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로 통화하는 것 같습니다만, iPhone 6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중입니다.^^

 

먼저 아래의 동영상을 잠깐 감상 하시겠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니까요.^^

 

 

 

어떠세요? 저는 위의 동영상을 보고는 솔직히 말해서 동영상의 '변태 카메라'가 무척 갖고 싶어졌습니다.

먼저 정보를 모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품사양 (Specifications)은 아래와 같습니다.

촬상 매체 / 프로세서 Exmor CMOS 이미지 센서 / Bionz X 프로세서

촬상 매체 면적 APS-C(23.2 x 15.4mm)

유효 화소 약 2,010만 화소 최대 해상도 5456 × 3632 (3:2), 5456 × 3064 (16:9)

지원 감도 ISO 100 ~ 16000 (Still), ISO 100 ~ 6400 (Movie)

저장 형식 RAW, RAW + JPEG, JPEG,MP4

마운트 E 마운트

손떨림 보정 미지원 (렌즈의 손떨림 보정 기술을 이용)

화이트 밸런스 자동, 태양광, 그늘, 흐림, 백열등, 형광(따뜻한 흰색, 차가운 흰색, 주간 백색, 태양광),플래시,색온도(사용자 정의)

촬영 모드 인텔리전트 자동, 프리미엄 자동, 프로그램 자동, 조리개 우선 촬영, 셔터 우선 촬영, 동영상 모드

AF 검출 방식 25포인트

콘트라스트 AF

AF 모드 AF-S, MF

AF 영역 선택 얼굴 인식, 수동(스팟), 수동(표준), 수동(와이드), 피사체 추적, 피사체 검출 AF

셔터 최대 30초 ~ 1/4000초

연사 기능 연사 (2.5fps), 셔터 스피드 우선 (3.5fps)

플래시 가이드 넘버 4(ISO 100 기준)

동영상 최대 1920 x 1080 30p

마이크 스테레오 타입

Wi-Fi 지원 (IEEE 802.11b/g/n,2.4GHz band)

NFC 지원(NFC fourm Type 3 tag compatible)

저장 매체 Memory Stick Micro,Micro SD/ Memory Card

입출력 인터페이스 Micro USB

전원 리튬이온 충전지 NP-FW50m, USB 충전 지원

크기/무게 74.0 x 69.5 x 52.5mm / 216g (배터리/메모리 포함)

색상 블랙

출시일 2014년 10월

 

스펙 중에 눈에 들어오는 몇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촬상 매체 면적 APS-C(23.2 x 15.4mm) : 오오~이거 센서크기가 깡패라고...똑딱이 수준의 센서크기가 아닙니다.

마운트 E 마운트 : 어라? 이거 렌즈교환방식이네? 소니 E마운트의 렌즈들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소니QX1은 그 자체로서 렌즈교환방식의 미러리스 카메라인 것입니다.

단지 디스플레이 부분을 스마트폰으로 대체 활용하는 것입니다.

 

단지 작고 휴대성만 간편한 것이 아니라 QX1은 본체에서 Wi-Fi신호를 보내줍니다.

(각 기기마다 고유의 와이파이 암호가 부여되어 있습니다.)

 

즉, 사진을 촬영하면 기본적으로 본체의 Micro SD메모리에 저장되며, 동시에 스마트폰으로 잔송도 가능하며 이는 즉시 스마트폰에 저장되어집니다.

(물론 본체에만 저장할 수도 있으며 이는 선택적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소니의 PlayMemories Mobile App을 설치하여 사용합니다.

아이폰에서는 설정에서 와이파이를 잡아 사용하지만 안드로이드폰에서는 NFC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안드로이드 계열의 스마트폰은 스마트폰을 QX1의 본체에 있는 NFC로고에만 가져다 대도 연동이 됩니다.

(아이폰6부터는 NFC의 기능이 있지만 Payment기능에만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qx1과 자동으로 연동이 되지는 않습니다.)

 

아, 스마트폰이 아닌 스마트패드에도 모두 연동해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니의 PlayMemories Mobile App에서는 카메라의 모든 기능을 콘트롤 할 수 있습니다.

셔터의 경우 본체에도 셔터버튼이 별도로 있어서 편리합니다.

 

이러한 소니 QX1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중 하나는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본체와 스마트폰을 분리하여 다양한 구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번들렌즈의 경우 16mm-50mm F3.5-5.6의 밝기를 가진 평범한 표준줌렌즈입니다.

QX1은 1.5배 크롭의 APS-C 센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번들렌즈 사용 시 24mm-75mm의 FF바디 기준으로 표준줌의 화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카메라는 최근에 출시되는 대부분의 바디가 그러하듯이 고감도에서도 노이즈 억제력이 뛰어난 편입니다.

대부분의 실내나 야간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카페의 실내에서 번들렌즈와 손각대로 촬영한 이미지입니다.

유효화소수 2,010만 화소로 크롭을 하더라도 충분히 사용가능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광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 QX1의 스피드라이트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QX1에는 가이드넘버4의 앙증맞은 스피드라이트가 달려 있습니다.

 

번들렌즈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아시듯이 OSS라는 이름으로 광학식 손떨방(손떨림방지장치)이 적용된 렌즈입니다.

 

스마트폰의 장착 거치대는 일부러 빼지 않는 이상 들고다니다 스마트폰이 떨어질 염려는 거의 안 해도 될만큼 강력하게 부착됩니다.

단, 아이폰6+ 정도의 스마트폰에 두꺼운 케이스로 보호를 한다면 거치대에 거치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폰6+를 사용하며 얇은 투명 젤리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이 정도까지가 한계치 인 것 같습니다.

 

 

단점을 몇 가지 적어 보겠습니다.

 

제게도 몇 종류의 캐논렌즈가 있어서 이종교배(?)를 해보고자 시도하였습니다.

이종교배를 하려면 E마운트와 사용하고자 하는 타 브랜드의 렌즈를 연결해주는 마운트변환 아답터가 필요합니다.

메타본즈의 아답터가 유명하고 결과물도 좋다고는 하나 배 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가격대입니다.

해서 대륙(?)에서 만들어진 아답터를 구해 사용해봤습니다.

마운트 변환아답터는 수동포커싱 전용과 AF도 가능하도록 접접이 달려있는 아답터가 있습니다.

수동 전용아답터의 경우 10만원 이하이며, AF까지 되는 아답터의 경우 10만원 중반대 부터 8~90만원짜리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결론으로 넘어가면 AF가 지원되는 마운트변환아답터를 사용 할 시 AF가 무척 버벅댄다는 점입니다.

AF를 잡긴 하지만 의미가 없을 정도이며 MF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이 더 정확하고 신속합니다. 

그저 타 브랜드의 품질 좋은 렌즈(예를들면 캐논의 L렌즈...)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에 만족해야 하며 대부분 퀄리티가 좋은 렌즈가 그러하듯이 부피와 무게가 상당해집니다.^^;

 

E마운트의 품질좋은 렌즈로는 칼짜이즈의 렌즈들이 있으며 가격은 검색을 통해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ㅋ

 

또 다른 단점으로는 바디자체의 기계적인 연결로 인한 셔터가 아니기 때문에 셔터랙이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용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으나 분명 셔터랙은 있습니다.

 

이걸 단점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으나 QX1을 스마트폰에 연결해서 다니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고 질문이 많아집니다.ㅋ

그리고 바디와 렌즈를 스마트폰에 결착하여 사용 중에 전화가 오면 우스꽝스럽게 전화를 잡게 됩니다.ㅎㅎㅎ

(아마도 이 사진은 박사님께서 올려 주시리라 생각합니다.ㅋ)

 

제가 느낌 점으로 총평을 하자면

소니 QX1은 무척 신속한 작동을 요구하는 프레스바디는 당연히 아니라는 것입니다.

시간을 좀 가지고 촬영을 하는 여유를 가지고 접한다면 무척 좋은 휴대성과 생각보다는 꽤 훌륭한 결과물을 주는 카메라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스냅용으로는 크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너스(?)로 많은 분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SLR클럽의 사용기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lr_review&divpage=1&ss=on&keyword=qx1&setsearch=on&no=437

 

소니 QX1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제가 먼저 느끼고 겪은 경험을 통해 아는 한도 내에서 충실히 답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본문에 사용된 제품이미지중 일부는 소니 홈페이지와 SLR클럽의 리뷰에서 가져와 사용한 이미지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