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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웬만한 스릴러 영화보다 소름돋게 한다는 '그것이 알고 싶다' 

김상중 님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몰입감과 함께 

그 스토리 하나 하나가 그야말로 기가 막힐 때가 많습니다. 


지난 토요일자 역시 

제게는 그런 스토리였습니다. 


2015020915193603513_1.jpg


2014년 유튜브를 통한 동영상을 통해 퍼지기 시작했다는

한국 전쟁 예언으로 인해 

한국을 떠나 해외로 피난(?)을 간 사람들 이야기였습니다. 

전쟁 발발일은 2014년 12월 14일이었고... 아시는 것처럼 아무 일 없이 지나갔습니다. 


그 동영상을 만들고 전파한 사람은 '홍혜선' 씨라는 분인데

해당일 아무 일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비롯하여 그녀의 말을 믿는 사람은 

보이지 않는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다고 믿고 있다는군요. 


그 보이지 않는 전쟁의 바탕에는 

"땅굴을 통해 침입 중이다."라는 것과 북한 발 도발 뉴스 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이 정말 무서운 것 같습니다. 

실제로 눈 앞에 벌어진 결과 앞에서도 

자신의 믿음과 다른 것은 부정할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합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사람들이 히틀러를 지지할 수 있었던 이유도 

그 당시 독일인들이 전쟁을 좋아하고, 인종 멸종을 지지했던 게 아니라...

히틀러가 벌이고 있는 일과 전쟁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전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다고 하더군요. 


믿음이 이렇듯 강한 힘을 갖고 있는데...

전 오늘 그런 믿음을 어떤 좋은 방향으로 써 보려고 했는지...ㅠㅜ...반성도 하게 됩니다.


무엇을 믿으시나요?

오늘 밤엔...

내일은 따뜻해질 꺼라는 일기예보를 믿어봐야겠습니다. 


 

Comment '3'
  • profile
    Dr.Spark 2015.02.09 21:25

    그런 예언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지나갔네요.-_-

     

    근데 그 소리 듣고 이민을 간 사람들은 뭔가요?^^;

    존경스럽습니다.

  • ?
    KC 2015.02.09 23:40
    저도 항상 불안한 맘은 있지만 그래도 1년에 한 두번은 한국에 나간는데....
  • ?
    시후임 2015.02.10 20:03

    익숙함 때문인지...언제부터인가?

    전쟁...북의 위협 등이 조금은 무덤덤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외부에서는 심각하게 보는 경우에는 괜찮다고..별일 아니다라고 설명을 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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