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계를 즐겨 수집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

 

이것은 취미를 넘어 일종의 집착에 가깝기도 한데

 

이를 활용해서 DAC을 튜닝하는데 써먹기도 했습니다.

 

이 세상에 들어볼 음악은 많고  우리네 인생은 유한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90여 개를 넘는 사계를 들어보았는데 뭐든지 첫음이 느낌을 지배합니다.

 

개중에는 반복해서 들어보는 앨범도 있고 한 번 듣고는 그냥 소장만 하는 것도 대부분이고  아예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것도 있습니다.

 

1982년 작 오자와 세이지 지휘 (오디오 잡설에서 오자와는 인기가 많습니다. 남자 오자와건 여자 오자와건 간에...)

조셉 실버스타인 바이올린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텔락 레코딩이 대표적으로 제가 아끼는 앨범입니다만

1982년 당시에는 최첨단 디지털 레코딩이라서 신선했는데

최근에 이것을 넘어서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안네 아키코 마이어스라는 미국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린 연주자의 사계 앨범입니다.

 

1970년생이고 쥴리어드를 나왔으며 성으로 보아 아마 일본계 혼혈인 듯 합니다.

 

인상이 강한 느낌인데  연주 또한 강렬합니다.

 

최근에는 주로 DAC으로 듣는 시간이 많은 편인데 예전 녹음을 리핑한 음반들은 왠지 옷이 몸에 맞지않는 듯한 약간 불편한 느낌이 나는데

 

이 앨범은 96KHz 이상의 DAC 재생으로 들으면 마치 임피던스 매칭이 된 것처럼 자연스러운 소리가 납니다.

 

스피커로 들어도 좋지만 특히 최근에 구입한 Beo Play H3 이어폰으로 들어도 아주 좋군요.

 

강하게 추천합니다.  인터넷에서 CD를 판매하고 있는데  hdtracks 등에서 flac 24비트 파일을 구해서 들어보셔도 더 좋을 것입니다.

 

이곡은 특히 PC-FI로 들어야 좋습니다.

 

 

링크로 자세한 내용은 대신합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nclare&logNo=120208670752

 

http://book.interpark.co.kr/product/Btb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sc.dispNo=&sc.prdNo=213974765

 

http://www.hdtracks.com/the-four-seasons-the-vivaldi-alb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