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빙턴 질문드립니다.

안쪽(산쪽 발) 5%도 잊어버리십시오. 바깥 발 100% 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타려고 해도 경사에 대한 두려움, 장비 성능에 대한 불신, 안쪽 다리와 스키 장비 무게 때문에 상당 부분 체중이 안쪽 발에 남게 됩니다. 진짜 100%라면 안 발 스키 자국이 남지 않아야 하는데(답설무흔의 경지?) 그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이하 설명은 생략하고...윗분 말씀대로 카빙 턴은 따로 연습하는 것이 아니고, 강습 받으며 기본기를 잘 다지면서 타면 이윽고 저절로 되는 겁니다.

실내스키연습장(예: 잠실실내스키장http://www.skicenter.co.kr/?fbclid=IwAR3rwKUWZo-QV4Ja14qelV40WX6CG8PpHARRmlfKPhD2hO6iyCKELkgRwIY), 어반 슬로프(스키 시뮬레이터 http://urbanslope.co.kr/ ), 피스랩(사계절 플라스틱 슬로프 https://pislab.co.kr/) 같은 것으로 비시즌부터 연습하면 더 좋습니다. 참고로 제가 든 세 가지는 눈에서와 달리 정확하게 자세 교정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효과는 보장합니다.

스키딩 턴과 급제동(하키스탑)을 못 하면 카빙턴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드시 미끄러지는 턴 스키딩 턴부터 배우세요. ^^

카빙턴은 바깥발에 의존하여 턴을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래야 자세가 안쪽발에의해 흔들리지않게 되더군요.

그러나, 자꾸 타면서 안쪽발에도 같이 무게가 실리며 자연스럽게 턴이 됩니다.

그래서 힘들이지 않고 오래타게 됩니다.양쪽발의 감각을 충분히 몸이 알게 되어 그런거 같습니다.

카빙연습하는것 보면 한 발로 타고 내려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어느 발이 되든 그 감을 익힌 사람이 할 수 있는 묘기입니다.

점점 안쪽발에 체중을 실어도 자세가 흔들리지 않는 스킹이 되시도록 노력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카빙은 계곡쪽으로 하체를 온전히 뻬 주고 타야 사고가 없습니다.

저도 힘이 빠져잇을 때 자세가 흐트러지는데 그것이 온전히 되지 않고 일자형이 되면서 컨트롤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전문가가 아닌이상은 자신이 즐기고 싶은 쪽으로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자세 교정도 좋고 다좋은데 너무 신경쓴 나머지 스키가 싫어진다면 그냥 즐기며 타는 것이 낫겠지요.

아버님은 아마 즐겁게 타시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깨달으신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시즌도 즐거운 스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