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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623 좋아요 2 댓글 1

1,

Ferdinand Hodler (18531918)는 스위스 베른 출신의 화가입니다.

그는 형태의 단순화를 이용한 관념적 상징주의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죠.

초기작품에 고향의 툰 호수의 계절변화를 그린 풍경화 연작이 있습니다.

 

 

스위스의 베른에서 융프라우 인터라켄 가는 길에 있는

툰 호수를 그린 풍경화에서는 호수 물결에 비췬

베르너 알프스 산봉우리의 기하학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마치 스위스로 놀러오라는 포스터 같아 보입니다.

 사본 -lakeThunFerdinandHodler.jpg

 

 

 

 

툰호수는 지난 여행 중 제가 들려본 곳이기도 해서

100년 전, 호들러가 이 그림을 어디에서 스케치했을까?

문득 궁금해집니다.

 

 

 

 

2,

구글위성사진에 3D이미지 입힌 구글어스 3D”는 다들 아실 겁니다.

https://youtu.be/OU0YZDtcCl0

 

 

여기에 스트리트뷰 모드를 적용하면

세계 어디든지 실시간 순간이동을 한 듯한 기분을 만끽해 볼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p5cCccXPsvE

 

 

더 실감 나게 느끼려고

요즘 유행하는 VR기기를 사용하는 얼리어댑터 들도 있죠.

https://youtu.be/iqh7VAE6e8o

 

 

 

 

3,

작심을 하고

페르디난드 호들러가 툰호수를 스케치한 곳의 위치를

구글어스의 스트리트뷰에서 꼼꼼히 찾아보았습니다.

 

 

빙고!”

 

데를리겐(Därligen)”이라는 호수 마을의 한 선착장에서

인터라켄 쪽을 바라본 풍경이 맞습니다.

 

사본 -lakeThun.jpg

 

 

 

 

 

어쩌다가 병원이 한가할 때,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나 실물 풍경화의 스케치 장소를

구글어스 스트리트뷰로 찾곤 하는데,

오늘도 무언가 찾아냈다는

뿌듯한 성취감을 안고, 퇴근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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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월여신     깊은강  
Comment '1'
  • ?
    유신철 2022.04.15 09:41

    19세기 중후반 미술혁명을 주도한 파리의 인상파 화가들이

    빛에 의한 색조와 형태의 변화에 집중한 반면,

    동시대 화가였던 호들러는 조금 다른 시각으로,

    형태의 단순화를 통한 표현을 추구했습니다.

     

    로트렉, 오브리 비어즐리, 알퐁스 무하, 클림트 등등과 함께

    아르누보 사조 화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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