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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닝(정비) 장비
2019.01.29 16:24

용평 레벨스 하우스 튜닝 후기

조회 수 3236 댓글 4

처음 스키를 배울 때부터 강사님으로부터 에지와 왁싱 관리를 잘 하라는 조언을 들어서인지 스키를 타면서 나름 에지와 왁싱을 때 놓치지 않고 하려는 스키어 입니다.

 

보통 왁싱은 6번 정도 타면 집에서 핫왁싱을 하고 에지과 왁싱은 12번 정도 타면 튜닝샾으로 보내고 그 사이 사이 다이아몬드 파일로 버 제거와 물왁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탄과 스트럭처는 튜닝샵에서 권할때 하는 편입니다. 올해는 작년에 구입한 오가사카 회전스키를 작년 20회 시승 올해 15회 시승 정도를 한 상태에서 용평 레벨스 하우스에 택배로 보내어서 평탄과 스트럭쳐가 포함된 풀 튜닝 받아보았습니다.

 

처음 이용해 보는 완전 기계 작업인지라 호기심반 걱정반이였는데 결과는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올해 10회 정도 회전 스키를 탄후 집에서 평소와 같이 200방과 600방 다이아몬드 파일로 사이드엣지와 베이스에지를 정비해서 나름 에지가 날카로운 상태였는데 이상하게 슬로프에서 스키를 타보면 스키가 에지도 많이 무딘 느낌처럼 느껴지고 카빙에서 스키판의 흔들림도 많이 느껴지면서 정말 낡은 스키쳐럼 느껴지는 것이였습니다. 분명 에지를 만져보면 아주 날카로운데 말입니다.

 

그래서 이제 평탄 작업을 할 때가 되었는 하는 생각이 들기에 풀튜닝 머신이 새로 도입되었다는  용평의 레벨스 하우스에  택배로 스키를 보내어 수리를 한 번 문의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택배를 보내고 다음날 레벨스 하우스에서 전화가 와서 스키의 상태와 작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듣고 이틀이 지난 후에 스키가 집으로 도착하였습니다.

 

우선 눈으로 보는 스트럭쳐는 매우 정교하게 작업이 되어있어 보였고(실제로 보면 아래의 사진보다 좀 더 진하고 선명한 느낌입니다). 에지도 예리하게 잘 정비된 듯 하였습니다. 그날 저녁에 바로 스키장에 가서 시승을 해보았는데, 스키 베이스가 뉴트럴 구간에서 좀 더 정확하게 느껴지며 에지도 잘 걸리고 스키가 고속에서도 한결 안정감이 느껴져서 즐겁게 스킹할 수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제대로된 장비로 평탄작업과 스트럭쳐 작업을 할 수 있는 튜닝샾이 많지가 않아서 찾아다니는것이 좀 번거러울 수는 있겠으나, 평탄이 조금이라도 맞지 않은 상태에서의 엣지와 왁싱은 그 효과가 훨씬 반감이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평탄과 스트럭쳐 작업을 위해 조금 더 금전적인 지출이 필요하지만 스키의 좋은 컨디션은 실력과 안전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이 드는 바 경험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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