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순백 박사님>

<사진-박순백 박사님>

<사진-박순백 박사님>

보다 자세한 사진 정보는 박순백박사님이 올리신 포토갤러리를 참조해 주세요~^^

http://www.drspark.net/index.php?document_srl=4588299&mid=wct_ski_gallery

지난 11월 15일(금) 선릉옆 인근의 롯데 L7 강남점 스파크 플러스에서 진행된 [제2회 파우더 매니아 워크샵]엔 100여명이 넘는 파우더 매니아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파우더스킹과 리조트스킹의 가장 큰 차이점은 부양력을 이용해 스킹하느냐, 에징을 이용해 스키하느냐? 이다. 부양력의 느낌을 설명하기 위해 내가 사용하는 단어가 '둥~둥~'이다. 파우더에서 느껴지는 리바운드를 형상화한 의태어이다.

1969년 7월 20일 아폴로 탐사선이 달에 착륙하고, 닐 암스트롱을 비롯한 승무원들이 달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지구의 1/6 중력인 달 위에서 둥~둥~ 슬로모션으로 뛰던 영상을 기억할 것이다.

1983년 마이클 잭슨이 너무도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백 슬라이드(back slide)'를 선보였고, 이 춤이 나중에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후에 '문 워크(moonwalk)'라 이름 붙인 것도 마치 무중력 공간에서 사람이 걷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붙인 이름이다.

지금처럼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우리가 우주인이 되지 않아도 언젠가 수억원의 돈을 지불하면 달에 발을 디뎌볼 날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자연설로 덮힌 스키장에서 적절히 리바운드를 이용해 스킹을 하면 우리는 바로 그와 같은 문워크를 지구상에서 느껴볼 수 있다.

둥~둥~
눈 위를 떠다니는 느낌에 중독된 파우더 매니아들과 함께 만들어본 행사였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스키어들에게 파우더 스킹의 즐거움을 전하고 싶다.

다함께 둥둥 브라더스와 둥둥 시스터즈가 되어 보실까요?^^

Skiing is fun.
Skiing is freed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