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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하는 것이 참 프로답지 않지만, 이 포스트에서 소개하려는

마을의 이름조차도 알지 못한다.



같이 있던 현지인들에게 몇번이고 물어봤지만, 아무도 자신있지 않아 보였다.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Uttaraknad의 Garhali 지역에는 지도상에도 잘 나와있지않은 곳이 많다는 사실을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결혼식으로 향하던 길에 만난 인도 Uttarakhand의 Garhwali 지역의 멋진 석양





그러나 내가 분명히 아는 것은 신의 축복을 받은 이 마을이 우리가 지나야했던 마닐라로부터
몇시간정도 걸릴 정도로 그렇게 멀지 않다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접근로는 돌로 뒤덮혀 있으며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해 무던히도 애를 썼다.



자, 이제 아마도 그곳을 마을이라고 부르는게 많은 사람들에게 그렇게 타당치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니 꼭 있을 사원 한 개와 현지인들의 집 몇채가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합체라고 하자.
그러나 이곳은 인도다.. 한개 이상의 사원이 있을 것이며 사원이야 말로 인도의
가장 멋진 매력이라 할수있다.


멋진 석양!! 어딘지 모르는 이곳에서 우리는 차를 멈추고 여덟명 모두가 아름다운 자연의
빛을 감상하던 순간이었다.





자, 겪어야 했던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고, 결혼식의 첫번째 사원에 도착했다. 그곳은 신랑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모여서 진짜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로 가기위해 신랑의 친구들과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30분정도 그곳에 잠시 머물렀고, 신부의 친구들과 가족이 기다리고 있는 최종 목적지로
계속 나아갔다.



나는 그것이야 말로 5일동안 열리는 결혼식의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들었으며 오늘이 지나면
그 다음날이 마지막 날이 될것이며 그 날이야 말로 그 커플에게 마침내 그들의 보금자리로 가서
쉴수있는 날이될것이다.



내가 있었던 그 날밤이 바로 사제님이 그 결혼을 축복하고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만난 시간이다.


보시다시피 결혼식에 가는것은 우리만이 아니었다.



내게 익숙한 결혼식과는 사뭇 다르고 이런 오지에서 열리는 전통적인 혼례에 참석할수 있는
매우 희박가능성 때문에 나는 거의 모든 시간을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시간에 보냈다. 처음에는
커플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것이 아닐까 걱정되었고 결혼식에 오는 내내 친구에게 사진을 찍는것이
괜찮을까 계속물어도 보았지만 그러한 걱정들은 내가 도착하자마자 사진을 찍어달라는
귀여운 아이들을 보자마자 날라가 버렸다.



자.. 지금부터 보는 것들이 바로 인도의 전통 결혼식이다. Garhwali 지역에서 결혼식이 어떻게
행해지는지 내 눈과 내가 신부의 사촌과 내 친구의 열악한 설명을 통해 전하고 싶다
-왜냐하면 아무도 영어를 하지 못했다. ㅜㅜ



황금 장식구를 착용한 신랑이 사제님과 신부의 아빠로부터 축복을 받는 순간


결혼식중 기도를 하는 여인


어린 소녀들이 결혼식에 즐거워하고 있다.


결혼식에 참여한 여인들과 바로 나!!


결혼식과 내 카메라에 매우 즐거워하던 소년들


마침내 신부를 만났다. 그녀는 신랑이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조그만 방에 있었다.


신랑이 그의 축복과 만남과 인사들을 끝내기 전에 결혼식에 있던 소년들이 멋진 춤을 보여줬다.


신부가 많은 카메라 플래쉬와 박수와 '와~~'하는 갈채속에서 모두에게 모습을 보였다.


인도 스타일의 '신부들러리'라 생각되는 신부의 가족


카메라를 위해 포즈를 취하는 신부


결혼식 커플..


신랑과 신부가 서로의 꽃목걸이를 카메라 앞에서 잡고 있다.


신부가 신랑의 머리 장식에 달려있는 목걸이를 잘 잡지는 못했다.


사회적 관습으로 인해 앞으로는 대중앞에서 다시 이런 모습을 보이지 못하겠지만 카메라 앞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막 탄생한 커플의 카메라 포즈


새벽 1시경에 자러갔고, 이 풍경은 내가 일어났을때 찍은 것이다.


나의 멋진 호스트와 아침 6시에...


아침을 먹기전에 이곳에서 난 세수를 했다.


요거트와 과일에 익숙한 나이지만 아침 6시부터 이 음식들로 시작해야했다. 나는 마을 사람들의 끊임없는 환대를 받았고 사람들이 언제나 내 뒤로 의자를 가져다 줘서

나는 단 한순간도 서있을 수 없었다. 또한 내 손 역시 차, 달고 맛있는 음식들로 항상 꽉 차 있었다.
그것들은 저녁까지 이어졌고 내 배는 이미 남산만했다.



나는 그 커플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기도했고 이 사진들과 아마도 이 포스트를 보여주기
위해 그 커플을 언제고 다시 보고싶다.



번역: Sinbad Adventure Co.(오역이 있을수 있습니다. 너그러이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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