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의미의 이스터 에그는 부활절의 달걀이지만... 

IT 분야에서 이스터 에그는 

개발자가 자신의 흔적을 남기거나 재미를 위해 숨겨 놓은 기능입니다. 

때로는 위트가 있고 때로는 높은 퀄리티에 놀라기도 합니다. 

( 왜 이스터 에그라고 부르는지는 글 아래...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간단하게 적어두겠습니다. )

제가 알고 있는 이스터 에그 중 구글의 Zerg Rush를 공유해 봅니다. 

이미 한두 번 경험해 보시고 더 이상 찾지 않는 에그일 수도 있고, 

아니면 사무실에서 간혹 사다리타기나 가위바위보를 대신하여 가볍게 경쟁하는 게임으로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스터에그 실행은 아주 간단합니다. 

www.google.com 에 접속하여 

검색창에 

zerg rush라고만 입력하면 됩니다. 

그러면 원형의 저그( zerg )들이 검색 결과를 먹어치우기 시작합니다.(에너지가 줄어드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게임은 이때부터입니다. 

검색 결과를 먹는 저그들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에너지가 줄면서 죽습니다. 

저의 최고 기록은 43 마리입니다. 

위에서 공격해오는 저그들을 물리쳤다고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 

이미 아래쪽도 공격을 당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분당행동수 우측에 보이는 '39' 라는 숫자가 제가 사라지게 한 저그의 수입니다. 

결국은 GG.(Good Game의 약자 : 졌지만 재밌는 게임이었다의 약어로 사용 ) 

- 이스터 에그 -

이렇게 불리게 된 이유는 

기본적으로 부활절의 달걀은 삶아오는게 일반적인데

간혹 재미를 위해 생달걀을 삶은 달걀 사이에 넣어서 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러시안 룰렛 보다는 훨씬 가볍고 귀여운 이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