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스키장갑 찌든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 marlman@nate.com ]

저도 알고싶습니다^^골드윈 제품인데 한시즌썼는데 너무 지저분해졌네요..

[ heytoyou@dreamwiz.com ]

가죽때 없애는게 바나나가 좋다는 소문을 얼핏들었는데..새 장갑이라 시도는 못했습니다. ㅎㅎ

[ 7762222@naver.com ]

마누라 있는 사람 마누라 콜드크림 몰래 사용 마누라 없는 사람 애인 것 몰래
애인 도 없는 사람은 스킨 로숀 으로도 가능합니다

[ 19940@paran.com.nospam ]

구두와 가방 등 가죽 제품만 전문으로 파는 곳에 가면 가죽 전용 크리너를 팝니다. 거품 내서 쓰는 것, 기모 가죽용, 때 빼고 나서 보호할 때 쓰는 것, 방수용 등 별 거 다 있습니다. 저는 가까운 데 금강제화 할인 매장이 있어 거기서 몇 가지를 사다 씁니다.

[ jhshin1104@hanmail.net ]

원래 검은색이라고 우김니다.

[ girogi68@dreamwiz.com ]

저만의 노하우를 갈쳐드리면... 물에 마구 빨아버리라는 겁니다. ^^
이곳 검색하면 세탁방법이 있습니다. 잘 찾으셔야죠.
간단히 설명드리면 그냥 물에 빨아도 된다고 되어있을 겁니다.
밖에 찌든 때가 있다면 안쪽도 땀으로 곰팡이가 있을 수도 있다는...
단 말릴 때 그늘에서... 햇빛에 말리면 가죽이 딱딱해집니다.
그리고.. 가죽을 더욱 부드럽게 할려면 신발파는 가게에 가시면 3000원에서 7000원 정도하는
가죽크리너가 있습니다. 그걸로 부드럽게...

틀린부분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

[ spark@dreamwiz.com ]

위 두 번째 댓글에 바나나 껍질이 좋다는 정보가 있습니다. 틀리지는 않는 말입니다만, 그건 세척용으로 사용하는 게 아닙니다. 그 방법은 바나나 껍질에 섞인 탄닌 성분(감 같은데 있는 떫은 맛이 나는 성분)을 이용하고자 함입니다.

그 바나나 껍질의 탄닌 성분을 이용하는 것은 무두질을 하기 위함입니다. 원래 가죽을 동물에서 벗겨내어 말린 후에 다시 이 가죽을 흡수, 흡습성이 좋게 하고, 나아가 신축성이 뛰어나게 만드는 것이 무두질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가죽 제품을 쓰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위 "가죽 이기기"라는 무두질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래서 감이나 오배자, 혹은 바나나 등에서 얻은 자연 식물의 탄닌으로 예전부터 무두질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가죽은 무색에서 연한 갈색으로 변화됩니다. 탄닌 성분이 산화하면서 나타나는 색깔입니다.

그런데 요즘 합성 탄닌 무두질 제제도 나와 있습니다. 이것은 흰색 무두질이 가능한 것입니다.(물론 색상을 골라서 할 수도 있습니다.) 성능은 자연 식물에서 얻은 제품보다 훨씬 더 좋습니다. 특히 보습성이 더 뛰어나고, 가죽이 연한 느낌이 됩니다.

세척의 경우는 가죽을 물에 빨면 결국 이 제품은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정도입니다. 그걸 말리고 나면 거의 쓸 모 없을 정도로 딱딱해 지고, 표면의 광택 등도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세척은 위 댓글의 한상률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 같은 전용 가죽 세척제를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거품이 나는 것을 발아서 융 같은 것으로 여러 번 닦으면 흰 융이 까매집니다. 그런 식으로 다 닦고 난 후에 가죽용 흰색 착색제가 있습니다. 그걸 발라두고 말리는 겁니다. 그 후에 합성 무두질 제제를 발라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