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다녀 온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88 CC입니다.
88년에 조성된 골프장으로 알고 있는 데, 평소에 한 번 가고 싶었던 골프장이였고
마침 기회가 되어 주로 같이 가는 동료들과 다녀왔습니다.
3명이 우리 멤버고 나머지 한 분은 현지 조인된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이 날도 삽질 참 무지 많이 했습니다.
요즘 특히 드라이버 삽질이 심해져서, 티샷부터 기운빠지게 합니다...-_-
-----------------
- 첫 홀 그린쪽에서의 전경.
나무와 숲이 울창합니다.
가을의 정점에서 잔디색은 벌써 변색이 되어가고 있었고요.
첫 홀은 몸이 안 풀렸는 지 멤버들 모두 삽질하더군요...
(캐디가 좀 안스러웠는 지 기운 내라고 역시 모두 파로 적어주더군요...ㅋ)
- 첫 5홀.
티샷이 왼쪽으로 좀 당겨졌으나 페어웨이가 넓어 오비나진 않았죠.
- 내리막 파4홀.
좀 밀려서 앞팀 티샷 준비 중입니다.
- 또다른 내리막 파4홀 전경.
전방에 가로지른 갈대숲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티샷 탑볼나도 앞으로는 가는 데 이런데서는 그런 행운이 불가능하죠...ㅋ
동료 중에 한 명은 미스샷나서 저 갈대밭 속으로...-_-
- 아래서 올려다 본 전경.
페어웨이는 넓으나, 보기보다 거리는 꽤 되더군요.
- 파3홀.
역시 앞팀이 밀려서 백티 부근에서 함 찍었습니다.
근데 핀가지 거리가 뭐 이리 멀게 느껴지는 지, 좀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보니...
- 파3홀 백티의 거리 표시 대리석
210m입니다. 야드로는 230...-_-;
캐디가 일러주길 프로들도 부담되는 파3 거리라 하더군요...
- 우리가 치는 화이트티에서도 180m (거의 200야드...-_-)
참 부담되더군요. 채를 뭘로 잡을지... ㅋㅋ
앞팀보니깐 모두 롱아이언 잡던데 제 실력에 이 거리에서 아이언 잡을 게 있어야죠...-_-;
4번 함 잡아볼까 하다가 그래도 필드에서 경험이 좀 있는 유틸로 잡았습니다.
19도 유틸잡고 부드럽게만 치면 거리는 충분할 거라는 생각으로 휘둘렀는 데...
결과는 대성공...^^
운 좋게 저만 온그린시켰습니다.
이 어려운 홀에서 앞팀 우리팀 모두 합쳐서 저만 온그린했다고
캐디가 그간 삽질 많이 한 거 잊고 힘내라 하더군요...ㅋㅋ
- 아래서 내려다 본 파3홀.
앞에는 분수 헤저드가 있고 핀까지는 약간 드로우 걸려야지 제대로 붙일 수 있으니
참 어려울 수 밖에 없는 홀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파로 성공적인 마무리...^^
- 마지막 파5홀
훼어웨이 중간에서 찍은 건데 길더군요.
이 홀에서는 왕삽질은 안 해서 티샷과 유틸까지 제 실력에 정말 잘 맞았는 데도,
역시 그린까지는 못 미쳤습니다...-_-
- 스코아 카드
삽질 무지 했는 데, 캐디스코아는 95타. (실스코아는 역시 100타 넘겼죠...-_-)
이 날은 파3만 좀 운이 따라 되고, 나머진 대부분 거의 삽질의 연속이였습니다.
4개의 파3홀에서 파2번, 보기2번 했으니, 지금껏 파3홀 전적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쌤복도 많이 필요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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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절실히 느낀 것은 근래에 주로 퍼블릭을 다니느라 까먹고 있었는 데,
정규홀이 역시 길고 풀스윙 장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퍼블릭 일반 파4 코스에서는 드라이버만 잘 맞으면 대부분 숏아이언 잡거나
어프로치까지 가능하던 데, 이곳에서는 세컨샷 거리가 만만치 않더군요
멤버들도 동일한 느낌이였다 하고요.
암튼 라운딩 할 때마다 삽질은 여전하지만,
조금씨 조금씩 느끼고 배우는 것이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즐골하시기 바랍니다.
- 삽질 프로 드림.
88년에 조성된 골프장으로 알고 있는 데, 평소에 한 번 가고 싶었던 골프장이였고
마침 기회가 되어 주로 같이 가는 동료들과 다녀왔습니다.
3명이 우리 멤버고 나머지 한 분은 현지 조인된 모르는 분이셨습니다.
이 날도 삽질 참 무지 많이 했습니다.
요즘 특히 드라이버 삽질이 심해져서, 티샷부터 기운빠지게 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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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홀 그린쪽에서의 전경.
나무와 숲이 울창합니다.
가을의 정점에서 잔디색은 벌써 변색이 되어가고 있었고요.
첫 홀은 몸이 안 풀렸는 지 멤버들 모두 삽질하더군요...
(캐디가 좀 안스러웠는 지 기운 내라고 역시 모두 파로 적어주더군요...ㅋ)
- 첫 5홀.
티샷이 왼쪽으로 좀 당겨졌으나 페어웨이가 넓어 오비나진 않았죠.
- 내리막 파4홀.
좀 밀려서 앞팀 티샷 준비 중입니다.
- 또다른 내리막 파4홀 전경.
전방에 가로지른 갈대숲이 인상적입니다.
보통 티샷 탑볼나도 앞으로는 가는 데 이런데서는 그런 행운이 불가능하죠...ㅋ
동료 중에 한 명은 미스샷나서 저 갈대밭 속으로...-_-
- 아래서 올려다 본 전경.
페어웨이는 넓으나, 보기보다 거리는 꽤 되더군요.
- 파3홀.
역시 앞팀이 밀려서 백티 부근에서 함 찍었습니다.
근데 핀가지 거리가 뭐 이리 멀게 느껴지는 지, 좀 황당했습니다.
그래서 보니...
- 파3홀 백티의 거리 표시 대리석
210m입니다. 야드로는 230...-_-;
캐디가 일러주길 프로들도 부담되는 파3 거리라 하더군요...
- 우리가 치는 화이트티에서도 180m (거의 200야드...-_-)
참 부담되더군요. 채를 뭘로 잡을지... ㅋㅋ
앞팀보니깐 모두 롱아이언 잡던데 제 실력에 이 거리에서 아이언 잡을 게 있어야죠...-_-;
4번 함 잡아볼까 하다가 그래도 필드에서 경험이 좀 있는 유틸로 잡았습니다.
19도 유틸잡고 부드럽게만 치면 거리는 충분할 거라는 생각으로 휘둘렀는 데...
결과는 대성공...^^
운 좋게 저만 온그린시켰습니다.
이 어려운 홀에서 앞팀 우리팀 모두 합쳐서 저만 온그린했다고
캐디가 그간 삽질 많이 한 거 잊고 힘내라 하더군요...ㅋㅋ
- 아래서 내려다 본 파3홀.
앞에는 분수 헤저드가 있고 핀까지는 약간 드로우 걸려야지 제대로 붙일 수 있으니
참 어려울 수 밖에 없는 홀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어쨋든 파로 성공적인 마무리...^^
- 마지막 파5홀
훼어웨이 중간에서 찍은 건데 길더군요.
이 홀에서는 왕삽질은 안 해서 티샷과 유틸까지 제 실력에 정말 잘 맞았는 데도,
역시 그린까지는 못 미쳤습니다...-_-
- 스코아 카드
삽질 무지 했는 데, 캐디스코아는 95타. (실스코아는 역시 100타 넘겼죠...-_-)
이 날은 파3만 좀 운이 따라 되고, 나머진 대부분 거의 삽질의 연속이였습니다.
4개의 파3홀에서 파2번, 보기2번 했으니, 지금껏 파3홀 전적은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암튼 쌤복도 많이 필요하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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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절실히 느낀 것은 근래에 주로 퍼블릭을 다니느라 까먹고 있었는 데,
정규홀이 역시 길고 풀스윙 장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퍼블릭 일반 파4 코스에서는 드라이버만 잘 맞으면 대부분 숏아이언 잡거나
어프로치까지 가능하던 데, 이곳에서는 세컨샷 거리가 만만치 않더군요
멤버들도 동일한 느낌이였다 하고요.
암튼 라운딩 할 때마다 삽질은 여전하지만,
조금씨 조금씩 느끼고 배우는 것이 꼭 있는 것 같습니다.
즐골하시기 바랍니다.
- 삽질 프로 드림.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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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mtec01@yahoo.co.kr ]
요즘은 비요면 바로 접는 버릇이생겨서리.....
그나저나 파3가 거리가 상당하네요.
마치 중국에서의 파3가 생각 나네요. 이번주 거래처분들과 초대받아 라운딩가는데
중국 친구들은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블루티에서 합니다.
그래서 롱아언과 유틸리티를 꼭 가져가야 합니다.
저정도 거리에서 삽질(?) 않하시고 파잡으신걸 보니 머지않아 고수의 반열에 오르실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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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skinlin@dreamwiz.com ]
어쩌다가 한 번 장님 문고리 잡은 쌤복이라니까요? ^^
목표 일정은 한참 연장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몇 년 더 길게 보죠 뭐... 어짜피 즐기자고 하는 것이니...^^
그나저나 반 선수가 갑자기 엄살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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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Oct 2011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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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Oct 201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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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Oct 2011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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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Oct 20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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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Oct 2011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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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Oct 2011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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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Oct 201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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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Oct 2011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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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Oct 201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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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Sep 2011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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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Sep 201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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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Sep 2011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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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Sep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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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Sep 2011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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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Sep 201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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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Sep 20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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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Sep 2011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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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Sep 20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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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Sep 201123:40
골프가 참 신기루 같은 거예요.
지난주에 라운딩한 저 포함 4명이 모두 싱글을 한 적이 있는, 그리고 에버리지 적어도 80초~말 사이는 친다는 분들입니다.
비가 많이 오긴 했지만 간만에 모인거라 18홀을 다 돌았습니다. 채 미끄러지고 발 미끄러지고 상황이 어렵긴 했지만.
제가 91개를 쳐서 좀 짜증났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제가 위너인 겁니다. 켁. 두 분은 100개가 넘어갔습니다. 그 두 분도 모다 싱글 했던 분들인데.
이 모임은 노타치 노몰간 노컨시드가 원칙인 모임이라 보통 캐디가 적어주는 80대 친다는 분들이 여기서 80대 못칩니다만 우리가 이렇게 망가져보긴 처음입니다.
하나같이 골프는 정말 허무한거라며...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