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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자신의 일처럼 보듬어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 덕분에 많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들께서 분노해주시고 밤잠까지 설쳐가며 제 걱정을 해주시는 부분을 보니..

마음이 눈녹듯 녹아 내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순백 박사님께서도 게시글 복사해서 이동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최신글로 보여지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 주셨던 부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같은 뜨내기가 억울한일 당했다고 게시판 내어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부분인데 말이죠.. ㅠㅠ)

그리고 다른분들께서도 본인의 일처럼 게시글 퍼다 날라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이곳저곳 문의해주시고, 민원 제출해주시고....

아... 정말 눈물납니다.. ㅠㅠㅠㅠ

저도 아까 저에게 도움주셨던 분과 통화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제 글을 읽으신 많은 분들께서 직접 휘팍측에 항의까지 해주셨더라구요..

직접 팀장님께 전화상으로 문책하신 분들도 계셨구요..

오늘(6일) 팀장님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사과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안좋아지더라구요.. ㅠㅠ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나라의 큰일에 기여하신 분께서 어떻게 보면 한번의 실수로 너무 안좋은 상황에 놓이신걸 보니..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분의 말씀처럼.. 용서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처럼..

처벌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정말 바보같죠..

이미 팀장님 여기저기 많은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계시더군요... 진심으로 사과 받아들였습니다...

팀장님이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을 보니... 고소를 해서 애아빠를 처벌해도 같은 마음이 들 것만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이 글을 본다면..

자신의 행동이 어느 정도로 잘못된 것인지 뼈저리게 반성하셔야 할겁니다...

만약 지금도 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가치도 없는 그냥 짐승일 뿐입니다..

그리고 부디 아이가 나에게 뭐라 하는 사람이 있거나 다치게 하는 사람은

욕하고 폭행해도 되는구나 라는 되바라진 생각으로 자라지 않도록 어른으로써 행동 똑바로 하십시오.

세상 어느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도 명심하시구요...

당신의 행동이.. 그 이기적인 자식사랑이.. 여러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만약 제가 당신의 블로그나 동호회.. 다른 게시글 등에서 당신의 폭행이나 여타 범죄행위를 목격하게 될 경우..

저는 고소 당할 맘 먹구 당신 신상 온갖 게시판에 도배하겠습니다..



이름, 주소, 직장, 휴대폰번호, 동호회이름, 블로그에서 발췌한 당신과 가족의 사진들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만으로도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아이까지 범죄자의 자식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와 같은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고소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저는 그럴 위인은 못되나 봅니다..

고소를 해도 지금처럼 너무 마음이 안좋을꺼 같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만약에 또 이와 같이 말도 안되는 일방적인 폭행이나 나쁜일을 당한다면..

주저없이 현장에서 즉시 처벌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주시는 분들과

답답해하시고 잠까지 설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ㅠㅠ

제 글은 며칠 뒤에 자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스키장에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고 계실텐데...

부디 어느 누구도 사건사고나.. 이런 말도 안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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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에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직도 무섭고 손떨림이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전 여자구요.. 휘닉스파크 오야권으로 시간은 대략 4시반~5시 사이였어요..



아래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내려오던 중 중급에서 초급 슬로프쪽으로 이동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내려가던 중 뒤에서 제 다리 중앙 데크 사이로 스키 앞날이 들어왔어요...

저는 비명을 지르면서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넘어졌구요..

사실 크게 부딪힌건 아니었습니다..



몇초 있다 순간 정신차리고 누가 날 친거지?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5m 정도 위쪽에 아이가 누워있고 아빠가 아이를 살펴보고 있더라구요..

순간 놀라서 "괜찮으세요?" 했더니 제쪽은 쳐다도 안보시고 계속 아이한테 괜찮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괜찮으세요"라고 소리질렀는데 아저씨는 귀를 닫고 있는지 쳐다도 안보시고

아이한테 괜찮냐고 물어보시고 아이가 끄덕끄덕하니까 고글 채워주시고 일으키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이한테 잘잘못 따지는 것도 웃기고.. 중간에 계속 앉아있으면 위험할꺼 같아서 쳐다보다가 마저 내려왔습니다.

내려오던 중 뒤에서 개X 소X 욕소리가 들리길래 누가 슬로프에서 욕을하지 생각했지만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다 내려와서 보드를 벗으려던 찰나...



누가 뒤에서 제 비니와 고글을 벗겨 바닥에 패대기를 치더니 머리채며 옷을 막 잡아 끌더라구요..

"개같은X! 애를 치고 도망가?? 어쩌구저쩌구.. 너 오늘 죽었어 이X아!! 따라와 따라와!!

이러면서 저를 개처럼 끌고가는데 너무 놀라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손은 뿌리쳐야겠는데 아저씨 힘은 세고 계속 질질 끌려가고 있는데..

마침 뒤에서 내려오던 친구2명(남1/여1)이 저를 발견해서 보자마자 아저씨를 말렸는데

보니까 아까 그 애아빠더라구요...



완전 이성을 잃어서 별의별 쌍욕을 하면서 친구들을 밀쳐내고 계속 저를 때리려고 하면서

달려들었어요.. 옷 잡고 늘어지고 멱살 잡히고..

정신없는 와중에 직원분께서 달려오셔서 같이 아저씨를 말리고 있었어요...

아저씨는 계속 내가 여기를 13년을 다녔고, 너 동호회지? 동호회 쓰레기들!! 싸가지가 없는 XXX"

욕하고 저희를 위협하시면서 어디론가 전화하시더라구요..
(참고로 아저씨가 왜 동호회 운운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어느 보드 동호회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구요.. 대학친구들이랑 6년만에 1박으로 놀러간거였어요..)

아는 형님이 여기있다면서 너 오늘 죽었다 내 아들 치고 도망간 X 너 가만두지 않겠다...

별의별 욕을 하고.. 친구2명과 직원분들 밀쳐지면서 휘두른 팔에 맞기도 하고 내쳐지기도 하고..

제 친구 한명은 여자였는데 말이죠 ㅠㅠ

밑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줌마도 막 부르시더니 아줌마 오시더니 울고 있던 저에게 다짜고짜

저한테 어떻게 아이를 치고 그냥 도망갈수가 있냐고 같이 뭐라 하시더군요...


저는 너무 무서워서 직원분이랑 친구 뒤에 숨어있었는데 아저씨는 이미 통제 불능 상태에서

계속 저만 끌고 가려고 하시는 상황이었어요..

결론은 안나고 저는 계속 숨어서 울고있고 직원분들이 울지마시라고 토닥여 주는데

이 상황을 어찌해야할지 앞이 캄캄하더라구요..

아저씨는 저기 안에 들어가서 얘기해야한다고 따라오라고 협박하고..

결국 무섭지만 따라가야했어요.. 어찌됐던 상황설명은 드렸어야 했으니까요..


벌벌 떨면서 따라가던 중에 뒤를 돌아보니 직원분들은 안따라오고 계시더라구요..

설마 아저씨 계속 흥분상태고 손올려서 위협하는 상황에서 무슨일 날까 싶어서 직원분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 따라오시진 않으셨구요..


1층 마케팅 실 옆 작은 사무실 같은데로 끌고가더니 제 친구들한테

니네는 빠지고 너 이X 너만 따라와!! 이러시더라구요..

무서워서 못들어가겠다고 버텼는데 사무실 안에 아까 전화했던 사람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한분 앉아계시더라구요..

누구시냐고 여쭤봤더니 여기 팀장이라더군요..

이 팀장님이라는 분이 아저씨랑 같이 제 친구들 니넨 나가있으라고 계속 내보내서 결국

저랑 아저씨2, 이렇게 3명이 마주보고 앉았어요..

아주 작은 사무실에 책상 하나 쇼파 하나 있었는데 한 2~3평쯤? 되는 공간에

절 가둬두고 앞에 두분이 나란히 앉으셨어요..

너무 무서웠지만 팀장님이 여기 직원이니 설마설마 절 보호해주실줄 알았죠..


아저씨는 그 팀장님을 보자마자 저 x이 우리 아이를 치고 도망갔다 어쨌다 소리 고래고래 지르고...

그리고 뒤에서 아무리 애가 널 쳤어도 얼른 일어나서 보드벗고 와서 애를 살피고 괜찮냐고 물어봐야되는거 아니냐며..

싸가지없게 어디 도망을 가냐고.. 너 개같은X 너는 오늘 죽었다며 계속 흥분이 안가라 않는다며 위협하시더라구요..

옆에서 팀장이란 분은 처음에 계속 앉아서 보고만 있었구요..


애아빠가 온갖 욕을 해대며 다시 한번 물어보시더군요..

"너 동호회지? 동호회 쓰레기들.. 동호회 어디 소속이야??!!" 물으셨고..

저는 울면서 어떤 동호회 소속도 아니며, 대학교 친구들이랑 1박으로 몇년만에 놀러온거다 다시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바보처럼 이럼 안되겠다 싶어서 아저씨께 말씀을 드렸죠..

저도 넘어져서 앉아있었고 뒤돌아서 아저씨게 2번이나 크게 괜찮으시냐고 소리쳐 물어봤다고..

소리치면서 앉아서 기다렸는데 아저씨가 제쪽은 쳐다도 안보시고 아이만 살피셨다고..

그래서 사과는 커녕 괜찮냐고 괜찮냐는 말도 안하길래 크게 다친것도 아니고 해서 그냥 내려왔다...


그랬더니 아저씨는 온갖 욕설과 함께 같은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

아저씨는 계속 7살 아이가 다쳐서 누워있는데 그게 들리니? 어?? 이러면서...

어른이면 아이를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는거 아니냐며..

옆에 형님(팀장)이라는 사람은 너한테도 과실있는거라고 계속 같이 뭐라 말하는데 사실 듣진 않았어요..


그래서 혹시 아이가 다친거냐.. 그랬더니 괜찮대요... 그래서

일단 내가 아저씨가 들을때가지 여쭤보고 아이 괜찮은거 확인하고 내려왔어야했는데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어요...

아이가 다쳤을까봐 놀랐었던 아저씨 마음은 이해하지만 저도 너무 놀란상태다.

그러니 일단 아이를 보여달라. 괜찮은지 확인하고 아이에게 정중하게 사과하겠다.

그러면서 그럼 아저씨도 오해하신거니 저에게 사과해달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말끝나기 무섭게 벌떡 일어나시더니 제쪽으로 와

"X까지마!!" 이러시더니 어디 애가 다칠뻔했는데 거래를 하냐는둥 소리를 지르면서

엄청난 속도로 다리를 접어 무릎으로 제 머리 왼쪽을 차시려고 했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꺅 소리지르구 고개 숙이구 막 울다가 팀장이라는 사람이 말리겠지 라는 생각에

고개를 들어봤더니 팀장 표정변화 미동도 없이 그냥 보고 있더라구요...

정말 여기 직원 맞나?? 순간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간 안에서 비명소리나니까 밖에서 친구들 들어오길래

여기서 내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경찰에 신고하라고 했고 이와중에 아저씨들 또 내 친구들 내보내더라구요..

한참을 얘기하던 중 경찰분 오셨구.. 팀장이라는 분 경찰분 오시니까 슥 밖으로 나가시대요..

이전에 얘기하면서 팀장이라는 사람한테 아까 제가 맞을뻔하고 위협받고 있었는데 가만히 계시네요?

물어봤더니 아무렇지도 않게 안때릴줄 알았답니다...

제가 폭언으로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무서워서 벌벌떨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다시한번 소속이랑 성함 여쭤봤더니 그냥 팀장님이라고만 하시대요..

명함 달라고 했더니 우물쩍 다른말로 넘어가시더라구요.. 2번씩이나...



암턴 경찰분께 이름 사는 곳 등 적어놓고 말씀을 드렸어요..

이래저래해서 오해가 있었고 저는 폭언, 폭행을 당했다.. 진술하고 아저씨도 진술하고..

계속 자기 주장만 펼치시고 제 얘기는 아예 안들으려고 하시길래 전 경찰분과만 얘기했어요...

지긋지긋 같은 얘기 수분째 반복.... ㅡㅜ



경찰분도 참으시다 안되겠다 싶으셨는지 아가씨도 아이상태 확인하고 내려왔어야 하는게 맞고...

아저씨도 아이만 생각하시는건 이기적이신거 아니냐고.. 경찰인 내가 듣기에도 아저씨는 자기 아이만 중요하지

아가씨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고.. 당신 아이가 중요하면 이분도 중요한건데...

결국 오해가 있어 발생한 사안인데..

중재하시다가 결국 경찰분이 아저씨가 같은 말만 반복하시니까

저는 중재자가 아니시라면서 원만한 합의 안될꺼 같은데 저한테 "아가씨 폭행으로 처벌하실래요?"

물어보시더라구요..

아저씨는 계속 이X, 저X, 야, 너 하시다가 그때서야 저한테 아가씨라고 하고 이름묻더니 OOO씨라고 하시더군요...

도끼눈을 뜨고 죽일듯이 노려보던 시선도 바닥으로 향했구요... 참...

흥분도 완전 가라앉힌 상태에서 정말 마지못해,, 정말정말 마지못해

저도 오해가 있었으니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그것도 스쳐지나가는 말로.. 정말 가증스러웠어요..

저는 어이없었지만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하염없이 울고만 있다가..


결국 저 사람도 애아빠고.. 처벌하면 벌금 물고 기록 남을텐데..

참 인생 찌질하고 불쌍하다 싶어 처벌안하겠다 하고 그냥 여기서 끝내자고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분하고 심장 떨리고...


일단 거기서 나와서 경찰분이랑 애들이랑 울면서 얘기하다가

정신차리고 마케팅실 들어가 그 팀장님이시라는분 물어봤더니 저희 소속이 아니라면서..

스키학교 총괄 교장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물어본 사람은 마케팅실 사원이었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대충 얘기들어서 알고 있으니

무슨일 있으시면 자기한테 전화달라면서 명함 하나 받아 왔어요...


친구 저 포함 8명이서 갔는데 그냥 그 길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팬션으로 돌아와서도 밤 10시 넘어서까지 계속 울다 잠들었네요...



어제 집에 돌아와보니 질질 끌려다니다 어디 부딪혔는지 무릎에 여기저기 멍들고 삭신이 다 쑤십니다..
(참고로 보드타면서 앞으로 넘어진적 단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에 와서 잠도 못자고 벌벌떨다가...

휘닉스파크쪽 명함주셨던 마케팅팀 담당자한테 전화를해서

어제 그 팀장이시라는분... 그리고 처음 사고 발생했을 때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스키장측 직원분들이 아무도 저희를 안전하게 인솔해주지 않았다는 점 등을

스키장측에 클레임 걸려고 스키장이나 리조트내에 정식으로 클레임할 창구가 없냐고 다시 물어봤더니...

저한테 제 번호 팀장님한테 알려주고 전화해서 저한테 사과하면 되겠냐고 하대요..

저는 그 분 목소리 듣고 싶지 않고 "안때릴줄 아니까 말리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시는 팀장님께

드릴 말씀도 없다.. 그리고 그 팀장님께 제 번호 노출하고 싶지도 않다... 말씀드렸어요..

결국 저 팀장님 저한테 폭행했던분 형님이었고 결국 아는 사인데

혹시나 전화번호 노출하는 것조차도 너무 무서웠거든요...


결국 이사람 정식으로 클레임 걸 방법을 알아봐준다고 전화끊더니

조금 있다가 결국 다시 전화해서 스키학교 번호 알려주면서 이리로 전화해서 클레임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럼 이번호로 전화해서 결국 팀장님이 받으면 그 팀장님께 클레임을 걸어야되는거네요?

했더니 그럴수 밖에 없대요...

그래서 고객 입장에서 적절치못한 조치 아니냐 했더니 이방법밖에 없다는 말만 계속 하길래..

일단 끊어보라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는요.. 정말 진심으로...

저같은 사람이 또 발생했을 경우 직원들이 고객이 위협받고 폭행당하는 상황속에서

놀라지 않게 안전하게 사고를 마무리해주시거나..

아니면 다른대로 가서 합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안전하게 인솔해주시거나... 상황이 심각하면 경찰을 불러주시거나..

하는 직원 교육을 진심으로 원하구요...

그리고 휘닉스 파크 스키 학교 총괄 팀장이라는 분께서 아는 동생이 여자애 한명 끌고와서

욕하고 위협하고 협박하고 때리려고 하는 상태에서 이를 그냥 지켜 보고 계셨다는 사실도

참으로 놀랍습니다.


이 장문의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납니다... 손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두근 합니다...

새해 1월 1일부터 액땜 크게 했다 쿨하게 넘기고 싶지만...

지금도 몇번씩 처벌할껄 하는 생각에.. 분하고 억울합니다.. 잠도 못자겠고 눈물만 나고.. ㅠㅠㅠ

하고 싶은 얘기 너무 많은데 바보처럼 우느라 말도 못하고...


저같은 사람 또 발생할 수도 있는 일이라 심각하게 우려됩니다..  

다시 생각해도 제가 뒤에서 추돌했을 경우 어떤 일이 발생했을지 아찔합니다..

지금도 저와 저희 가족은 치를떨며 잠도 못자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일도 손에 잡히질 않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참자..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 라는 미친생각으로 버티고는 있는데...

그냥 넘어갔다가.. 저같은 피해자가 또 발생할것만 같고...



나중에 알고보니 저 폭행하신 분은 스키 관련 동호회 회장님이시더군요...

저런 인성을 가진 분께서 어떻게 저런 동호회를 운영하고 계신건지...

회원분들께서는 회장님의 이런 행동을 어떻게 생각하실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곳에 전문가 분들과 상담해주실 분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부디 제가 어떻게해야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을까요... ㅜㅜ

사실 아직도 많이 고민되고 혼란스럽습니다.. 참는게 이기는건지.. 죄값을 치루게 하는게 이기는건지..

이제는 눈만 보면 울컥할꺼 같기도 하고...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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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글입니다...



1월 3일.. 명함받았던 마케팅팀 직원께서 이런 상황들을 문의해보시라고 스포츠지원1팀 팀장님 연락처를 알려주더라구요..

그래서 팀장님께 전화드렸더니 "스포츠지원1팀 직원 맞으세요?" 하는거예요...

전 직원이 아니고 고객인데요.. 말씀드렸더니 어제 그 팀장님이 나한테와서 직원(저)이랑 고객(아이 아빠)이랑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다고 말씀하시더래요... 그래서 찾아보니 그런 직원이 없길래 의아했다는거예요..



그래서 일단 상황 설명 드렸어요..  몇일이 지났는데도 말하면서 울컥해 눈물이 나더라구요 ㅠㅠ

팀장님께서 다 들으시고.. 많이 놀라셨겠다며.... 왜 그 자리에서 고소 안했냐고 마음 고생 심했겠다고  지금은 괜찮냐고  

위로해주시고.. 언제 휘팍 다시 오면 꼭 연락하고 찾아오라고.. 따뜻한 차한잔 하자고 하시면서요...

이런일 당하고 또 갈지 모르겠습니다.. 했더니 팀장님께서 농담삼아 패트롤도 담당하신다면서

건장한 남자분들 붙여주신다고 꼭 다시 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근데 위로해주시고 말씀 감사하긴 한데.. 결국 이런 클레임을 정식으로 요청드릴 순 없더라구요..

여쭤봤더니 사이트 내에 문의 게시판 쪽 이용하라고 하셔서 같은글 복사해서 1:1문의하기 글에 남겼어요...



그 사건 현장에 계셨던 팀장님께서 미안하다고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그러시면서 저한테 "스포츠1팀 소속 직원분 아니세요?" 물어보셔서..  

저는 고객인데 스포츠지원팀이.. 그것도 1팀이 있는걸 알수가 없죠.. 라고 말씀드렸더니

팀장님께서 제가 사무실 들어와서 스포츠지원1팀 직원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는거예요...



분명히 그렇게 들으셨다고.. 그래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렸다구요? 여쭤봤더니

나는 그렇게 들은것 같은데.. 이상하다.. 왜 그렇게 알고 있었지... 하시더라구요...



사무실 들어가서 초반에 상황 설명 하던 중에 친구들이랑 몇년만에 놀러온거라고 말씀드렸고...

그 아이 아빠도 저한테 "너 동호회지? 무슨 동호회 소속이야??" 하셔서  

전 동호회 소속 아니고 그냥 친구들이랑 몇년만에 놀러온거라고도 말씀도 드렸구요...

이런 상황에서 이 팀장님이 거짓말을 하고 있구나.. 라고 느낄 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어쨋든.. 팀장님께서는 제가 직원인줄 알고 말리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시는거예요...

그전에 여쭤봤을땐 안때릴줄 알았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무튼 직원인줄 알고 말리지 않으셨다길래..

"그럼 팀장님.. 직원이면 그 안에서 폭행당해도 되는건가요?" 했더니..

팀장님께선 직원이면 내가 케어 가능하고 폭행당하면 바로 고소하면 되죠.. 하시더라구요.. 참...



어쨋든 미안하다면서 말씀하셨는데... 이 사과가 진심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거예요...  

제가 직원인줄 알았다라는 말씀이 이해가 가질 않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전화 끊고 생각해보다 다시 문의글을 남겼습니다...



그랬더니 답글을 팀장님이 직접 달아주시더라구요....



아이 아버지가 절 폭행하고 있을 때 친구들 말고 달려온 사람이 스패로우 리프트 직원 1명과 스포츠지원 1팀 직원분이셨거든요..

아이아빠가 상황도 모르고 자기만 말린다면서 더 화가나 어디 소속이냐고 물어봤대요...  

그랬더니 스포츠지원1팀이라고 대답했고, 이 팀장님한테 전화해서 "스포츠 지원1팀이 형님 관할 팀입니까? "

묻길래 근무자와 손님사이의 갈등이라고 판단하고...

이상황을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해 그 사람들 사무실로 데리고 오라고 했대요..



제 나머지 7명의 친구들도 다 같은 직원인줄 아셨다면서... 그래서 다 내보내고 저만 들어오라고 한거고...

제가 자꾸 손님에게 자기 입장을 어필하려고 해서 자제시켰고 이때문에 아이아빠 입장에 서있었던 것처럼 보인거다..

내가 사과하면 아저씨도 나한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아빠가 폭력을 행사할려고 했었던 거고,  

너무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이라 말릴 겨를도 없었다.



(저는 아저씨.. 먼저 제가 아이 상태 확인하고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사과할께요... 아저씨도 오해하시고 폭행하신 부분 사과해주세요..

말씀드렸는데.. 이게 사과를 요구하고 거래한거라고 말씀하세요.. 제가 말씀을 잘못드린건가요?... ㅠㅠ)



왜 말려주지 않느냐, 아저씨 팀장님 맞아요? 라고 저한테 따지는 모습에서 우리 근무자(아르바이트)가  

참 당돌하다는 생각을 했다. 저러니까 손님하고 슬로프에서 싸웠구나라고 생각도 했다. 솔직한 심정이다...



(저는 이부분도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제가 사무실 들어갔을때 "여기 팀장님 맞으세요??" "어디 소속 팀장님이신데요??"

물어보고.. 밖에서 친구가 팀장님인거 확인해줘서 저 혼자 들어간거 였는데... 어떤 직원이.. 그것도 알바생이...

감히 총괄 팀장님이라는 분께 저렇게 물어볼 수 있나요...ㅠㅠ )



아무튼 정황상 제가 직원으로 비춰질 수 있는 부분이 없었는데.. 정말 이해가 가진 않지만..  

사무실 들어가서 얘기하실때 처음부터 저에게 너, 니가, 이러면서 반말로 말씀하시긴 했습니다.

팀장님이 제가 직원인줄 알고 고객의 입장에서 서계셨다면...

아저씨가 저에게 욕설을 하실 때 말리지 못하셨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폭행을 방조하신건... 알바생이 당돌해 보여서 괘씸해서 그러신건지...

아무리 직원이건 알바건 여자애고 그렇게 무서운 상황에서 아저씨가 머리로 니킥을 날리려는데 가만히 보고만 계시다니..



저는 아직도 그 상황을 잊을 수가 없어요.. 적어도 쇼파에서 등은 떼실줄 알았거든요...

쇼파에 기대서 표정변화 하나 없이 절 쳐다보고 계셨어요..  

그 모습을 보고 날 보호해줄 사람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과 죽을 수도 있겠단 생각에 경찰에 신고한거구요...

결국 팀장님 제 사건으로 인해 여기저기 불려다니시고 조사받고 계신것 같습니다...



인사과 담당자라는 분께서도 제가 말씀드렸던 사고 관련 대처 방법 교육문제 강화하고 팀장님 더 조사한다구요...  

근데 팀장님은 계속 제가 직원인줄 알았다 라고만 하시니.. 이부분은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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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추가글입니다...



팀장님께서 알고보니 저희 삼촌 아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저희 삼촌께서도 다른 리조트에서 오래 근무하셔서 며칠전에 전화 드린 후 상황설명은 안드리고 성함 물어봤더니..

알고 계신 분이시더라구요... 삼촌께서 일이 있으셔서 어제 다시 제 얘기 들으시고 팀장님께 전화하셔서 물어보셨나봐요...

정확하게 무슨 얘기를 나누신지는 전해듣질 못했구요..

지금 우리 형수님이 이것 때문에 며칠째 잠도 못주무시고 계시니

전화번호 알려줄테니 전화해보라고 하셨대요..

결국 팀장님께서 저희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전화를 주셨고,
엄마는 그 폭행한 사람 가족들 다 우리집 앞에 당장 데리고 오라고 소리지르고 전화 끊었대요.. ㅠㅠ
팀장님께서 전화해보고 다시 전화주시겠다 했는데 현재까지는 연락이 없습니다.
사실 저보다 저희 엄마가 더 걱정입니다..
저 때문에 계속 잠도 못주무시고 계속 부들부들 떨고 계시거든요...



팀장님이 정말 그 분들 데리고 와서 저한테 사과해주실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저는 저한테 사과 안해주셔도 상관없습니다..

맘같으면 온갖 게시판에 실명 동호회 다 공개해버리고, 다시는 스키장 못가게.. 폭력 못쓰게 각서라도 쓰게하고 싶지만.. ㅠㅠ

그리고 혹시라도 아이가 내가 무슨일이 생기면 아무한테나 욕하고 때려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으로 클까봐 그것도 많이 걱정됩니다..



당시 몸에 멍자국 몇개 난거.. 사실 아무렇지 않습니다..

살다보면 여기저기 부딪혀서 나도 모르게 멍들고 아물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마음에 생긴 상처가 아물기 까지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셨는데요...

고소해서 처벌하라고 말씀도 해주셨는데..

어떤 분들 말씀처럼..

고소했다가 더욱 큰 상처를 입게될까봐.. 그게 너무 두렵습니다...



그리고 제가 외상으로 보여지는 것은 멍자국 타박상 정도라 1주 정도의 진단밖에 받지 못하며..

변호사분께도 문의드렸더니.. 안좋은일 당하셨지만 그냥 좋게좋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수 밖에 없다는 답변을 듣고..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걸 알았습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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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드리는 글입니다...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자신의 일처럼 보듬어주신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 심정으로는 한분 한분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많은 분들 덕분에 많이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글을 읽으시고.. 많은 분들께서 분노해주시고 밤잠까지 설쳐가며 제 걱정을 해주시는 부분을 보니..

마음이 눈녹듯 녹아 내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박순백 박사님께서도 게시글 복사해서 이동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고.. 최신글로 보여지도록 알게 모르게 도움 주셨던 부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ㅠㅠ (저같은 뜨내기가 억울한일 당했다고 게시판 내어주신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부분인데 말이죠.. ㅠㅠ)

그리고 다른분들께서도 본인의 일처럼 게시글 퍼다 날라주시고.. 위로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이곳저곳 문의해주시고, 민원 제출해주시고....

아... 정말 눈물납니다.. ㅠㅠㅠㅠ

저도 아까 저에게 도움주셨던 분과 통화하다가 알게된 사실입니다..


제 글을 읽으신 많은 분들께서 직접 휘팍측에 항의까지 해주셨더라구요..

직접 팀장님께 전화상으로 문책하신 분들도 계셨구요..

오늘(6일) 팀장님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사과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내부적으로 상당히 곤란한 처지에 놓여있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마음이 너무 안좋아지더라구요.. ㅠㅠ

동계올림픽 유치에 힘을 보태신 분이라고 들었는데..

이런 나라의 큰일에 기여하신 분께서 어떻게 보면 한번의 실수로 너무 안좋은 상황에 놓이신걸 보니..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분의 말씀처럼.. 용서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것처럼..

처벌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정말 바보같죠..

이미 팀장님 여기저기 많은 항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계시더군요... 진심으로 사과 받아들였습니다...

팀장님이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을 보니... 고소를 해서 애아빠를 처벌해도 같은 마음이 들 것만 같습니다..


아이 아빠가 이 글을 본다면..

자신의 행동이 어느 정도로 잘못된 것인지 뼈저리게 반성하셔야 할겁니다...

만약 지금도 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당신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가치도 없는 그냥 짐승일 뿐입니다..

그리고 부디 아이가 나에게 뭐라 하는 사람이 있거나 다치게 하는 사람은

욕하고 폭행해도 되는구나 라는 되바라진 생각으로 자라지 않도록 어른으로써 행동 똑바로 하십시오.

세상 어느 누구하나 중요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는 것도 명심하시구요...

당신의 행동이.. 그 이기적인 자식사랑이.. 여러 사람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만약 제가 당신의 블로그나 동호회.. 다른 게시글 등에서 당신의 폭행이나 여타 범죄행위를 목격하게 될 경우..

저는 고소 당할 맘 먹구 당신 신상 온갖 게시판에 도배하겠습니다..



이름, 주소, 직장, 휴대폰번호, 동호회이름, 블로그에서 발췌한 당신과 가족의 사진들까지..

제가 가지고 있는 정보만으로도 당신 뿐만 아니라 당신의 아이까지 범죄자의 자식으로 평생을 살아가게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와 같은 다른 피해자가 또 발생하지 않도록 고소하려고 마음먹었었는데..

저는 그럴 위인은 못되나 봅니다..

고소를 해도 지금처럼 너무 마음이 안좋을꺼 같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만약에 또 이와 같이 말도 안되는 일방적인 폭행이나 나쁜일을 당한다면..

주저없이 현장에서 즉시 처벌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자신의 일처럼 나서주시는 분들과

답답해하시고 잠까지 설치시는 분들이 너무 많이 계셔서... ㅠㅠ

제 글은 며칠 뒤에 자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스키장에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고 계실텐데...

부디 어느 누구도 사건사고나.. 이런 말도 안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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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1'
  • ?
    임태천 2012.01.04 16:54
    [ fejbg@hotmail.com ]

    한쪽의견만 듣는상황에서 모든게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적인 일이네요

    휘팍 스키스쿨 교장님이시면 분명 실명도 바로 알수 있고 휘팍을 대표하듯 얼굴도 알수 있을텐데

    그동호회도 알려주세요 실제로 그런일이 있다면 직접 사과도 받고 사건 발생된지 조금 지났지만 무릅에

    부상부위 진단서부터 확보하세요 대화가 안통하는 그런사람들과 굳이 대화로 풀필요도 없네요

    글쓰신 여성분이 그냥 넘겨버린다면 그두사람 또다시 다른 피해자를 만들 사람들이네요

    같은 스키어로 얼굴들기 민망하네요
  • ?
    박세은 2012.01.04 16:57
    [ suparkk@naver.com ]

    일단 병원에 가서 진단서부터 끊으세요. 제 3자 증인이나 증거물을 수집하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가능하실지 모르겠어요. 냉정하고 끊기있게 고소할 방법을 찾아보세요. 그렇지 않으면 완전히 잊으시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 ?
    임태천 2012.01.04 16:59
    [ fejbg@hotmail.com ]

    슬로프에서 충돌이 100%과실이란 없어요 하지만 아이가 뒤에서

    충돌을 이르켰다면 일단 아이 과실이 크네요

    조금 기다리다 서로의 상태를 묻었더라면 좋았겠지만 폭행형태로 그렇게 끌려다니며

    당할일은 절대 아니네요 이글을 읽고 왜 댓글들이 없는지 모르겠네요
  • ?
    박기수 2012.01.04 16:59
    [ impgs@hanmail.net ]

    그냥 넘어 가서는 안될 일이네요..
    빨리 진단서 끊으시고 법적 절차를 밟으세요.

    그런 인간들하고는 말로 계속 해봐자 입만 아픕니다.

  • ?
    남동우 2012.01.04 17:06
    [ psdrnam@medigate.net ]

    같이간 친구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ㅉㅉㅉ 폭행을 당했으면,, 병원에 가서 상해진단서 끊고,, 정식으로 경찰서에 고소 진행 하세요... 그리고..병원에 입원한 후에,, 합의금, 원하는 만큼 받으면, 마음의 상처도 어느정도 치유 될겁니다... 뒤에서 부딛칠때,, 보드에 기스가거나 망가졌다면,, 보상받을수 있습니다...
  • ?
    조민 2012.01.04 17:06
    [ madskier@드림위즈.컴 ]

    사고와는 별개의 폭행사건으로 생각하셔야 할 사안입니다.
    어떤 상황이건 폭행은 경찰의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경찰이 출동했던 기록이 있을테니 경찰의 도움을 받으십시요.
  • ?
    김민재 2012.01.04 17:07
    [ ssalangheayo@hanmail.net ]

    읽고 있는 제가 다 화가나네요.... 이게 정말 일어날수 있는 일인지...
    그런 몰상식한 인간 밑에서 크는 아이가 참 안쓰러울 따름입니다.
    여자로서 얼마나 큰 고통이셨을지 감히 상상도 안가네요...
    스키장에서의 추돌사고는 보통 쌍방과실로 인정되고 잘잘못에 따라 비율이 조정되는게 보통입니다.
    그 부분은 별론으로 하고, 후에 행해진 가해자의 폭언과 폭행으로 신체에 유형력을 행사한 점은 명백히 폭행죄에 해당할것이구요
    또 멍의 정도가 심하거나 상처가 심한경우, 또는 정신적인 충격으로 일상생활의 장애까지 겪고 있는다면
    상해죄로도 처벌할수도 있습니다.
    그 정도 상황이었다면 주변에 증언해줄 수 있는 사람도 여럿있을거고 또 스키장 측 직원들도 증인이 될 수 있겠네요
    젊었을때 그런 기억은 보통 트라우마로 남기 마련입니다. 나중에 스키장가는 자체가 끔직해질 수도 있다는거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냥 참고 넘어갈만한 사항은 아닌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심리적인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죗값을 치루게 하고 가해자의 진심어린 사죄를 받아내시길 바랍니다.
    우선 상처부위를 촬영하여 증거를 확보해 놓으시고,
    병원에 내진하셔서 신체,정신적인 피해를 정확히 진찰받아 진단서를 확보해놓으시길 바랍니다.
    그 순간만 떠오르면 정말 고통스러우시겠지만... 잘이겨내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냥 정말 더러운 똥을 밟으신거니까요
    세상엔 그런 인간들보다 개념박힌 사람들이 훨씬 많습니다.
    힘내세요!
  • ?
    조귀운 2012.01.04 17:37
    [ naboth1@naver.com ]


    무조건 폭력사건으로 경찰서에 접수하세요...
    진단서 제출하시고요..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 ?
    조건희 2012.01.04 17:43
    [ choyh32@hanmail.net ]

    스키관련 동호회 회장이라~~그렇다면 여기 들어와서 이글을 읽을수도
    있겠군요...그래서 그럴땐 무조건 스마트폰 음성녹음을 해야하는건데..
    옆에 친구분들은 뭘하셨는지...안타깝고 답답하고 화도나네요..그 동호회
    이름이 뭐죠??
  • ?
    이광호 2012.01.04 17:44
    [ serekai@naver.com ]

    위에 쓰신것이 사실이라면 무조건 고소하세요. 친구분들 있었으니 증인도 있으신겁니다.
    저런 인간은 콩밥 먹여야 합니다.
    돈좀 들더라도 변호사 선임해서 바로 고소 하세요.
  • ?
    박남도 2012.01.04 17:50
    [ aqua030@naver.com ]

    그냥 넘어 가서는 안될 일 같습니다..
    번거러우시더라도 반드시 법적 절차를 밟아서 처벌 하시고 보상 받으세요..공갈, 협박, 폭력..리조트는 방관...
    꼭 절차 밟으시구 진행상황 알려 주세요...이런건 널리 퍼트려야 합니다.. 타 사이트로 퍼가도 된다면...퍼 나르겠습니다...
  • ?
    손재진 2012.01.04 17:59
    [ jayson95_2000@야후.컴 ]

    휘팍을 주로 다니는 저로써는 해당 동호회 이름이 몹시 궁금 합니다.

    위 글이 사실 이라면 감금, 폭행으로 처리 될 수 있습니다.

    변호사와 상의 하시고 필요한 절차에 따라 법적 절차로 강력히 대응하시길 권고 합니다.



  • ?
    유정민 2012.01.04 18:06
    [ depassion@naver.com ]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사무실에서 아저씨랑 팀장님이 니넨 다 나가고 너만 들어오라고 계속 그래서 무서워 안들어가려고 버티다
    답이 없어 제가 팀장님 계시니까 뭔일 있을까 싶어 저만 들어갔구요..
    친구들은 밖에서 녹음하다 경찰분 오시면서 따라 들어와 한 21분 동안 녹취한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는분께서 스키OO 동호회 회장님이라고 말씀은 해주셨는데,
    사이트상에 가입한후 등업이 되야 게시글이나 운영진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아직 그분이 맞으신지 확인을 못했습니다,,
    정말 저와 같은 일 다시는.. 누구든 당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예요 ㅠㅠ
  • ?
    박세읏 2012.01.04 18:16
    [ suparkk@naver.com ]

    이곳뿐 아니라 헝그리보드 스키장소식게시판 휘닉스파크란에도 내용 올리시고 증인 및 증거를 요청해 보세요! 증인 증거는 많이 수집할수록 도움이 됩니다. 다른분들 걱정마시고 본인의 고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
    김민종 2012.01.04 18:39
    [ kminjong@hanmail.net ]

    이런건 원래 쌍방 얘기를 다 들어봐야 정확히 알수 있는거지만 처음보는 사람한테 개*소* 욕을 해대고 여자한테 니킥까지 날릴정도면 질이 많이 안좋은 사람 같네요.. 형님인지 뭔지 그 팀장이란 분과 이분 어디 스키 동호회 회장 누구이신지 일단 실명부터 공개해 버리세요.. 이바닥에서 매장한번 시킵시다..
  • ?
    이정환 2012.01.04 18:44
    [ ds2pep@lycos.co.kr ]

    우리 딸이 그곳에 가서 그런 일을 당했더라면? 이라고 생각을 하니

    열이 화~악~ 받네요.

    제가 아버지 였다면 당장 그곳으로 찾아 갔을 듯 싶습니다.

    유정민님.

    정신적, 육체적 피해 입으신 거 모두 보상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
    이주홍 2012.01.04 19:01
    [ richter@korea.com ]

    사고와는 별개로(설사 사고가 글 쓰신 분의 잘못으로 일어난 것이고 제대로 사고처리를 안 한 잘못이 있다 해도) 폭행은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입니다. 그것도 여자를 상대로 머리채를 잡아서 끌고 다니다뇨. 인간성이 의심되는 사람입니다. 위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놀라운 일이네요. 진단서 끊어서 고소하시고 형사처벌 받게 해주셔야 합니다. 참으면 그런 인간은 그런 짓 해도 괜찮은 줄 알고 앞으로도 계속 그럽니다.
  • ?
    이기혁 2012.01.04 20:01
    [ itas2212@naver.com ]

    글을 쭉 읽는 동안 제가 다 떨립니다. 최대한 공론화가 되길 바라는 맘에 댓글을 답니다.
  • ?
    양민우 2012.01.04 20:31
    [ ymw2323@naver.com ]

    법대로 진행하세요. 그런거 참으시면 병됩니다.. 오히려 사과를 받아야 하는데.. 폭력까지... 혹시 웹캠이나 그당시 녹화 기록장치 없나 확분터해 보세요..
    그럼 쉽게 해결될 수 있을듯... 암튼 참지마세요..
  • ?
    이상곤 2012.01.04 20:36
    [ sg0526@naver.com ]

    ㅠㅠ...어이없네..쩝..하여간 매년 휘팍에서..그 동호회 회장이란 사람웃기네..같이있던 스키스쿨관계자도 웃기고..둘다..아주 스키장에 발도못붙이게해야되는데..쩝..
  • ?
    장희원 2012.01.04 21:11
    [ sultain@naver.com ]

    답답해 지네요, 다음부터 울지 마세요
    하두 답답해서 휘팍 스키스쿨 , 헝그리보드 내용 다 읽어봤습니다
    아무리 지들끼리 친하구, 애 아버지로서 정신이 없다해두, 진짜 나쁜 사람들이네요
  • ?
    유정민 2012.01.04 21:48
    [ depassion@naver.com ]

    위로해주시고 답글 달아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일처럼 걱정해주시는 따뜻한 분들이 많다는 사실에 마음이 눈녹듯 녹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 자신보다도..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처벌하는 것이 옳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조일희 2012.01.04 22:59
    [ cho9792@yahoo.co.kr ]

    하..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먼저 용기를 내시라고 전합니다.

    그리고..

    폭행신고와 더불어

    모욕죄...라는 죄목으로 고소를 하시면 더큰 처벌을 받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인권에 관해 더큰 처벌을 하는지라..

    폭행으로 고소하는것 보다 모욕죄가 더큰 금전적인 피해와 죄질이 더 가중된다고 경찰분께서 그러더군요.

    정형외과에서 외상 진단서 떼고

    정신과 병원에서 진단서 떼서 그 두 무개념 분들을 고소하시는것이 옳은듯 합니다.

    어떤 동호회인지....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 ?
    조재범 2012.01.04 23:52
    [ cjb1214@empal.com ]

    이쯤에서 휘팍의 조치가 있어야 할듯...
    사과한다고 절대 합의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인간들은 정신좀 차려야 합니다.




  • ?
    한상률 2012.01.05 00:11
    [ 19940@paran.comm ]

    민사, 보험사건이 아니고 폭행이니 형사 사건이네요. 경찰 힘 빌리세요. 합의 보지 말고 처 넣어야 합니다.

    즐기러 가서 이런 일 당하다니 안타깝습니다.
  • ?
    김중환 2012.01.05 00:55
    [ donok@korea.com ]

    일단 글쓴분의 말씀이 양심에 손을 엊고 100% 맞다면 정말 통감할 일입니다. 그럼 바로 경찰에 고소하세요.. 하지만 반론의 글도 올리겠습니다.
    절 욕해도 괜찮습니다. 일단 객관적인 시야로 한번 보겠습니다.

    궁금증 1. 7살 아이의 스킹 동선에 보더가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를 유발했다. (요런경우 엄청 많이 봤습니다.) 요즘 자동차 사고도 갑자기 끼어들면 책임소재가 있습니다.
    6년만에 오셨다고 하셨는데. 그럼 주변을 살피거나 스키어의 동선을 볼 수 없는 초보 보더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궁금증 2. 사고의 원인제공을 하고 난 다음 눈치보다가 상대방에게 몇마디 던지고(이때 애기 아빠는 애보고, 주변에 음악소리에 안들렸을 가능성이 있음)
    그냥 도망치는듯한 느낌으로 내려왔을 가능성이 있음. 이때 애기 아빠가 열받았을 것 같음.

    궁금증 3. 폭언 폭행하는데 진짜 폭행을 했더라면 같이 간 친구가 남자 한명이 절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고, 무릅을 접어서 왼쪽 얼굴을 가격할것 같다고 얘기한건
    폭행의 정당성이 약해 위협을 받았다는 느낌을 주기위해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궁금증 4. 10년이상 탄 스키어가 그렇게 무지막지하게 여성분에게 이유없이 폭언 및 폭행하는 사람, 저도 10년 넘게 타면서 단 한번도 못봤습니다.
    특히 아이를 데리고 와서 같이 탈정도의 가정적인 아빠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궁금증 5. 왜 댓글에 글쓴분의 말을 100% 믿고, 얘기를 듣지도 보지도 못한 애기 아빠를 매도하는지..

    ------------------------------------------------------------------------------------------------------------

    이상 궁금증 5가지에 대해 반대적 생각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글쓴분은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몇일 좀더 고민해보시고,
    상대편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그래도 억울해서 도저히 못참겠다 싶으시면 고발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마음 관리 잘하시구요 화이팅하세요.~~
  • ?
    김경식 2012.01.05 01:06
    [ choy@hanmail.net ]

    글을 읽어보니 스키장엘 자주가는 매니아는 아니군요..정말오랜만에
    친구들하고 신년맞이 스키장에 가려고 설례는 맘에 전날 밤잠도 못자고

    스키장가는 내내 차안에서 친구들하고 수다도 떨고 콘도 도착해서 맛난것도
    많이해먹고 즐거운 맘으로 보드를 타셨을텐데.....이런 불미스런 일이 생기다니

    너무도 맘이 아프고 안타깝고 화가납니다..아마도 다시는 스키장은 않간다고
    하실것 갖네요...

    똥이 더러우면 피하는게 아니라 치우는겁니다...그런 놈들은 아이아빠라고 봐줄것
    없읍니다..지금 님 께선 이미 정신병원에 갈정도의 충격을 받으신겁니다..

    이런일 두고두고 맘한구석에 놔두면 대인기피증.우울증등이 와서 나중에도 큰일납
    니다.우선 정신과 치료도 고려해보세요.

    그리고 그놈은 지가뭔데 보드동호회 운운하는건지 이해를 못하겠네요.제가알기론
    보드동호회도 건전한 스키장문화 지키기 운동을 하는것같은데..암튼 스키동호회

    회장이라고하니 스키어가 이런사람들 때문에 또 욕먹게 생겼네요..안그래도 스키는
    노땅들이나 꼰데들이 타는거라고 인식이 팍박혀있는데..스키장가면 스키다타고서

    술부터 찾고있고 옆사람 생각도 않하고 스키기술이 이렇네 저렇네 떠들고 있고 보드들
    옷입인거보고 꼬라지봐라 그러고.. 보드들은 우리같은 스키어 옷보고 하나같이 왜

    가슴에 마크들을 주렁주렁 붙이고 탄다고 생각한답니다..서로 이해못하는 이런일들은
    비일비재하죠..챙피합니다..아~~글쓰다가 내가다 열받네요..암튼 빠른쾌유를 빌겠읍니다..
  • ?
    유준우 2012.01.05 04:20
    [ sky7012@naver.com ]

    위 글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언론에 제보를 하셔서 도움을 받으셔야 합니다.
  • ?
    유정민 2012.01.05 05:08
    [ depassion@naver.com ]

    저는 양심의 손을 얹고 발생한 일들만 작성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객관적으로도 바라봐 주신점 너무 감사드리구요...
    변명은 아니지만... 궁금해하실 것 같아 답변 드리겠습니다..

    궁금증 1.
    말씀하셨듯이 저는 스키장을 자주 가는 사람은 아닙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여기저기 자주 다녀 중급턴 정도는 할 수 있는 실력입니다..
    6년 전엔가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스키장엘 갔는데 누구 가르칠 실력은 아니지만 초급 사이드에서 토엣지로 서있다가
    앞에서 가르치던 다른 직원이 제쪽으로 넘어지는 바람에 피하다 뒤로 넘어지면서 팔목이 부러져 깁스를 했었어요..
    그 때부터 어찌어찌 사회생활도 하다보니 스키장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휘팍 가기 2일전 비발디에서 예전 감 다시 익히고 간 상황이었습니다.

    슬로프 이름은 모르겠지만 몽블랑까지 올라갔다 거기서 중급 정도 되는 슬로프에서 계속 타고 있었구요..
    눈이 오던 상황이라 고글과 넥워머를 다 착용한 상태에서 제가 중급 슬로프에서 내려와
    몽블랑으로 다시 올라가는 중간 리프트를 타려고 고글과 넥워머를 벗고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친구가 커피먹고 있다고 나중에 다 타고 이리로 오라고 문자를 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제 좀 쉬어야겠단 생각에 그 길로 초급을 타고 내려오던 중이었어요..
    그 사고지점이 기억이 나는 것이 내려오던 중에 초급 슬로프 중간에 빨간 톨티와 검은 바지 입으신 남자분께서 역방향으로
    서서 위에서 타고 계시는 어떤 초보분을 바라보고 계셨어요..
    그리고 왼쪽에 아까 그 애아버지와 아기가 서있었는지.. 아주 느린 속도로 내려가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고글을 안쓰고 있던 상태라 시야는 확보된 상황이어서 아버지가 아이를 뒤에서 안고 있던 상황이었던거 같아요..
    아이와 아버지는 왼쪽에.. 그 빨간 톨티입으신분은 우측에 계셨구요..
    양쪽분들 사이는 한 7~8m 정도 넉넉한 거리였고 저는 그 사이로 롱턴으로 천천히 내려갔어요..
    근데 내려가다 데크에서 툭소리가나서 발쪽을 봤는데 스키날이 제 데크 양발 사이로 15cm 가량 들어왔고..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꺅 소리와 함께 엉덩이로 넘어진거구요..
    사실 아이가 어떻게 몇 m 앞에 있었던 저에게 까지 왔는지는 저도 앞에 있던 상황이라 정확하게는 설명이 어렵네요 ㅠㅠ
    아이 아빠는 설명은 안했지만 아이가 저랑 부딪힌 상황을 봤다고 했어요..


    궁금증 2.
    저는 당시 제가 원인을 제공했다라는 생각은 사실 못했습니다.
    제가 앞에 있던 상황이었고 속도가 느렸거든요.. 사실 부딪혔을 때에는 누가 날 친건지 확신할 수가 없었어요..
    넘어진 후 고글과 모자가 눈을 덮어서 고쳐쓰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이가 누워 있길래 놀라서 괜찮냐고 소리친거였구요..
    아저씨가 아이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니 아이가 끄덕하고.. 또 뭐라고 물어보자 아이도 대답하고...
    이후에 아저씨가 고글 정리해주고 옷 털어주고 일으키려 하는 것까지 확인했습니다...

    도망을 갈 상황이었다면 괜찮냐고 묻지도 않고 넘어지자 마자 일어나서 바로 숏턴으로 도망 내려왔겠죠... ㅠㅠ
    당시에는 사실 저분이 아이가 뒤에서 절 쳐서.. 제가 다쳤을까봐 못들은척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잠시 했습니다...

    아저씨가 제 목소리를 못듣고 오해하실 상황 맞다는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제가 끝까지 아이상태 확인하고 괜찮은지 물어보고 내려오지 않은건 잘못으로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아이한테 가서 직접 괜찮은지 확인했어야 하는 부분 맞습니다..
    아저씨께도 그렇게 말씀드렸구요...

    궁금증 3.
    같이간 남자친구는 전후상황을 몰랐기 때문에 아저씨가 제 머리며 옷이며 잡히는 건 다 잡아 끌고 있었기 때문에..
    아저씨 손을 저한테 떼어내고 저한테 접근 못하도록 중간에서 제쪽으로 아저씨가 접근 못하게 막고 있었어요..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아저씨를 말리고 진정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니킥으로 제 왼쪽 머리를 때리려고 한 사실은 앞에서 팀장님이 보고 있었구요..
    이때 말씀드렸듯이 꺅 소리 지르면서 얼굴 감싸고 울면서 고개숙인 상태에서 밖에서 친구들이 비명소리에 놀라
    문을 열고 들어왔습니다. 이때 제가 고개들어 미동도 없이 쇼파에 기대있는 팀장님을 봤을 때
    왜 안말리지? 라는 생각에 죽을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제가 경찰부르라고 소리지른거구요...

    궁금증 4.
    이분께서는 제가 아이가 아무리 뒤에서 쳤어도 니가 어른이면 얼른 일어나서 보드벗고 와 괜찮냐 미안하다 해야되는거 아니냐..
    우리애가 넘어졌는데 왜 도망을 가냐.. 이거였어요..
    사실 저도 이해는 가는데 이것이 폭행을 정당화할 수 있는 사유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ㅠㅠ
    내려오셔서 저에게 다짜고짜 머리채를 잡으시지 않고.. 애치고 그냥 도망가는 거냐? 라고만 하셨어도..
    저는 상황 설명 드리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헤어졌겠지요...

    그리고 가정적인 사람과 자기 자식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기주의자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저씨가 경찰분께 진술할때 말씀하셨거든요.. 난 내 아이만 중요하지 너 다치는건 상관없고 보이지도 않는다구요...

    궁금증 5.
    이것은 제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 것 같습니다.. ㅠㅠ
  • ?
    김기수 2012.01.05 10:00
    [ aaa@aaa.com ]

    아빠도, 글쓴이도 두분 다 잘한거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이쯤에서 끝내시죠..

    아이와 부딪쳤을 때 보호자와 대화 후 어떤 결정을 내린 후 자리를 벗어났어야죠.

    님은 딱 뺑소니 짓을 한겁니다.

    그 스키어도 말로 좋게 좋게 해서 님한테 사과 받고 그러면 끝날 것을 쯧쯧.. 양반은 못되는 듯..

    참고로 난 휘팍 안갑니다. 슬로프가 재미 없는 곳이라.. 하이원 용평짱... ㅎㅎ
  • ?
    이기혁 2012.01.05 10:07
    [ 1@yahoo.com ]

    김기수님.. 어떤 부분이 딱 뺑소니 짓을 한거라는 건지요?
    글쓰신 분 정황을 생각해보면.. 사고 직후 아이의 아버지는 이미 이성을 잃고 글쓰신 분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을 안했던거 같은데..
    그래서 그냥 내려왔을테고.

    행여 글쓴신 분의 과실로 사고가 벌어졌다 하더라도
    사고 후에
    아이 아버지의 몰상식한 행동은
    사고와는 별개로 분명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 ?
    이강희 2012.01.05 10:26
    [ kenny211@hanmail.net ]

    정말 힘든 일 겪으셨네요.
    드릴 말은 없지만 잘 마무리되어 아무런 정신적 후유증 없으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좀 개념없는 댓글들도 눈에 띄네요.
    신경쓰지 마시길...
    원래 인터넷 공간이 그런 부분이 있게 마련이니까요.
  • ?
    김병희 2012.01.05 10:44
    [ mazoo302@naver.com ]

    스키어로서 얼굴이 민망한..
    꼭 따지고 넘어 가세요
    힘네세요^^
  • ?
    김호정 2012.01.05 11:37
    [ khj1131@naver.com ]

    가해자를 처벌할 생각을 해야지 다른곳에 클레임을 걸 생각을 하다니...
    친구가 방에 끌려가는데 밖에 있는 친구는 도대체 뭐지...
    미안하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아침부터 화가 나네요
    제발 병원가서 진단서 발급받고 경찰서가서 고소하세요
    경찰이 폭행으로 고소하실래요 하고 힌트를 준건데 거기서 주저하다니...
  • ?
    김봉준 2012.01.05 11:39
    [ froget@hanmail.net ]

    휘팍 동호회 회장인지 먼지 그새끼 면상 좀 보고 싶네요.
    어느 정도 사건 정리가 되면 공개하시죠~!
  • ?
    손재진 2012.01.05 11:56
    [ jayson95_2000@야휴.컴 ]


    우선 당장이라도 보광 그룹 감사실에 위 내용 그대로 민원부터 접수하세요.
  • ?
    김정석 2012.01.05 12:47
    [ kjs5854@yahoo.co.kr ]

    전 폭행으로만 보진 않습니다.

    진단서 2주 분량이고요

    오히려 님의 짓밟힌 자존심과 당시의 공포가 주 트라우마 아닌지요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질질 끌려갔으니....... [납치]

    아무도 못들어오게하고 건장한 남자 둘에 쌓여 있었으니 ......[감금]

    온갖 외압에 시달렸으니 ........[공갈 / 협박]

    주변 모든이에게 챙피한 꼴을 보이고 육두문자를 들었으니 ........[명예회손]

    옆에서 가해자의 협조자 역할을 한 팀장놈은........ [공범]

    제가 적은 위의 글..전부다 장난이 아닌 실제 해당사항입니다.

    녹취록도 있고 증인도 아주 많으니 경찰서에 정식으로 접수하세요

    자존심이 어느정도 치유 되길 바랍니다
  • ?
    류성일 2012.01.05 13:42
    [ ryurando@nate.com ]

    올해로 4살되는 딸아이의 아버지 입니다.
    올해 첫스킹을 시작했구요.
    한사람의 의견만 듣고 결론내리기가 참 애매합니다만,
    스키장에서 가장 중요한건 안전스킹 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들은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하여 안전하게 스킹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다친것에 놀라고 당황했던점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굳이 잘잘못을 따지자면 아이가 다친건 함께한 보호자분의 잘못이 더 큽니다.
    이글이 100% 사실이라면 아버님께서는 굉장히 경솔하셨습니다.
    그리고 더더욱 어이 없는건 스키장 관계자분이네요.
    뭐라 욕하고 자시고 할 가치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스키장 수준이
    고작 저런사람을 팀장으로 쓰고 고객의 편의를 봐준다는게 웃기네요.
    열심히 일하라고 뽑은 인재가 눈덮이 새 하얀 스키장 슬로프에
    먹물을 들이붓고있는 격이죠.
    물론 윗글이 사실에 100% 근거한다면 말이죠.
  • ?
    김영훈 2012.01.05 14:42
    [ sumatra33286@naver.com ]

    김정석 선생님이 쓰신글 보니 왜 성함이 김정석인지 알것 같습니다.
    김기수 선생님은 뒤에서 아이가 받았는데 왜 뺑소니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진행방향이 보드와 스키가 틀려일어난 사건 같습니다
    보더가 롱턴을 하는과정에서 계곡쪽을 바라보며 사활강을 하였을테고
    아이는 폴라인쪽으로 진행하다 보더의 두 다리 사이에 스키가 들어왔고 (언제부터 충돌 모습을봤는냐에 따라 틀리겠지만)
    보더의 사활강 진행방향에 겹친, 폴라인쪽으로 내려가며 충돌한 아이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아래로 잘 내려가고 있는 내 아이를 보더가 옆에서 갑자기 나와 치고 지나간것으로 보일거라 추정됩니다.

    아버지도 아마 보더측에서 잘못을 한 것으로 생각을 하고 글쓰신분께 흥분을 하신것 같구요.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폭력은 안된다고 생각하며, 뺑소니도 아니다라고 생각 됩니다.

    제가 약간 흥분이 된것은 해당 리조트 팀장이라는 사람의 처신이 정말 잘못되었다는것입니다.

    유정민 선생님 이번사건 해결 잘되시길 바랍니다.
  • ?
    조기호 2012.01.05 16:23
    [ velocant@paran.com ]

    음... 글이 사실이라는 가정하에.. 지금이라도 고소하시지요.
    고소하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도움이 되실겁니다.
    소는 김정석 선생님이 쓰신 부분으로도 성립이 되겠지만
    실제 처벌은 폭행부분으로만 가능할지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애아빠라는 놈이 어느 동호회 소속인지도 좀 알고싶네요?
    여기다 쓰시면 안될 수도 있으니 개인적으로요..
    무엇보다 빨리 잊으시고 힘내십시오!
  • ?
    정지상 2012.01.05 16:28
    [ ripcm@paran.com ]

    우선 댓글 중에 김경식이라는 분 난 븅딱이다~ 자랑하네요. <보드들은 우리같은 스키어 옷보고 하나같이 왜 가슴에 마크들을 주렁주렁 붙이고 탄다고 생각한답니다> ---> 아마도 팀복 입으신 분들의 와펜을 말하는 것 같은데 그런 편협한 눈으로 상대를 재단질 하면 스키어들은 보더들이 똥싸고 다닌다고 생각할 겁니다. ㅋㅋ 이 얘기는 이쯤으로 정리하죠. 서로 상대의 개성을 인정해 줍시다.
    저도 작년에 알파인 보더가 뒤에서 받아서 늑골이 골절 되었습니다. 대학생이었는데 고통스러웠지만 늑골절은 환자가 고통만 당할 뿐이지 별다른 약이나 치료 행위가 필요 없죠. 그래서 다음 날 조심해서 타라고 전화하고 사과 받고 끝냈습니다. 2주 정도 숨쉴 때 힘든거만 참으면 되었으니까
    어떤 분은 이 사안을 민사라고 하는데 형사법에 저촉됩니다. 법적용어로 과실치사상죄 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과실상해에 해당되니 50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에 처합니다(266조 1항).
    그러나 아이 애비는 조금 얘기가 다릅니다. 이 새끼는 폭행치사상해죄에 해당됩니다. 단순폭행죄는 260조 1항에 의거하여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하는 죄이고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합니다. 게다가 님이 폭행을 당한 시간이 6시를 넘겼다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이 더욱 가중됩니다. 무슨 말이냐? 님은 아이 애비가 고소해도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때린 새끼는 징역에 해당 되는 죄가 있다는 말입니다. 게다가 5시 경 일어난 사건을 감금하고 폭행했기 때문에 야간까지 폭행이 이어졌다고 봐야 하고 가중 처벌 대상입니다. 게다가 이 애비 새끼는 님의 의사와 상관없이 밀폐된 공간에서 변호인 또는 지인의 도움을 받지 못하게 했습니다. 경찰도 아닌 동호회 회장 새끼가. 따라서 폭행상해죄에다가 강금폭행상해가 추가 되었습니다. 애비 새끼입장에서는 정말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어떻게 될까요? 이는 형법 제281조, 제276조에 의해 징역 1년이상의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검사가 276조 '사람을 체포 또는 감금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법 조항을 적용하면 더 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 꼭 고소하세요. 나중에 합의 봐서 정리하더라도 다시는 이런 짓 못하도록 다른 사람 위해서 고소하세요. 그냥 어물어물 넘어가면 이 새끼는 지 잘난 동호회에서 무슨 무용담이라도 늘어 놓듯 소주잔을 기울이며 님을 폭행했던 것을 떠들 겁니다. 핵심은 과실과 고의 입니다. 님은 과실이고(항상 과실은 쌍방이니 아이가 잘못했지 나는 잘못없다 하시면 안 되고요^^;) 아이 애비는 고의입니다. 형사라고 다 같은 형사 아닙니다. 현재 스코어 님이 99% 유리합니다. 게다가 그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님이 이 사건의 충격으로 갑자기 돌연사 한다면 이 새끼는 유기징역 3년이 최하 형입니다. 꼭 고소하세요. 신성한 박사님의 게시판에 새끼라는 욕을 써서 죄송합니다만 사안의 경각성을 따져 약간 과격한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읽는 분 중에서 불편하신 분께는 사과 드립니다.
  • ?
    이헌 2012.01.05 17:58
    [ gfd221@naver.com ]

    제발 그 동호회이름이나 회장 이름 공개해주세요~

    진짜 궁금하네요.. 제가 욕이 다 나오네요 ㅡㅡ
  • ?
    이광호 2012.01.05 18:13
    [ serekai@naver.com ]

    유정민님께서 꼭 고소/ 형사고발 하셨다는 이야기를 이 게시판에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실수로 손이 나갈수도 있겠지만, 고의로 장시간 감금/폭행/욕설 이런거 하는 인간은 사회에서 매장시켜야 됩니다.
  • ?
    유정민 2012.01.05 18:35
    [ depassion@naver.com ]

    댓글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걱정해주시고 위로해주신분들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다 감사를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으로 봤을때 제가 어떤 상황이었든간에 아이가 괜찮은지 확인하고 괜찮냐고 다친데 없냐고 끝까지 물어보는게 맞는건데..
    저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팀장님께서 알고보니 저희 삼촌 아시는 분이시더라구요.. 저희 삼촌께서도 다른 리조트에서 오래 근무하셔서 이쪽 분들을 많이 아시는데..
    전화 드린 후 상황설명은 안드리고 성함 물어봤더니.. 알고 계신 분이시더라구요...
    제 얘기 들으시고 오늘 팀장님께 전화하셔서 물어보셨나봐요... 결국 팀장님께서 저희 엄마한테 죄송하다고 전화를 주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는 그 폭행한 사람 우리집 앞에 당장 데리고 오라고 소리지르고 전화 끊었대요.. ㅠㅠ
    사실 저보다 저희 엄마가 더 걱정입니다.. 저 때문에 계속 잠도 못주무시고 저처럼 계속 부들부들 떨고 계시거든요...

    제가 며칠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일도 많이 밀려있었던 상태이고...
    현재 멍이 많이 옅어져 진단서를 끊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머리채 잡히고 멱살이랑 옷 잡아당기셨던 부분은 외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아니라서... 진작에 멍자국들 사진이라도 찍어 놓을껄 후회가 됩니다..
    그리고 혹시 잠도 못자겠고 두통에 계속 손발떨리고 하는건 진단서에 포함시킬 수 있는 부분인가요?

    너무 혼란스럽고 일도 못하겠고.. 제가 이렇게 나약한 사람인지 처음 알았어요.. 나름 독하진 못해도 약하진 않다 생각했는데.. ㅠㅠ

    무엇보다 저를 떠나 제2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꼭 형사처벌 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께서는 고소했다 저런 사람들은 꼭 말도 안되는 사안으로 변호사끼고 맞고소한다고.. 너만 또 상처받을꺼라고 그냥 잊으시라고 하시는데..

    이분 회장님이고.. 스키랑 보드 좋아하시는 분이니..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매년 아이데리고 스키장 다니실텐데..

    현재 제 상황으로 고소 진행이 가능한가요? 진단서 문제도 있고.. 외상으로 보여지는 부분이 너무 적어서 걱정입니다..
    아시는 분들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김기수 2012.01.05 18:41
    [ bbb@bbb.com ]

    뺑소니 모르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알려드릴께요.. 어렵지 않아요..

    인터넷 조금만 뒤져도 나오는 정보인데...흠..

    만약 아이와 사고가 났는데...

    아이가 괜찮아요 해서 괜찮은 가보다 하고 자리를 뜨면.. 뺑소니입니다.

    아이가 훌훌 털고 일어나 가는걸 보고 괜찮은 가보다 하고 자리를 뜨면.. 뺑소니입니다.

    뭐 다 그런건 아니지만 뺑소니의 요건이 된다는 말이죠..

    해서 아이와 사고가 났을 경우

    아이가 괜찮다고 해도 병원가서 진단 받게 하든지...

    부모(보호자)에게 연락 또는 자기 연락처를 아이한테 남겨 주든지...

    경찰서에 이리저리 사고가 있었다고 미리 신고를 하든지...

    해야 뺑소니를 면할 수가 있어요..

    이제 아시겠죠? 글쓴분이 왜 뺑소니가 되는지?

    물론 뺑소니라 단정하진 않습니다.

    다만 그 아빠가 보기엔 뺑소니라고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요건이 된거죠.

    우리 모두 슬로프에 아이들이 있다면 더더욱 조심합시다..

    이제 왜 뺑소니냐 다시 묻는 댓글은 사절입니다. 나도 잘 몰라요 로 미리 반사합니다.


    그리고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고..

    싸움구경 재미있다고 소를 제기해라 마라하지만

    님이 아무런 잘못이 없다면 소를 반드시 제기하라고 하겠지만

    난 싸움을 말리고 싶네요..


    위에 법을 많이 아는 분이 있어 조심스럽지만

    아마도 님이 형사소를 제기한다면 거의 불구속에 벌금형으로 끝날 듯 싶구요.

    형사합의도 필요하지 않을 듯 보이는데 요건 모르겠네요..

    대신 아이는 그날부로 병원에 들어 누울겁니다.

    즉 상대방이 글쓴이한테 민사소송 걸겠네요.

    아마도 민사는 성인인 글쓴이가 더 불리합니다.

    대한민국 판사들은 어른들이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판례도 있죠.

    더군다나 님은 아이 상태 확인도 안하고 자리를 떳으니 더욱 불리하죠..

    세상이 호락호락 내맘데로 되진 않아요..

    아직 젊은 분인거 같은데 인생경험 했다 치고

    억울하고 분해도 원인제공을 글쓴이가 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고 에이 개*&*(&*(&(*야..하고 욕 한번 날려주고

    훌훌 털고 잊어버리는 것도 세상사는 방법입니다.

    자~~ 선택은 글쓴이가...

    그리고 그 동호회장... 뭐잡고 반성하세요.. 승질 못참고 스키어 망신시키나 몰라.. 쯧쯧..
  • ?
    문연수 2012.01.05 20:11
    [ boache@yahoo.com ]

    바로 위에 위에 글 쓴 분이요. 김기수씨. 기수씨 부인이나 애인이 이 꼴을 당하고 울고 있는데 등 토닥이며 "니가 참어. 세상은 원래 그렇게 억울한거야. 고소해봐야 너도 피해봐. 산에 올라가서 개xx라고 욕하고 끝내" 그러실 건가요? 그럴꺼면 그냥 혼자 사세요. 부인 또는 애인이 딥따 불쌍하네요. 가족 입장에서는 차라리 자기 애 보호하려고 생난리 친 그 동호회 회장이 더 믿음직 하네요. 그리고 위에 분이 글 쓰셨지만 뺑소니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아이 아빠가는 친족관계이기 때문에 증거가 안 됩니다. 하지만 이 여자 분이 폭행당하는 것은 이 정도 였으면 수십명이 봤을 겁니다. 글 쓴 거 상상해 보면 완전 구경거리였을 것 같아요. 여러 사람이 목격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팀장이라는 자가 봤잖아요. 동호회 회장과 형제간 아니면 설마 위증 해가며 보호하겠어요?
    폭행과 과실치사가 의심되는 사안과는 완전히 다른 거죠. 뺑소니는 사안을 확인해야 하는 거고 그래서 딥따 오래 걸릴 거예요. 형사사건이 안 될 수도 있어요. 그러나 폭행은 다르죠. 이 경우는 100% 동호회 회장이 싹싹 빌어야 됩니다. 그래야 간신히 벌금으로 끝날 사안입니다.
    그리고 피해자님! 김기수님과 같은 분 말 때문에 약해지지 마세요. 혹시 가해자가 님을 협박해도 굴하지 마세요. 원래 흥분하면 주먹부터 나가는 깡패새끼들의 특징이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겁니다. 제 후배가 경기경찰청 강력계 형사인데요. 몸에 용으로 도배질한 깡패새끼도 굽실굽실해요. 맞짱 뜨면 형사가 깡패새끼 당하겠어요? 영화에 나오는 거 다 뻥이더라구요. ㅎㅎㅎ
    암튼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담에 남자 친구 사귈 때는 쌈 좀 하는 친구 사귀세요. 뭐예요..함께 간 그 남친은?
  • ?
    나기수 2012.01.05 21:19
    [ ccc@ccc.com ]

    위에 김기수님
    무식을 드러낼 곳은 여기 말고도 많아요
    모르면 가만 계세요 황당한 댓글 달지 마시고요
  • ?
    너기수 2012.01.05 23:11
    [ kbg1258@nate.com ]

    뺑소니 모르는 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알려드릴께요.. 어렵지 않아요..

    인터넷 조금만 뒤져도 나오는 정보인데...흠..

    만약 아이와 사고가 났는데...

    아이가 괜찮아요 해서 괜찮은 가보다 하고 자리를 뜨면.. 뺑소니입니다.

    아이가 훌훌 털고 일어나 가는걸 보고 괜찮은 가보다 하고 자리를 뜨면.. 뺑소니입니다.

    기수씨 이거이 와 뺑소니가 될까요..... 거참 거시기해서 그냥 지날려다가 ...물어보고 뺑소니......
  • ?
    이원석 2012.01.06 00:11
    [ leews91@empal.com ]

    정말 놀라셨겠어요..
    제가 욕이 다나오네요 참...
    힘내세요!! 꼭 처벌해 쓴맛 보여주시구요!!


  • ?
    김상채 2012.01.06 07:58
    [ mtqwert@dreamwiz.com ]

    우선 진정하시구요
    사람이 다치지 않았다면 99% 해결된 문제지요

    기분이 상하셨지요
    그 스키어도 무슨이유지만 기분이 상하셨을 겁니다.

    경찰에 고소하라는 댓글이 많은데요.
    그러지 마세요...

    남의 일이라고 쉽게 편하게 경찰에 고소하라고 하지만요.
    그순간부터 그스키어와는 평생 원수 만들지요
    시간과 정력 빼앗기지요 피곤하지요 다른일을 못해요
    사람이 다치지 않았지요.

    이정도 댓글에 이슈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면 그스키어도 큰 충격으로 고민중일겁니다(형사적인 문제포함)

    이정도에서 편안하게 접으시기를 원합니다.

    슬로프에서 생긴일로 경찰이 개입하는 일은 우리끼리 만들지 맙시다.
    경찰 부르면 스키탈 자격 없읍니다.

    안전 즐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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