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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을 갈 것인지 헤이리를 갈 것인지 두 가지의 선택 중에서 후자를 택한 토요일. 전에 한 번 가 본 곳이나 코스를 제대로 찾아갈 자신이 없었는데, 온다던 하성식 선생이 급한 일이 생겨 못 온다고 했다가 다행히 나타났다.^^ 하 선생을 거의 말뚝 선두로 세워두고 가면서 보니까 한 번 왔던 곳임에도 내가 선두를 섰더라면 주요 포스트 두어 군데를 헷갈릴 가능성이 많았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길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코스 중의 몇 군데는 왠지 좀 낯설었기 때문이다. 특히 한 군데는 전에 잘못 갔다가 되돌아와 다른 길로 갔던 곳인데, 그쪽으로 길이 새로 나 있었다. 근데 하 선생은 그 길이 HanRide에서 헤이리 라이딩을 하기 전에도 있던 길이라고 했다. 그럼 그 때는 멀쩡히 잘 가던 중에 (왠지 그 길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 와 다른 길로 갔던 셈이다.ㅋ


꽤 빠른 속도로 헤이리를 향해 달려갔는데 헤이리에 거의 다 도달한 시점에서의 평균속도가 27.1km/h였으니 그 정도면 예전 HanRide의 속도와는 비교가 안 되는 셈. 일행 중 한두 분이 달리기에 자신 없어했던 것을 생각하면 좀 심하게 달린 셈이기도...ㅋ 돌아올 때는 전혀 달려본 경험이 없는 "금촌-공릉천-통일로"를 경유했다. 출발지인 성산대교에 도착해서 평속을 보니 26.7km/h. 하긴 이 정도만 해도 한라이드 라이딩에서는 최고 평속이 아니었나 싶다.


비가 예보된 상황에서의 라이딩이었는데, 성산대교 출발 시에 잠깐 몇 방울 떨어지다가 달리면서 날이 밝아졌다. 대략 27도에서 29도 정도의 더운 날씨였고, 계속 괜찮다가 막판에 고양의 경계 정도에서 비가 장마비처럼 쏟아져서 성산대교 즈음에 이르러서는 일행들을 다 잃어버렸다.ㅋ 성산대교 아래에 이르렀을 때 거기 많은 사람들이 비를 피하고 있기에 내가 우리 일행을 살펴봤는데 안 보이기에 주차장으로 향했는데, 다행히 다른 분들은 거기서 다 만났다가 헤어졌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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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옷을 입었다. 전에 입던 빨간색 옷과는 다른 펠라(Pella)의 흰색 져지와 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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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대교와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뒤에 만남의 장소인 휴게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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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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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나오신 정영철 선생님. 탄탄한 몸매에 잘 달리실 것 같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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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작스러운 업무가 생겨 못 나온다고 한 하성식 선생이 졸지에 나와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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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경섭 선생님도 나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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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진 님도 강남에서부터 자전거로 달려 나오셨는데 일이 있어서 행주산성까지만 갔다가 돌아가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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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률 선생은 오른편에서 자전거에 바람을 넣고 있고... 형광 연두색 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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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선생이 바람 넣기를 시작했는데 영 진도가 안 나가서 홍 선생님과 정 선생님이 도와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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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 선생 왈, "경혜와 수진 님은 여자가 아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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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라고"의 백승현 선생이 마지막으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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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형찬 선생의 자전거에서 본 선수들용의 네임 플레이트가 이 자전거에도...^^ 알고보니 백 선생의 "타라고" 샵에서 만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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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단체 기념촬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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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 홍 선생님은 눈을 감으시고, 한 선생은 김창근 데몬 컨셉의 사진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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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롭게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라이딩을 즐긴 백승현 선생. 아래 이 날의 라이딩 후기가 있다.


자전거를 탑니다. / 토요일 성산-헤이리-공릉천 순환라이딩 with 한라이드 / 6월 11일 - http://blog.naver.com/mikpek/22073463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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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정상 궤도에서 벗어나는 첫 번째 포스트. 여기서 길을 잘 못 들면 엉뚱한 데로 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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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의 말뚝선두.ㅋ 중간중간 내가 사진을 찍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간 걸 제외하고는 말뚝선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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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대열로 계속 달렸는데, 나는 두 번째나 세 번째, 혹은 맨 마지막에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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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벼운 산악라이딩도 할 수 있다는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탄 홍경섭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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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줄장미가 한창인 초여름. 전에 Fun Sports에서 인라인 스케이팅으로 체력과 기술을 다진 백 선생은 잘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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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한가로운 길이다. 여긴 공유도로라 차도 좀 다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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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선생은 아래를 보고 달리는 경향이 있는 듯. 사진 중 많은 컷에서 이렇게 고개를 더 들지 않고 타는 장면이 보인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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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고 보니 이 부근이 첫 번째의 헤이리 라이딩에서 사진 찍다가 과속방지턱에 걸려 넘어졌던 곳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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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난히 잘 달리고 계신 홍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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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고개가 아래로 떨어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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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는 길은 상당히 좋은 편. 앞에서 하 선생이 40km/h가 넘는 속도로 달려가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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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개를 더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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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유롭게 승리의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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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다가 아름답게 꾸민 배수펌프장 앞에서 잠시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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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던 길에서 왼편으로 빠져서 자유로 휴게소로... 한 선생이 혼자 여길 지나치는 바람에 좀 달리다 되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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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에 우리는 하 선생이 사 온 콜라와 호도과자를 먹고 있다. 그래서 나중에 하 선생의 점심식대는 내지 않도록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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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 선생이 따라가 되돌려 온 한 선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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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출판단지 쪽으로 들어가는 중. 내가 앞장 서서 달리다가 옆길로 들어섰는데, 내가 달리고 있는 이 길은 출판단지 뒷길이고, 저 앞 우리 팀들이 달리는 길이 헤이리로 향하는 원래의 자전거 길. 하지만 이 출판단지 길을 몇 백 미터 달리니 자전거 길에 합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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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km를 달려온 이 때의 평속이 27.1km/h, 온도는 27.4도. 좀 빨리 달린 셈이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코스라서 맘먹고 달리면 평속 30도 충분히 가능한 코스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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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다리에서 잠깐 쉬어 가기로... 멀리서 보면 철교 같은 이 다리는 그냥 공유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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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를 세우고 건너편에서 자유로 쪽을 등지고 사진을 하나 찍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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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에 보이는 다리 같은 것은 실은 자유로... 멀리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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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헤이리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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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두산 전망대(통일전망대) 입구 부근. 뒤에 오두산성이라 쓰인 이정표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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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쪽 오른편의 노란 표지판은 "통일전망대". 예전 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회(KARTS)가 통일부, 이북5도민회 등과 힘을 합쳐 만든 통일기원 전망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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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큰 말뚝선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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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전에도 한라이드 라이딩에서 식사를 했던 곳이다.


장단콩은 아주 유명한 지역 특산물이지요. 원래는 임진강 이북 지역에서 나는데 파주나 통일동산 지역의 헤이리가 "장단콩두부마을"로 불립니다.

장단콩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장단콩파주시 장단출장소 지역(구 장단군)에서 생산되는 콩이다. 장단콩마을은 구 장단군 지역인 임진강 이북의 민통선에 있어 신분증을 맡겨야 들어갈 수 있다. 매년 11월에는 장단콩축제를 개최하는데 구 장단군 지역이 아닌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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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점 앞 화단의 접시꽃. 도종환(都鍾煥)의 시, 접시꽃 당신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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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의 시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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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 사진 찍는데 눈감고 명상 중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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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긴 관광지(?)라 된장찌개도 11,000원. 가격이 비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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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이리 로터리에서 금촌으로 가기 위해 우회전을 해서 달려 온 곳. 콜라 한 잔 하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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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호등에 걸린 두 분이 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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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에서 이렇게 한가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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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촌 부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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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도 삐죽하게 길고, 보호기능이 없는 에어로 헬멧이 아닌 일반 헬멧 같은 에어로 헬멧의 효시가 된 스페셜라이즈드의 에어로 헬멧을 쓴 하 말뚝(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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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시골 동네길을 달려가서... 여기는 금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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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릉천 옆 자전거 도로로 진입. 근데 아파트만 보면 여기가 강남인지 금촌인지 알 수가 없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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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 달릴 수도 있을 만큼 기반을 잘 다지고 만든 아스팔트 길이면 좋겠지만, 그건 양옆에 배수로도 만들어야 하고 돈이 많이 드니 이런 아스콘 길이 자전거 길이 될 수밖에 없는데, 그건 좀 아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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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움이 묻어나는 표정.^^ 개구장이 소년 같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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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들어하는 분이 계셔서 잠깐 쉬고... 한라이드는 누가 떨어지면 버리고 달리는 모임이 아닙니다. 함께 쉽니다. 그리고 실은 이 날처럼 죽자고 달리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 날은 여자 팀원들이 없다 보니 좀 빨라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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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lt가 져지도 만드는지 몰랐어요.^^ 양말의 조화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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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의 셀피에서 미소 한 번 지어보잡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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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을 무지 좋아하는 한 선생인데, 살은 잘 안 빠지는 듯. 근데 이유는 음식 만들기를 잘 하고, 잘 먹기 때문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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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뒤에 오는 분들을 위해 잠깐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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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도 잠깐 쉬고... 공릉천에서 통일로로 빠지는 출구의 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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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 전용 도로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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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자 아래 앉아 잠시 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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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비가 오기 시작. 뒤는 삼송테크노밸리의 테크 타운. 고양 덕양국 동산동 쪽까지 달려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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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와서 잠시 다리 밑에서 쉬고 가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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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는 조금씩 내리지만 계속 달려와 이제 행주산성 부근을 달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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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곧 출발지로 귀환하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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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를 지난 직후에 완전히 여름 장마비 같은 폭우가 내려서 따로따로 달리다가 목적지에서 서로 못 만남.ㅋㅋㅋ


나름 재미있고, 빡세게 달린 한라이드 토요 라이딩.


Comment '19'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6.12 23:30

    도중엔 저렇게 하늘이 새파랬는데 말이죠.....

    박사님 사진이 웃으시니 보기 좋습니다~~

  • ?
    윤철수 2016.06.13 10:25

    결혼식이 나를 살렸도다..ㅎㅎㅎ

  • profile
    Dr.Spark 2016.06.13 11:09

    그러잖아도 우리 집사람이 그날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헤이리 라이딩에 참석하지 못 하고, 혼자서 간단히 능내역 라이딩을 했는데, 라이딩 중에 윤철수 선생을 봤다더군요. 그래서 '아냐, 그 날 결혼식 간다고 못 왔으니 잘못 본 거야.'라고 했는데... 나중에 집사람이 윤 선생과 연락을 해서 그 사람이 윤 선생인 것을 확인했다고...ㅋ

    윤 선생이야 이젠 체력, 기술 다 되는데 무슨 헤이리 왕복이 문제가 되겠습니까?ㅋ 이 날 걱정했던 한상률 선생이 필사적으로 대열에서 안 떨어지고 앞사람의 펠로톤 범위 내에서 달리던데... 역시 성공적으로 라이딩을 했지요. 그러다 중간에서 앞사람을 (무슨 이유에선가) 놓치고 혼자 뒤떨어졌다 싶어서 냅따 죽을 힘을 다해서 달려갔는데, 다른 사람들은 자유로 휴게소에서 콜라 마시고 쉬고 있었다는 거.ㅋㅋㅋ

  • ?
    윤철수 2016.06.14 08:03
    일요일 비소식때문에 결혼식에 늦더라도 잠깐이라도 타자는 생각으로 나갔었습니다. 그덕에 양수역 무정차로 왕복할수밖에 없었습니다..제가 60km 전 후는 그럭저럭 버티는데 그 이후부터 급격히 체력이 떨어져서 이번에 갔다면 민폐 라이딩이 될뻔 했습니다. ㅎㅎ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06.13 12:39

    얼큰이 로뚱...제 모습 처참합니다. 루디 프로젝트 리퀴가스 팀 헬멧, 최신 펠라 저지가 부끄럽습니다.  -_-;

    지난 번처럼 미니벨로였다면 서커스의 자전거 타는 곰 그 차체였을 겁니다. 이런 모습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타 보겠습니다.

     

    아래 보는 장면인 많은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액션 카메라 고프로 Hero4 session을 핸들에 달고 나왔는데, 이게 세게 조였어도 달리면서 진동이 누적되니 자꾸 처지는 겁니다. 그래서 헤이리 들어가는 갈림길에서 위로 달았던 걸 아래도 거꾸로 매달았지요. (히어로4 시리즈는 거꾸로 달아도 내부 센서가 위치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화상 방향을 바꿉니다. 마이크가 두 갠데, 맞바람을 받아 잡음이 들어오면 전면 마이크는 강제 비활성되고 뒷면에서 소리를 받고요.) 그런데도 역시 달리다 보니  조인 데가 헐거워져서 그거 걱정하느라 아래를 자꾸 봤습니다. 끝내는 카메라는 철거해서 안장 가방으로 넣었습니다. 찍은 건 곧 유튜브 올리고 링크 걸게요.

     

     두 번째 이유는 오르막에서 힘들 때 일부러 바닥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건 인라인 스케이트 탈 때, 스케이팅 국가 대표 출신인 KRSF 용백수 선생님에게 배운겁니다. "힘든 오르막에서는 바닥을 보면, 경사를 알수 없으니 평지와 다르지 않다. (좀처럼 가까와지지 않는) 먼 데 있는 정상을 보면 힘이 더 든다. 힘들어도 가다 보면 어느새 정상엔 와 있다." 라는 방법이지요. 경치를 볼수 없고, 가슴이 좁아져 호흠이 불편해지며, 도로상에서는 앞을 너무 안 보면 위험하기도 하니 좋은 자세가 아닌 거 압니다만, 체력이 모자라니 한동안 오르막에서 바닥 보며 갈 일이 있을 것 같습니다. ^^;  오르막길에서 댄싱을 못 하는 것도 이유이고요. 뭐 결국 체력과 실력 문제였다는 겁니다.

     

    저는 총 거리가 95km 나왔습니다. 출판 단지 입구 휴게소에서 쉬어가는 건데,  지난 번 하성식 교주님과 둘이서 갔을 때 기억대로 혼자서 냅다 단지 안쪽 길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  단지 안쪽 길이 직선이라 거리가 조금 짧습니다. (대신 단지 안쪽 길은 바닥이 살짝 안 좋고, 인쇄 자재나 완성품을 나르는 화물차가 뜸하게 지나갑니다. 타는 데 지장은 없습니다.) 앞에 가는 사람이 안 보이기에 '바깥 길로 갔나 보다.' 라고 생각해 질러 가 앞에서 만날 생각이었죠. 그런데 출판 단지 끝 두 길이 만나는 곳까지 가도 아무도 없더라는.  -_- 

  • profile
    Dr.Spark 2016.06.13 13:42
    아, 밑을 본 게 그런 이유가 있었구만...ㅋ

    그 고프로 거치대는 다른 걸 써야할 듯. 볼 타입인 것은 진동을 견뎌낼 방법이 없을 것 같으니 그냥 상하좌우를 두 개의 너트로 돌려 죄는 방식이 나은 듯.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06.13 15:11
    집에 신형 로우 프로파일 정품 마운트가 있는데, 어디 갔는지 안 보이고 눈에 뜨이는 게 그거라 들고 나왔다가 이런 꼴을...다음엔 제대로 준비해 찍겠습니다. ^^;
  • ?
    고성애 2016.06.13 12:53
    상률 씨, 화이링입니다. 정말이지 즐기면서 노력하는 자 당하지 못한다고
    곧 실력이 업 되실 것이고 체중 감량도 될 것이고 점점 업힐도 쉬워질 것
    이고. 조금만 참으면 앞 길이 훤 하실 겁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6.06.13 13:04
    고맙습니다. 외모와 다가올 스키 시즌을 위해서~
  • ?
    고성애 2016.06.13 13:02
    저는 그간 기어변속이 제멋대로 무겁게 떨어지는 바람에 지난 번
    호명산 라이딩 때 많이 불안했고, 다운힐에서도 브레이크를 최대
    로 잡아야만 되어 그 긴 다운힐에 손가락 쥐 나 죽는 줄 알았지요.
    이번에 하성식 교주님이 모처럼 대대적인 분해, 조립, 정비를 해
    주셔서 어찌나 안정감이 들던지 지난 토요일 나홀로 라이딩 때는
    너무 기분이 좋아 콧노래가 절로 나오더군요.

    힘이 하나도 안 들고 자전거 쿠오타 쿠거에 대한 믿음이 생기니
    맘껏 달리고, 다운힐에서 조금만 잡아도 브레이킹이 되니 힘 하
    나 안 들고 달립니다. 저처럼 잔차가 조금 속 썩이는 분들이라면
    하 교주 샵에 의뢰해 보시길. 신세경이 따로 없습니다.^^*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6.13 14:52

    박사님. [홍경섭] 선생입니다. ^^; 

  • profile
    Dr.Spark 2016.06.13 17:42
    아, 난 "송"으로 착각.^^ 바로 고칠게요.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6.13 22:50

    말뚝이 장승도 아니고...말뚝선두. ㅋㅋ

    전 라이딩 잘 하고 집에 오는 길에 다 젖어서 들어왔네요.

    사실 선두에 바람막이는 상률형이나 이병기씨처럼 덩어리(?)가 좀 있어야 바람이 잘 가려지는데

    박사님 피 빨기 해보니 영...풍동저항이 적어서 효율이 없었습니다. ㅋㅋ

    카메라를 들고 갔다가 그냥 그대로 들고 들어왔네요. 고속으로 선두 서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습니다.

    덕분에 박사님이 수고를...

  • ?
    최경준 2016.06.14 09:32

    와 한라이드 평속이 27km/h면 무조건 30km/h 이상 꾸준히 밟아야 하는데요.

     

    상률샘 거품 물기 일보 직전까지 간듯.

  • ?
    고성애 2016.06.14 14:01
    상률 씨의 인간 승리죠. 이번 라이딩으로 상률 씨 다시 보았어요.
    장하십니다.
  • profile
    Dr.Spark 2016.06.14 14:08
    그런 느낌 거의(전혀???) 없었어요.
    혹 쳐질까 걱정을 했는데, 갈 때 올 때 별 문제 없이 달리더라구요.
    한 선생은 이제 HanRide 모임에 계속 나와서 몇 번 더 타고 나면
    전혀 남들의 걱정을 날려버릴 듯.ㅋ
  • ?
    관광모드/하성식 2016.06.15 20:47
    전구간 평지라 괜찮긴 했는데 업힐이 문제입니다....
    담에는 긴 업힐 태워봐야겠어요.
  • ?
    홍경섭 2016.06.16 09:37

    거의 1년만의 라이딩이었는데 무~~~~지 힘들었습니다.

    많이들 보살펴주셔서 퍼지지 않고 무사히 마쳤네요. ㅎㅎ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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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1(토) 한라이드 묵현리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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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2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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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 소개 - 천호-분원리 순환업힐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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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14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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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14(토) 한라이드 양수리 묵전식당까지의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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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07
    May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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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7(토) 한라이드 2016 시즌 첫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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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25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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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24(토) 행주산성 및 한강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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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19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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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7(토) 도마치재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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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18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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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7(토) 명지산-도마치재 단풍라이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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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18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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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7(토) 명지산-도마치재 단풍라이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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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18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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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17(토) 명지산-도마치재 단풍라이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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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11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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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9(토) 한라이드 갈마치재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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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04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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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3(토) 한라이드 토요 라이딩, 도봉역 창포원까지... by Dr. 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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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04
    Oct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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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0-03(토) 한라이드 토요 라이딩, 갈마치에 못 가고 도봉구 창포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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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28
    Sep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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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26(토) 추석전일 라이딩, 일 피노까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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