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길산역(130501)
노동절(5/1)엔 운길산역 앞, 밝은광장까지 갔다왔습니다.
지난 주에 일주했던 북한강길이 인상에 깊이 남아 그 초입까지라도 가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길이였고 날씨 또한 더할 나위없이 맑았으며 기온도 자전거 타기에 딱 좋았습니다.
- 한강자전거도로 남단에서는 마라톤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들, 잔차 다닐 수 있게 조금만 양보하면 좋을 텐데 도로를 완전 점거합니다.-_- 잔차 라이더들은 강변북로로 쫒겨났습니다.
- 잠실철교에서 서쪽을 바라보고. 조금 과장되기는 했지만, 이런 날씨였습니다.
- 잠실철교 위입니다. 기차와 함께 달리기는 처음입니다.^^
- 강변도로 밑에서 남쪽을 보고. 암사동쯤인 것 같습니다.
- 구리시 한강둔치입니다. 유채꽃이 막 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장관이었을 듯합니다.
- 요즘 한강에서는 벚꽃의 빈자리를 조팝나무꽃이 채우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군락을 이루고 있고, 그 향기는 페달질을 멈추고 한 번 더 들여다 보게끔 유혹합니다.
- 다산유적지 삼거리입니다. 이젠 꼭 멈춰서서 사진을 찍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 도착했습니다. 운길산역 앞의 양수철교 밑입니다.
- 이곳의 풍광이 기가 막힙니다.
- 이날은 구름까지 넘넘 멋있었어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봤습니다.^^;;
- 얘, 좋아서 어쩔 줄 모릅니다. 완전 눌러 앉았습니다. 하긴 누군들 저런 하늘과 구름과 산과 물을 보고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언젠가도 한번 말씀드렸듯이 얘가 사주 오행 중에 물(水)에 해당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싸돌아다니길 엄청 좋아합니다. 작년엔 여행 다닐려고 연비 좋은(^^) 소형차도 하나 샀는데 올해는 잔차 타느라고 시동도 안 걸고 있습니다.ㅋㅋ
- 마눌님이 싸주신 과일바구니입니다. 이럴 때 많이 반성합니다. 좀 더 잘 해줘야 하는데...-_-;;
또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군요. 잔차타는 것 보다 3배 더 열심히...!!!
-
?
-
?
예, 물의 정원 쪽도 멋지더군요.
아래는 춘천 가는 길에 찍었던 사진이구요.
지난 주에 제가 춘천에 갈 때처럼, 예외적으로 동풍이 불 때도 있습니다만 요즘은 주로 서풍 또는 남서풍이 부니까 서울에서
춘천으로 가는 게 뒷바람을 맞을 확율이 높습니다.
-
맨 아래 사진은 좋은 각도를 잡으면 그 프레임 안에 아주 멋진 사진처럼 풍경이 보이겠어요.^^
좋은 아이디어라 사료됩니다.
-
25Jun 201321:46
-
24Jun 201322:44
-
18Jun 201322:31
-
05Jun 201322:55
-
02Jun 201323:01
-
26May 201321:08
-
25May 201323:11
-
19May 201323:31
-
19May 201312:50
-
14May 201323:11
-
12May 201300:07
-
05May 201322:27
-
05May 201318:50
-
05May 201318:13
-
05May 201317:19
저는 어제 반대편 다리 보이는곳(물의정원)에 다녀왔는데..거기도 참 좋더군요
북한강 자전거길 일주를 해야 하는데.. 어느쪽으로 돌아야 뒷바람으로 수월하게 다녀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