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가이 선발대회 아시는 분?

올해가 11년째라는데....  저기 본선에 나가려고 몇년 재수하는 사람도 있다고 함

보통 1500명이 지원해서  프로필 사진, 자기 소개서등 보고 100명 선발 , 관객  앞에서 면접 봐서

최종 25명이 본선에 진출..

 

직업 보디 빌딩 대회가 아니고 키도 좀 크고 몸 좋고 여러가지 자기 일 잘하며 몸도 가꾸는

그런 멋진 놈들을 뽑는 대회라고 합니다.

 의사, 변리사,소방관, 군인등 전문직 직업인 사람들   많이 나 옴.

구경 온 여자들이 거의 죽어 넘어진다고 하네요..ㅋ

같이 온 쓸만한 남자친구가 갑자기 오징어로 보인다고 합니다...오징어 맛있는데...ㅎ

 

저 위 비 닮은 애는 막내 친구인데 스키 [레이싱] 잘 탐.  이번에 쿨가이 지원 한다고 해서

저도 따라서 지원....ㅋㅋ

저는 쩐이 아까워 좋은 데서는 못찍고 지하실 컴컴한데서 찍었습니다.

 

보통 30대 후반도 별로 없고 오십대는 몇년에 한명 뽑는 답니다.

 경노의식이 그리 없어서야......쩝

쿨탱 선발대회 있으면 될거 같은데...ㅋ

 

 

 

 

위의 멋진 친구는 아토믹 레이싱팀 임규상[ 올 BMW 무주 레이싱대회 우승]  친 동생..

 

스키장에서 쿨가이 나간다는 소릴 듣고 저도 목표를 가지고 운동 시작했고 나름 근육을 키웠는데

얼마 전 저 친구 찾아가서 제대로 된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는 근육 문제가 아니라

체지방을 많이 뺀야 한다고..

그 자리에서 인바디 측정을 해보니 몸무게 71킬로에 체지방률이 13.5%

그걸 사진 찍기전에 66킬로에 7% 정도로 빼야 한다고.....헉

그걸 몰랐으면 저 혼자 계속 삽질 할 뻔 [ 뭐든지 제대로 알아야 함]

운동 방법   먹는 것등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밥 줄이고 계란 힌자 먹고 닭가슴살도 먹고 [맛 었음]    해서

사진찍기전  열흘 간 2-3킬로 줄 임..

사진은 레이싱 슈트 입은것등 좀  있는데 반응봐서 올릴까 함...ㅎ

 

@ 요즘은 또 1-2킬로 정도 빠졌는데 몸도 선명 해지고 컨디션 더 좋음..

짜세가 쫌 나오시는 분이셨군요. 엄청난 노력이 보입니다. 쿨가이님 홧팅~

 

이 사진은 특별히 부탁해서 보정을 했는데 프로필 사진 전문으로 찍는 분이 식스팩이 잘 나오려면

상체를 뒤로 제끼라고 해서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낭심 부분이 오른쪽으로  리얼하게 돌출...ㅋㅋ

좀 망측해 보여 보정...ㅎㅎ
 

 

운동은 일주일에 두번 센타가서   여유있게하는 편인데

프로필사진 찍는게 무지 힘들었습니다.

보통 유명 바디 프로필 사진 전문 스튜디오 예약해서 찍으려면 한달 기다려야 하고 금액은 4-50만원대라고 합니다.

전 기다릴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해서 무조건 저렴하고 가까운데 찾아서 약  반 값에 예약.

한시간이면 찍을 줄 알았는데 3시간 걸린다고....헉...??

 

찍는날 가보니 지하실에 운동기구 좀 있고 깨끗하고 아담한 스튜디오.

아령 좀 들고 풋시업 좀 하고 쵤영하는데

결국 200장 정도 찍는데 찍을 때 마다 힘을 주니 찍다 죽는 줄 알았음..ㅎ

 

중간에 근육 풀어지면 풋시업 좀 다시하고 배 나온다고 뭐 먹지도 못하고 물도 조금 마시라 하고

고문이 따로 없음..

 

결국 2시간 정도 찍고 제가 그만 하자고...마감

 

 

 

 

 

 

 

저는 2010년 출전해서 1300명이 넘는 지원자 중 1차 서류 심사 통과해서 100명 안에 들었지만 아쉽게 최종 본선 진출자 25명 안에는 못 들었습니다. 

2차 면접 때 참가자의 외모를 직접 보고 기가 완전히 죽었었죠(참가자 거의 대부분 키는 180Cm가 넘음). 우리나라 엄친아는 전부 모아 놓은 것 같았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

식스팩 근육도 근육이거니와

거칠 것 없는 강 선생님의 자신감이  더욱 부럽습니다.

저도 닭띠인데... ㅠㅠㅠ

 

좋은 결과 거두시길 기원 드립니다.

와 형님 대단하세요

 

영정 사진으로 쓰셔도 되겠어요 ㅋ

동영상보니 <br>본선간다해도 좀 추한 장면 나오던데 ㅎㅎ(팬티바람 느끼댄스) 본선간다치면 저런걸 어찌하실까 궁금하네요

멋지고 부럽습니다 ....
탱쿨 대회 조만간 만들어지지않을까요?

참으로 재미나게 사시네요~

이제 4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데,

저두 50대에 님처럼 살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