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yedaq.png pella.png

 

웨인 그레츠키와 접사용 링 라이트(플래쉬), YN14EX

 

Yongnuo Macro Ring Light/Flash, YN14EX

 

월드컵 축구 경기를 보다가 잠들지 못 한 엊저녁에 난 얼마 전에 집사람을 위해 구입한 용누오(Yongnuo) 사의 YN14EX 매크로 링 라이트를 이용하여 웨인 그레츠키(Wayne Gratzky) 피규어의 접사 사진을 찍기로 했다.

 

0-yongnuo.JPG

- Canon 링 라이트 호환(ETTL 등의 전반적인 기능 지원), 용누오 YN14EX Macro Ring Light/Flash

 

참고: 캐논 링 라이트와 거의 똑같은 호환 제품 - Yongnuo TTL Macro Ring Flash Light YN-14EX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gadget&document_srl=3987505

고독스(Godox) ML-150 링 라이트 - 정말 저렴하나 쓸 만한 매크로 촬영용 플래쉬 / http://www.drspark.net/index.php?mid=gadget&document_srl=3973844

 

얼마 전의 페북 포스팅에서 말한 대로 이 링 라이트는 상당히 훌륭한 캐논 호환 제품이다. 그레츠키 피규어의 사진은 캐논의 백마(100mm 매크로) 렌즈와 캐논 EOS 5Ds, 그리고 이 링 라이트를 이용해서 찍었다. 말하자면 이 포스팅은 용누오 링 라이트에 대한 두 번째의 뽐뿌인 것이다.^^;

 

-----

 

불세출의 NHL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

 

그레츠키는 한 때 아이스하키에 심취했던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이다. 그는 축구의 펠레, 농구의 마이클 조던, 골프의 타이거 우즈, 스키의 쟝 끌로드 낄리, 그리고 테니스의 로드 레이버 같은 대선수이고, 아이스하키의 전설 그 자체이다. 그래서 1999년에 그레츠키가 은퇴하면서 북미 내셔널하키리그(NHL)에서 그의 등번호 99번이 영구결번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라 할 것이다.

 

0H1A2299.JPG

- 정말 잘 만든 피규어이다. 제대로 아이스하키 스케이팅을 하는 모습이다. 역시 링라이트는 그림자가 멋지게 만들어진다. 이것은 거리를 두고 찍어서 그렇고, 접사를 하게 되면 그림자가 사라지고, 보다 입체적인 사진이 찍힌다.

 

"슛하지 않으면, 모든 골을 놓친 것이다."란 유명한 금언을 남긴 그는 역사상 최고의 지능적인 아이스하키 선수로서 뛰어난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NHL에 입단한 후 1981년에 최고 득점선수로 등극하고, 그 이후 7년 연속 그 자리를 고수했다. 1982년에는 최초로 한 시즌 200골을 기록하고, 그가 속한 오일러스팀은 그의 활약을 기반으로 해서 1984/85/87/88년에 스탠리 컵을 차지했다.

 

0H1A2297.JPG

- 페이스북 캡션: 용누오(Yongnuo) YN14EX 링 라이트를 이용하여 접사한 사진인데, 원판은 그레츠키의 눈도 생생히 살아있다. 하지만 페북이 페북 사이트에 맞춰 960/640 픽셀로 변환하면서 화질이 엉망이 되었다.ㅜ.ㅜ

 

그레츠키는 은퇴시까지 894골의 정규 리그 현존 최다 득점 기록과 1,96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그가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있던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캐나다는 숙적 미국을 꺾고 50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는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최종 성화 봉송 주자였다.

 

wayne-gretzky.jpg

- 1982년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는 그를 "스포츠 맨 오브 더 이어"로 선정했다.

 

난 아이스하키 스케이팅 실력을 바탕으로 한 때 인라인 하키와 인라인 스케이팅의 대중화를 위해 전념하던 시절이 있었다. 내 전력 중에 아이스하키가 있고, 내가 그레츠키의 왕팬임을 안 한상률 선생이 고맙게도 내게 그레츠키의 피규어를 선물해 주었다.

 

0H1A2298.JPG

- 웨인 그레츠키의 피규어 - 조파 헬멧과 글로브, 타이탄 스틱, CCM 스케이트와 오일러스 엠블럼, 그리고 등번호 99번.

 

w-g-hockey.jpg

 

용누오 링 라이트의 위력

 

rx100-dial-960.jpg

- Sony RX100 M4의 다이얼. 캐논 5Ds+100mm macro+extention rings+Yongnuo YN14EX ring light, 1/60s with no tripod

 

Comment '5'
  • ?
    쭐탱파파 2018.07.05 09:32

    저는 "슈퍼마리오" 마리오 르뮤의 팬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닐 때 최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었고, 처음 유학 간 곳이 피츠버그라서 피츠버그 펭귄스의 팬이 될 수밖에 없었죠. ^^

    백지선 감독도 그 당시 피츠버그에 있었고, 야로미르 야거라는 훌륭한 공격수도 등장해서 전성기를 구가했었습니다. NHL 역사 상 가장 유명한 두 선수가 아닐까 싶네요. 웨인과 마리오. ^^

  • profile
    Dr.Spark 2018.07.05 16:55
    아, 그러셨군요.^^ 백지선 감독이 그 때 뛰고 있었군요.

    전 그 때가 인라인 스케이팅에 빠져있던 때(인라인 하키)라 NHL 선수들에게는 관심이 없었는데, 당시에 목동에 있던 "짐팩하키"로부터 Mission 인라인 하키를 스폰서링 받게 되면서부터 그 Jim Paek이 바로 백지선 선수의 이름이란 걸 알게 되었었죠.^^

    Meantime, 미션 인라인 하키 장비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K2 사에서 출시한 Mach 1, 2를 썼었지요. 근데 Mission 제품이 훨씬 더 좋더군요.

    그리고 아이스하키를 하던 시절엔 CCM과 Bauer 브랜드의 부츠와 CCM 날을 사용하다가 성인이 되어서는 스위스제 Graf 부츠와 Tuuk 날을 사용했어요. 당시에 보니까 날은 Tuuk이 평정한 것 같더군요. 지금은 또 어떻게 변했는지... 그 유명 브랜드들의 나이키와 아디다스 등으로 팔려나가기도 하고, 되돌아오기도 하고 난리더군요.^^
  • ?
    쭐탱파파 2018.07.09 11:05
    메이저 브랜드의 약진이 계속 되면서... 거의 모든 스포츠 분야에서 기술력 있는 중견기업들이 흡수 합병되는 게 요즘 추세이니까요.
    좋은 점도 당연히 있겠지만, 브랜드마다의 개성이 사라지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
  • profile
    Dr.Spark 2018.07.09 15:40
    근데 대기업에 흡수되었던 회사들이 다시 다 방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사업을 합니다만 전과 같은 기세는 아니지요. 대기업들은 그런 회사들을 사들여서 필요한 기술을 빼낸 후에 다시 매각해 버리는 식이니...
    그 후에는 다시 매각한 회사가 자금력으로나 기술로나 대기업을 당할 수가 없게 되는 겁니다.ㅜ.ㅜ
  • ?
    쭐탱파파 2018.07.10 08:22
    아... 그렇군요.
    골프 같은 경우에는 클리블랜드, 벤호건 같은 자기만의 특징과 멋이 있던 브랜드들이 거의 대부분 메이저에 합병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벤호건 같이 매니아를 보유했던 브랜드는 유명무실해져 버렸구요.
    그나마... 다시 방출되지 않은 게 구성원으로써는 다행이겠네요. 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좋아요
2642 취미 만족스러운 하극상 커피 머신 - 아이젠소 INS-9800 2 file 박순백 2018.07.18 1939 3
2641 사는 얘기 마느님(?)의 PC와 삼성 SSD 860 Pro 512GB 2 file 박순백 2018.07.12 835 5
2640 취미 신미식 작가 기증 작품전(07/01~12) -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file 박순백 2018.07.09 328 0
2639 잡담 내 운전 점수가 진짜 낙제점(23점)이라니???ㅜ.ㅜ 3 file 박순백 2018.07.05 1097 0
» 취미 아이스하키의 영웅, 웨인 그레츠키와 접사용 링 라이트(플래쉬), YN14EX 5 file 박순백 2018.07.04 655 0
2637 취미 허승 기장과의 드라이브 2 file 박순백 2018.07.01 776 0
2636 잡담 32,900원의 행복과 그 최고의 만족감 6 file 박순백 2018.06.27 617 0
2635 취미 물의 정원에 핀 꽃양귀비들 1 file 박순백 2018.06.20 907 2
2634 취미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풍경들 file 박순백 2018.06.20 357 1
2633 취미 당진 도시농부의 꽃대궐 file 박순백 2018.06.15 678 0
2632 문화 감동적인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6 file 박순백 2018.06.11 975 0
2631 취미 라벤더 축제엔 역설적으로 라벤더 향기가 없다. - 연천 허브 빌리지 file 박순백 2018.06.10 506 0
2630 사는 얘기 1970년대 초에 시작된 인연들을 만나다. 박순백 2018.06.07 690 0
2629 취미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3(고성 송지호 철새관망대와 어명기 전통 가옥), 그리고 청간정 file 박순백 2018.05.30 555 1
2628 취미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2(고성 왕곡마을) file 박순백 2018.05.30 948 1
2627 취미 오랜만의 강원도 여행 - 1(강릉 엘 방코/동진교역, 커피커퍼, 그리고 송지호 Surf 61) file 박순백 2018.05.28 1026 0
2626 사는 얘기 두 탕(?)을 뛴 토요일^^ file 박순백 2018.05.27 711 1
2625 사는 얘기 강아지의 세상도 우리의 세상처럼 돌고돈다. file 박순백 2018.05.25 339 0
2624 잡담 후배 정주와의 만남 1 file 박순백 2018.05.17 1089 0
2623 잡담 안성의 고택들 - 3 / 안성 향교 file 박순백 2018.05.15 251 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