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 관광라이딩 100키로
안녕하십니까? 잔차입문 4개월된 왕초보 김선교입니다.
예전에 스키와 골프 게시판에는 글 많이 올린곤 했는 데, 잔차 게시판에는 처음이고 칼럼자체도 오랜만입니다.^^
밤이 늦었지만, 그저께 고 박사님과 하 교주님과 함께 라이딩한 후기를 올립니다.
너무 재미있었고 멋진 사진들도 많이 찍어서요.
이날 교주님은 관광가이드, 찍사, 타이어수리, 정비시범 등 모든 기량을 보여주셨습니다. ㅎㅎ
암튼 아침 8시에 나가서 밤 10시에 들왔네요.^^
하기는 한라이드 밴드와 제 페북에 올린 글이고, 사진들은 시간순으로 설명과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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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내고 남한강관광 라이딩.
한라이드 잔차밴드의 유명인사 두분과 함께. 고 박사님과 하 교주님.
구름이 너무도 멋진 청명한 날씨와 아름다운 남한강변의 경치가 우리를 반겨주었다. 우리나라 자연도 참 아름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도 엄청 찍고 작품들도 건지고.
오늘도 뜻깊은 기록이 두개.
첫번째, 잔차입문 5개월만에 드디어 100키로를 넘겼다. 정확히 110키로 라이딩.
두번째, 말로만 듣던 경사도 14프로의 후미개고개를 쉬지않고 올랐다. 중반에 힘들어서 내릴라했지만 집에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 이를 악물고 막판에 기어 다 털고 패달을 밟았다.
오늘 느낀점도 역시 많다.
특히, 고 박사님의 연세가 나보다 열살이상 위인데도 평지달릴때 따라가기가 벅찼다.
비록 나는 MTB로 나름 최선을 대해 28키로로 달리는데도 옆에서 슁 지나가시는걸 두번보았는데, 20대 못지않은 그 체력과 자세가 너무 멋지셨다!
그리고 하 교주님, 속도붙이니깐 40키로 이상으로도 타신다. 평속 30으로 100키로도 가실수 있다고. 후미개고개 업힐도 엄청 빨리 오르시고.
그런데 지난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그 수많은 노력들과 경험에 겸허해졌다.
역시 세상엔 공짜는 없다. 잔차도 노력한만큼 잘 타는 것이다!
오늘 아침부터 밤까지 함께 라이딩하며 초보를 많이 가르쳐주시고 배려와 격려를 해주신 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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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제가 찍은 사진들과 각 설명들.
집에서 8시에 출발해서 응봉역까지 약 15키로 잔차끌고 도착. 갈때 양평역까지는 기차로 점프.
평일이라 우리 셋만 전세내고 가는 중.
터널 지날때 유리에 비친 사진도 찍고.
창밖의 풍경이 아름답다.
남한강의 멋진 풍경을 파노라마로.
가이드로 하 고주님이 선두.
풍경이 정말 아릅답다.
교주님과 박사님.
강가 다리에서 잠시 또 경치 감상.
벌써 낙엽들이 많았다.
후미개고개를 오르기전에 잠시 마을편의점에서 휴식.
후미개고개를 넘으니 드디어 이포보가 멀리 보인다.
동물조형물 마을에 잠시 들러서. 고 박사님 한 컷.
이곳에서도 박사님이 너무 좋아하셨다.^^
관광가이드 역할하신 교주님이 여기도 포토죤이라고 일러주셔서. ㅎㅎ
이포보를 향해.
다시 포토존에서.
나도 셀카 한장찍고.
이포보 도착.
찍사역할까지 완벽한 교주님.
드디어 목적지 도착해서 인증샷.
점심식사하러 막국수집에 들러서. 여기는 열쇠가 구비된 자전거 보관대도 있었다.
맛있는 막국수와 수육. 하 교주님이 순시간에 계산하셔서 당황. ㅎㅎ
잠시 소화시키고.
복귀하러 출발.
청명한 하늘에 구름이 정말 아름다운 날이였다.
항아리들을 배경으로.
후미개고개 정상에서. 이포에서 양평방향으로는 경사가 14%나 되었다.
급경사에서 출발하는 법을 교주님이 잠시 시범.
후미개고개를 헥헥거리고 막판 지그재그로 올라왔지만, 그래도 안 쉬고 올라와서 정상에서 기쁜 마음으로 셀카.^^
바뀌빼고 조립하는 법을 시범보이시는 교주님. 뒷바뀌 체인끼는 법이 좀 어려웠다.
양평부근 카페에 들러 박사님이 쥬스를 쏘셔서 맛있게.
정말 시원했고 맛있었다.
양수가는 길에 이런 자전거전용 터널이 많았다.
또 터널. 주행하며 나는 뒤에서, 교주님은 앞에서 서로 사진찍어 주고.^^
양수리쪽에 철교를 지나며.
30키로 이상 달릴때는 너무 빨라 나랑 벌어져서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다.
팔당대교를 건너서 휴식.
아이유고개를 넘어오니 어두워졌지만, 잠실이 보이고 이젠 거의 다왔다.
천호동에 김준형 데몬이 운영하신다는 자전거 전문의류점에 잠시 들러서.
천호동 근처에서 닭도리탕으로 저녁식사. 배고파서 김치전은 순시간에. ㅎㅎ
박사님과 헤어지고 이젠 각자 집으로.
집에 가는 길에 주행거리가 첨으로 100키로 넘어서 잠시 기념샷 찍은 것.
최대속도도 50키로를 넘겨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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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교주님이 카메라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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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봤습니다. 그래서 운치있었고 터널이 많았군요. 말씀해주신길로 좀 더 다녀보고 싶네요. 로드사는건 와이프 눈치보는 중입니다. 애 잔차까지 3대라서 좁은 아파트에 둘데도 없다고 막 뭐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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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날 제가 중학생들 데리고 갔던 코스네요... 전 여유가 없어, 달리기만 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예쁘네요...^^
초보라 하시면서, 후미재 고개 14프로를 무정차로 올라가시다니 대단합니다. ^^
전 앙덕리 마을회관에서 올라가는 것은 어찌 해 보겠는데... 반대편 경사는 포기...ㅋㅋ
사진을 보니... 또 가고 싶네요... 어제 저녁에 자전거 타는데, 벌써 바람이 서늘해 지더라구요... 이번주까지가 자전거의 황금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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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14프로 이를 악물고 넘었습니다. ㅎㅎ 그나마 길지 않아서 무정차가 가능했고요.^^ 저 남한강코스가 라이딩하기 멋진 코스임엔 틀림없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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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Dec 2016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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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Oct 2016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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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Oct 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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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Oct 201601:20No Image
2016-10-23 [TEAM관광모드] 배후령-청평사 단풍관광 라이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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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Sep 2016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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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ug 2016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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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Aug 2016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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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Jun 2016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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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Jun 201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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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Jun 20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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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ay 2016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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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ay 2016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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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Oct 20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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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Oct 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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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Oct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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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Sep 2015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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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Sep 2015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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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Aug 2015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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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Aug 2015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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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Aug 201511:36
저 양평 가는 자전거 도로가 구 경춘선 철도 노반에 만든 거지요. 레일과 바퀴가 쇠라서 심하게 경사진 데를 못 올라가는 철도 특성상 경사가 완만하고, 곡선이 심해도 안 되기 때문에 되도록 직선으로 뚫다 보니 터널이 많죠. (건설 당시인 왜정 시대에는 집이나 공장 등 철도 가는 데 거칠만한 것이 전혀 없던 때라, 토지를 국가가 수용하고 그냥 지형 맞춰 최대한 직선으로 깔았습니다.) 쭉 가면 평내 지나고 스타힐 스키장 앞 묵현리, 마석 거쳐 종착지인 춘천까지 끊어진 데 거의 없이 이어지니까, 조만간 같이 가요. (로드차 마련하시고...^^ 그런데 그 자전거길은 철도 노반인 덕에 미니벨로나 싱글 기어 자전거로도 갈수 있을만큼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