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에어컨이 달랑 하나 있다 보니

요즘 아이들이 거실에서 취침하고 있고 저희 부부는 안방 문을 열고 방에서 취침합니다.

저는 비교적 더위를 덜 타는지라

에어컨 적정 온도를 27도로 셋팅하길 원하는데 반하여

마눌과 큰아이는 더위를 많이 타서 25도 셋팅을 원합니다.

큰아이는 에어컨을 이렇게 셋팅하고 춥다고 이불을 덮고 잡니다.

쿨한 성격에 에어컨 전기세 타령을 할 수도 없고

큰아이에게 춥다고 이불덮고 잘 거면 에어컨 온도를 올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더니만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이불덮고 자는 기분을

이렇게 안 자 본 사람은 모른다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