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원리의 아지트를 옮겼다.
원래 쉬던 정자는 탠덤하는 바이크 라이더도 오고, 마실 나온 분이 돗자리도 까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ㅋ
해서 부근의 다른 정자로 옮겼다.
바닥에 벽돌을 깔아 놔, 자연 친화적이지 못하고...
전망도 이전보다 못하다.
하지만 조용히 음악 들으며 청승떨 곳이 필요한 것이므로 크게 문제될 건 엄따.
마눌느님표 샌드위치.
내 생김새는 무척 토속적이나, 식성은 서구화되어 있다.
아침 라운딩 시, 클럽하우스에서 식사를 할 때엔 자주 서양식 조식을 시키곤 한다.
햄과 "빠다" 듬뿍 바른 토스트를 먹는 걸 보고 다들 느끼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하지만 난 그 게 좋다.^^
이렇게 혼자 청승떨며 2시간을 훌쩍 보낸다.
그 동안 바이크는 뚝방길에서 엔진열을 식히고 있다.
햇살을 보면 알 수 있다. 가을...^^
그냥 집으로 돌아가기 아쉬워 중리산을 넘는다.
그리고 프리스틴밸리 사잇길로...
억새에 비치는 역광이 멋져 급히 바이크를 세운다.
사진은 빛이 좌우한다는 말에 동의한다.
가을볕이 참 따사롭다.
지나가는 잔차도 찍어 본다.
거의 서종까지 내려 간 어느 곳.
북한강에는 여전히 수상스키어가 보인다.
저 친구도 시즌이 저물어 가는 걸 몹시 아쉬워할 테지...
아쉬워한들 시즌이 더 길어지는 건 아닐 터이니
아쉬움이 남지 않게, 이 가을을 좀 더 즐기려 한다.
-
?
-
?
커브에서 뱅크각이 아주 크게 보이네. 멋지다 멋져... 오프로드에서는 볼 수 없는 또다른 멋진 장면.
-
?
두 분은 사진 좀 올려봐요.
특히 바굥호 샘의 최근 모습이 궁금함.^^
-
?
바굥호 형님 사진 올리시래요
-
07Nov 201422:37
-
06Nov 201422:19
-
02Nov 201400:23
-
31Oct 201422:02
-
28Oct 201422:09
-
21Oct 201422:17
-
20Oct 201421:17
-
18Oct 201423:45
-
15Oct 201423:20
-
14Oct 201417:49
-
07Oct 201422:58
-
03Oct 201422:30
-
03Oct 201412:47
-
02Oct 201423:29
-
30Sep 201422:59
-
24Sep 201422:48
-
21Sep 201423:40
-
18Sep 201422:40
-
15Sep 201422:50
-
14Sep 201423:18
저는 지난주 퐁당 연휴를 이용하여 2박 3일동안 전남 고흥에서 1박, 순천 남원 등을 돌아 전주에서 2박하여 총 1300km 를 돌고 왔답니다. 형님과 올가을 한번 더 돌아야 하는데 일단 10월 주말은 다 골프로 시간이 없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