거시기하죠.
    그렇게 건방 떨거면 레귤러에서 스크라치 플레이(이븐)나 최소한 싱글이나 하라고 해 주어요.
    이런 골퍼가 대체로 270야드 정도의 자신의 비거리를 300야드라고 착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ㅋ
  • ?
    반선생 2012.06.07 14:20
    [ vanny@dreamwiz.com ]

    테일러메이드는 신제품 주기도 빠르고 조금만 지나면 가격 뚝 떨어지고, 초보용 채로 인지가 되고 있으니 피하세요.

    테일러메이드 정책이 원래 그렇습니다. (직접 사장이 인터뷰에서 한 말) 신제품 출시주기를 빠르게 하고, 초기 판매분으로 이익 회수 후 저렴하게 공급해서 마켓 장악을 하는 정책이라는. 타사 드라이버 2년에 한번 나오는데 일년에 두번씩 나오죠.

    초보용 채로 인지가 될 만큼 난이도가 쉽고 무난한 특정이 있어 치기는 쉽지만 구력 조금 쌓이면 별로 입니다. 가오 잡는 시니어들은 주위 시선도 신경 쓰여요. 너무 트렌디한 브랜드라.

    그나마 버너 시리즈보다 R 시리즈가 TM 에서는 상급 라인이긴 하지만 그래봤자...
    프로도 쓰는데 뭔소리냐구요? 프로들이 쓰는 건 TP(투어 프리퍼드) 모델이예요. 모양만 비슷한 것... 완전 다름.
    양판용 스키 월드컵에서 안쓰는거랑 똑같음.

    야마하나 젝시오 드라이버 사시라닝깐요.

    핑이나 타이틀은 너무 무겁고 하드하실 테니 피하시고. 투어스테이지도 일본채 치고 매니악한 채라 어렵고 하드해요.

    미즈노는 드라이버는 영 안알아줘요.

    혼마는 군사정권 시대에 별 마케팅으로 유명해진 거지 개인적으로 채 자체의 장점은 없다고 봐요. 실제로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마이너(마니아가 아니라) 브랜드입니다.

    프로기어(PRGR)도 나름 엔지니어링적 백그라운드가 있는 회사예요. 소수 마니아들의 충성도가 있는데 이쪽도 나쁘지 않지만 초보가 치기엔 어려움이 조금...

    카스코가 자기들이 유틸리티 원조 회사라고 광고하긴 하는데 솔직히 쫌 그렇고... 유틸 몇 모델이 시니어에게 호응이 좋아서 잠깐 떴었는데 벌써 4,5년 전 얘기고 요즘은 굳이 카스코 찾는 사람도 없어요.

    우드나 아이언 회사랑 맞춰 사세요. 그게 중량 밸런스도 맞고 차라리 나을 것임.

    퍼터는 머 맘대로 하세요. 금칠만 하지 말고... ^^
  • ?
    이종국 2012.06.07 14:21
    [ raphael@etri.re.케이알 ]

    제가 지금까지 들어보고 본 바로... (틀렸으면 즉시 알려주삼.. 바니성님.)

    금색 퍼터 보다는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 카메룬 퍼터가 퍼터 뽀대의 지존 중 하나입니다.
    유명하다고 하는 프로들은 다들 한번씩 써본 퍼터라고들 하고,
    PGA나 LPGA에서 타이틀리스트 소속이 아닌 프로들도 퍼터만은 스카티 카메룬을 사용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빌려서 쳐본 바로는 많이 민감합니다.)
    거기다 개성에 맞게 커스텀으로 이름 새기는 작업이나 그림 넣는 작업도 많이 합니다.
    오딧세이나 핑 퍼터들도 많이 사용하시는데 그 퍼터들에 그림이나 이름 새기는 빈도보다 많이 새깁니다. ^^
    그리고, 빨간 동그라미 3개 보면 확실히 표도 나고요.
    매니아 층도 좀 두터운 편입니다. ^^
  • ?
    반선생 2012.06.07 14:35
    [ vanny@dreamwiz.com ]

    드라이버는 아내 둘 중 하나 사세요. 둘 다 10년 모델인데 굳이 12년 신모델 살 필요 없음.
    2012년 쏘나타보다 2010년 벰베가 백 배 나음...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firpg=01&sc.prdNo=1127665200&sc.dispNo=016001&sc.dispNo=016001

    - 야마하 D201 10도 SR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00000&firpg=01&sc.prdNo=775186935&sc.dispNo=016001&sc.dispNo=016001

    - 신젝시오 10.5도 SR


  • ?
    반선생 2012.06.07 14:41
    [ vanny@dreamwiz.com ]

    스카티 이미 국민퍼터 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스카티야...나도 쓰다가 재작년에 바꿨어. ㅋ
    스카티에서 명품 취급 받으려면 서클티 정도 써줘야 하는데 그러면 부담돼서 어디 들고 나가겠어... 몇백씩 하는데. ㅋ

    개인적으론 솔까말 그냥 모양만 내고 비싼 값 받는 기분. 별로 좋은지도 모르겠음.
    프로들도 스카티 생각만큼 안써... 프로들에 젤 많이 쓰는 퍼터는 오디세이야. ^^

    차라리 뽀대 찾는다면 베티나르디나 티피밀스가 아직은 희소성도 있고 훨 나음.

    스카티가 잘 맞아서 쓰면 그건 문제 없지만 그냥 브랜드 네임에 혹해서 쓰는 사람이 워낙 많아.
    우리나라에서 매출의 상당 부분 기여를 한다고 감사하다고까지 하더라는.
  • ?
    조무형 2012.06.07 14:47
  • ?
    반선생 2012.06.07 14:49
    [ vanny@dreamwiz.com ]

    그게 제가 위에 올려놓은 아래거의 후속모델이죠.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큰 차이는 안날거예요. 어차피 란딩가서 얼핏 보고 드라이버 모델까지 알아볼 수는 없으니.
    브랜드 정도만 가오 안빠질 정도로 하고 스윙을 잘 해야죠. ㅋㅋ

    금액 차이 무시하고 기분좋게 지르세요 그럼. 그정도 사면 드라이버 핑계로 바꿀 일은 없어요.
  • ?
    강정선 2012.06.07 15:01
    [ 1629kk@hanmail.net ]

    조샘은 복도 많네~~ 골프 시작한다니 골프 선배들이 이리 상세히 설명해주고 이끌어 주고
    머리 올릴때 기념식 해야겠네요.

    우리 시작할땐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고 수많은 시행착오 근에 겨우 스스로 터득해나갔는데
    드라이버, 우드는 아무소리 말고 젝시오로 하세요.

    제가 준다는 퍼터는 집에 있으니 언제라도 드리는데 예전에 거래처 사장이 박스에 들은걸 선물한건데 몇번 스다 쳐밖아 놧어요.안좋은 걸수도 있으니 큰 기대는 마시고..ㅎㅎ
  • ?
    조무형 2012.06.07 15:07
    [ chom00hyung@hanmail.net ]

    울 나라가 다 그래요.

    여자들 핸드백도 유명명품이 좋긴하죠.
    하지만 가격대비로 보면 좀 그렇고.

    낚시대도 비싼 거 안 쓴다고 고기가 잡히다 만 것도 아니고
    올리다 낚시대 부러져 못 끌어 올리는 것도 아니지만

    또 갯바위에 둘 만 내리는데 누가 봐 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비싼 거 다 쓸려고 하니

    첨부터 안 비싼 거 산 사람들 나중에 시행착오하면서 결국 돈 더 들어가고
    끝까지 참으면서 지조지키기 힘들고

    하지만 운이 많이 붙는 낚시는 어느 정도 뽀대도 필요는 하는데
    순 실력으로 말하는 골프에 뽀대가 붙는 걸 보면

    그리고보면 스키가 갑이야.
    줘도 못 타니



  • ?
    반선생 2012.06.07 15:11
    [ vanny@dreamwiz.com ]

    골프채도 줘도 못 쳐요. ^^ 상급채는. ^^

    스키는 상급채가 뽀대지만 골프는 상급채 외에 비싼채도 뽀대라서 글쵸.
  • ?
    이종국 2012.06.07 15:40
    [ raphael@etri.re.케이알 ]

    글쎄요. 골프 상급채는 초보들에게 줘도 잘 못치지만...

    스키에 대입시킬려니 제가 스키는 모르는 지라... 보드로 설명드리자면,

    보드 상급 데크도 초보들에게 주면 좀 많이 힘듭니다.
    비싸기도 비싸고, 뽀대도 뽀대가 팍팍 나지요. ^^
    속도가 잘나오고 카빙이 잘되는 상급용 데크들은 딱딱하고 길이가 좀 길거든요.
    파이프용 데크가 약간 부드럽긴 한데 탄력이 워낙에 세어서 상급용 보드 데크는 캠버 등 컨트롤 하기 초보들이 무척 힘듭니다. ^^
  • ?
    박덩민 2012.06.07 16:23
    [ chemtec01@yahoo.co.kr ]

    머리 올리 실때 강정선 선생님 말씀대로 기념식 겸한 임시 정모 계획 하겠습니다.^^
    반샘 준비 하실까요?
    두달 정도만 드리면 머리 올리시는데 아무 지장 없겠죠?
    그럼 8월중순이 됩니다.

    공지는 이달말에 하겠습니다.
  • ?
    강정선 2012.06.08 10:14
    [ 1629kk@hanmail.net ]

    골프 역사상 가장 거창한 머리 올림이 되겠네요.

    도우미 부르고 기념 티샷도 하나요? 호강한다 호강해요... 부럽슴네다...ㅎㅎ

    난 레이싱복 입고 골프 쳐볼가?
  • ?
    강정선 2012.06.08 10:16
    [ 1629kk@hanmail.net ]

    8월 중순은 삼복 ... 너무 더우니 9월이 좋은 줄 알뢰오~~~~~

  • ?
    반선생 2012.06.08 11:54
    [ vanny@dreamwiz.com ]

    스키 춥다고 안타는거 아니듯이, 비가오나 해가 뜨나 상관없습니다.

    말복에 갈까요 ㅋㅋㅋ
  • ?
    박정민 2012.06.08 12:24
    [ chemtec01@yahoo.co.kr ]

    중순 조금 지나서 일요일 아침 일찍 준비하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머리올릴때 기온이 30도 35도나 숨차기는 마찬가지죠 ㅋㅋ
  • ?
    박용호 2012.06.08 23:47
    [ hl4gmd@dreamwiz.com ]

    무형샘. 복 받은 겨. 근데 8월에 필드 가면 제일 연습 많이한 채 하나만 가지고 가서 쳐야할 겁니다.^^*

    8월은 돌돔 철인데 무형샘이 낚시 포기하고 골프 가자고 하면 골프 안 갈지도 몰라요.ㅋㅋㅋ. 낚시도 미치면 대책이 없더군요.
  • ?
    김선교 2012.06.09 13:30
    [ kskinline@naver.com ]

    회장님이시니,

    사회 최상급 유명인사들 라운딩할 때처럼 앞뒤로 조짜서
    쫓기지 않게 시간조절도 해 드려야 하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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