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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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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432 좋아요 377 댓글 20
캐리(Cary) 모노블록(mono-blocs) 파워 앰프가 모노블록이어서 좌우 채널 두 덩이로 만들어진 것은 알겠는데, 그게 두 덩이로 포장되어 오는 바람에 제가 좀 혼동을 했었고, 그래서 두 번에 걸쳐서 수입 신고를 하고, 첫 번째에 2배로 낸 세금의 반은 환급을 받는 등 혼란이 있었습니다.


- 이 서신에 대한 답은 일단 두 번째 것은 다시 수입 신고를 하고, 첫 번째 것에 대해서는 환급 신청을 하면 되니까 제 통장 번호를 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처리.

광복절 휴일을 포함 주말까지 사흘을 쉬고 월요일 아침에 출근을 하니 나머지 한 덩이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반갑더군요.^^


- 이런 모양으로 제 자리 옆에 서 있었습니다. 지난번과 동일한 포장입니다.


- 모노블록 덩어리를 풀었습니다. 제가 앰프를 거꾸로 놓았군요.^^;

지난번에 온 택배에서는 6SL7 입력관이 하나 깨져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혹시 진공관이 깨진 것이 있는가 궁금했습니다.



실은 제가 지난번과 같은 포장 상태라면 또 진공관이 깨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아래와 같이 입력관과 컨트롤관을 두 개씩 미리 주문해 놓은 상황이었습니다. 이 진공관들을 괜찮다고 소문난 빈티지관으로 할까 현대 복각관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신품이 낫겠다 싶어서 전 러시아제 소브텍 제품으로 다 샀습니다.(제 앰프에 끼어온 2A3가 소브텍 제품이었었거든요.)



근데 희한한 것은 정류관이 5U4-GB가 아니더군요. Lewis & Kaufman의 5R4GY 관이었습니다.



그리고 6SN7 대신에 온 것이 CV/1985이고요. 뭔가 좀 이상하더군요.



제가 진공관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판매자가 쓴 글에만 의존하고 있었고, 나머지는 CAD 2A3-SE 매뉴얼에 있는 내용과 비교해서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판매자가 쓴 글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tubes consist of Sovtek 2A3's and a pair of Sophia Electric Princess 300b/n/ 2.5v which is a lower voltage 300b, same voltage as the 2a3 so can be used in it's place. Vintage Lewis and Kaufman 5U4's, NOS Brimar CV/1985 for the 6SL7's and NOS JAN Philips 6SN7's.“

이거 뭔가 이상하지요? 이 사람이 위의 문장에서 CV/1985가 6SL7 대신이라고 했고, JAN Philips 6SN7이라고 했는데, 틀리게 쓴 것이지요. CV/1985가 6SN7 대신이고, 필립스 관이 6SL7인 것입니다.


- “진공관 촌놈“이 이번 기회에 많이 배웁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CV/1985는 6SL7의 대치관 --> 이유는 제 캐리 2A3가 버젼 1이 아니고, 버젼 2라는 것. 버젼 2에서는 입력 및 컨트롤관이 모두 6SL7을 사용합니다. 정류관도 버젼 1과 다른 것을 사용하고요.

2A3관 대신에 나중에 (덤으로 온) 소피아(Sophia) 저출력 300B도 끼워서 음악 감상을 해 봐야죠. 어떤 소리의 변화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윤세욱 선생에게 들으니 차라리 출력관보다도 입력관이 바뀔 때 큰 변화가 있으니까 나중에 좋은 입력관을 써 보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그것도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얘깁니다.^^

지난번엔 진공관도 깨지고, 정류관이 없어서 진공관을 끼운 사진을 못 보여드렸는데, 이제야 진공관들이 다 한 세트로 있어서 그걸 끼우고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 지난번 택배에 2A3관 두 개가 함께 왔기 때문에 여기서는 저출력 300B를 출력관 자리에 꽂고 찍은 것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동안에 오디오 파츠(Audio Parts) 사에서 택배로 보내온 진공관들이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제 돈 쓰고 산 것이지만, 선물을 많이 받는 느낌.^^;




- SOViet TEKnology의 줄인 말일 것이 분명한 이 Sovtek 사의 진공관 포장에는 그들의 붉은 별이 뚜렷하군요.^^; 예전 같으면 이런 진공관 쓴다고 기관에 잡혀갔을 수도...^^;


- 두 개의 6SL7GT, 두 개의 6SN7GT.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판매자가 좀 비양심적인 사람이었다는 증거??(일 수도 있는 것의 사진.)



이것은 지난번에 깨진 채로 온 진공관과 관련된 것입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두 번째 덩어리를 받아 진공관을 끼운 사진을 찍기 위해서 입력관을 끼우던 중에 6SN7 소스 드라이버용 진공관 자리에 진공관을 끼우려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안 끼워지기에 그 핀이 꽂히는 자리가 이상한가 하고 그 자리를 좀 넓혀(?)보려고 지난번의 그 깨진 진공관을 끼워봤습니다. 그런데 그 진공관이 아무 문제 없이 들어가더군요. 그런데 다른 진공관은 약간 들어가다가 다음부터는 들어가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개의 진공관을 비교해 보니까 예전에 깨져서 온 진공관의 아래 쪽에는 핀 가이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잘라져 나간 핀 가이드가 이번에 온 덩어리의 6SN7 자리에서 나온 것이지요. 그게 가로 막고 있어서 다른 진공관을 끼웠을 때는 들어가지를 않았던 것입니다. 위의 핀 가이드 부분을 꺼내느라고 Envelop Knife(페이퍼 나이프)의 끝으로 저 가이드를 조금씩 깨뜨린 후에 앰프를 뒤집어서 꺼냈습니다.^^

이건 그 사람이 비양심적인 것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지요? 윤세욱 선생은 판매자가 대단히 친절하고도 좋은 사람이라고 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좀 이상합니다. 일단 그 사람이 그 진공관을 포장해서 보낼 때는 그게 깨지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진공관 하단의 핀 가이드가 떨어져 있다는 사실 정도는 미리 알려줬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웃기는 것은 그 깨진 6SL7의 핀 가이드가 새로 온 앰프의 왼쪽 입력관 자리(소스 드라이버관 6SN7의 자리)인 왼쪽에 꽂혀있었다는 것이지요. 판매자가 쓴 글에도 그 두 개의 진공관에 대해서 헷갈렸고, 그 진공관이 꽂혀있는 자리도 엉터리였다는 사실은??? 입력관과 소스 드라이버관을 바꿔 끼워도 앰프가 작동을 하나요??? 하여간 좀 헷갈리는 일입니다. 설마 그랬을 리야 없겠지만, 만약 그렇게 사용을 했던 것이라면, 이 앰프가 멀쩡하게 작동하는 데 지장이 없을까요?^^;

지난번에 파워 코드가 없기에 '두 번째 덩어리에 파워 코드 두 개를 함께 넣었나?'했는데, 그건 없군요. 하긴 110v 파워 코드야 흔한 것이어서 별 문제는 없고... 하여간 집에 가서 시험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의문. 혹시 CV/1985가 6SN7의 대치관이 아니고, 6SL7의 대치관이라고 하면, 이 캐리 판매자는 입력관과 컨트롤관을 둘 다 6SL7로 사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의 Cary 2A3 SE가 v.1인데, 그 다음 버전인 v.2에서는 실제로 6SL7 두 개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러므로 제가 좀 헷갈립니다. CV/1985가 6SN7의 대치관인지, 아니면, 6SL7의 대치관인지???(아시는 분은 댓글 좀 달아주십시오. 아무래도 김민수 선생님이 이런 데 대해 잘 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어쨌건 저는 원래의 사용법 대로 두 벌씩 6SN7과 6SL7을 구입했기 때문에 매뉴얼에 있는 사용법 대로 사용할 예정이긴 합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이런 황당한 일도 있을 듯합니다. 즉, 판매자가 6SL7을 페어로 사용해 온 것이라고 하면, 제가 구매한 제품이 v.1이 아니고, v.2라는 거죠.-_- 근데 아까 그 깨진 핀 가이드를 두고 생각하면, 사용자는 v.2의 사용법 대로 그걸 사용해 온 것이고요.(판매자는 자기 제품이 v.1인지, v.2인지도 모른다고...-_-)




일단 Cary Audio Design 사에 Version number에 대하여 질문.^^;



Comment '20'
  • ?
    방형웅 2008.08.18 12:28
    [ hwbang@blueway1.co.kr ]

    음..이번 캐리양(웬지 "군"이라고 하기엔..^^;)은 우여곡절이 좀 있네요? ^^
    (가만 생각해보니 최근에 계속 우여곡절이...ㅋ)
    그래도 멋드러지게 소리를 뽑아내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박사님 덕분에 진공관 문외한인 저도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ㅎ
  • ?
    윤세욱 2008.08.18 13:45
    [ netadm@dreamwiz.com ]

    관이 좀 왔다리 갔다리 한 것 같습니다.

    판매자 이 넘에게 히트맨을 보내서
    조직의 쓴 맛을 보여주어야 할 듯... -_-

    CV1985는 6SL7GT의 동등관입니다.

    6SN7과 6SL7을 바꿔 꽂아 썼더라도
    약간의 찌그러짐이 생겼을 것 외엔 큰 문제는 없었을 걸로 사료됩니다.

    진공관 문제를 좀 더 체크할 때까지
    잠시 앰프의 작동을 보류해 주시옵소서. 마마....-_-
  • ?
    윤세욱 2008.08.18 14:09
    [ netadm@dreamwiz.com ]

    5R4GY는 빈티지 관으로서
    5U4G 보다는 내압이 높으나 입력 필터 콘덴서의 용량이 다소 낮으며
    최대 출력 전류는 250mA라고 자료에 나와 있군요.
    5U4G는 최대 전류가 275mA입니다.

    전 사용자가 아마 충분히 검토하고 사용했을 것 같기도 하거니와
    2A3의 출력이 작기 때문에 별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김민수 선생님께서 좀 도와주세요.^^
    필립 윤세욱은 여기까지가 한계입니다.^^




  • ?
    박순백 2008.08.18 14:10
    [ spark@dreamwiz.com ]

    세욱, 일단 캐리 사에서 보내오는 편지를 읽은 후에 진공관을 끼울 거니까 염려 놔도 됨.^^
  • ?
    윤세욱 2008.08.18 14:15
    [ netadm@dreamwiz.com ]

    5R4GY를 제작한 "LEWIS AND KAUFMAN "에 대한 자료를 찾아 봤습니다.

    Jack Kaufman left H & K in 1946 to associate with Garrett Lewis and form L & K.
    Lewis had previously operated the NRTCo. and Lewis Electronics.
    They had 11,000 sq. ft. of leased space in Los Gatos but no other plant.
    They made exclusively small and medium-size glass transmitting tubes of types developed by others, like 4-125As, 250THs, 3C28s, 4E27s, 8020s and maybe 15 more.
    They did no development work and didn’t add types to the line as time went on.
    They went through hard times in the late ‘50s; Kaufman left ca. 1956 and apparently so did Lewis.
    The company went through several reorganizations and finally stopped tube production in May 1962.

    동작만 완벽하다면,
    그리고 정격에 맞는다면
    요즘의 현대 정류관보다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튜브 체커로 한번 재 봤으면 좋겠는데..."
  • ?
    박순백 2008.08.18 15:08
    [ spark@dreamwiz.com ]

    윤세욱 님의 말: 캐리 2A3SE v.1은 1200마이크로 페럿 450볼트 짜리가 2개 47마이크로 패럿 350볼트 짜리가 두개 그리고 2마이크로 패럿 짜리가 하나 들어 있습니다.

    그럼 캐리에서 답이 안 오는 경우, 뒤 뚜껑을 열어봐야할 듯. 복잡하다.^^;
  • ?
    김민수 2008.08.18 16:14
    [ minbean@gmail.com ]

    고기 잡으며 바람 쐬려 나가 있었던 바람에 늦게 글 올립니다.

    6SL7의 최대 플레이트 손실은 1와트인데 비해 6SN7의 플레이트 손실은
    5와트이고 최대 플레이트 전류도 각각 6밀리 암페어와 20밀리 암페어인 점이
    가장 먼저 눈에 뜨이는 큰 차이입니다. 설사 핀 다이어그램이 같을지라도 둘을
    뒤바꿔 쓰면 좋지 않습니다.

    아마 6SL7은 초단에 6SN7은 드라이버에 쓰이고 있을 것입니다.

    5R4는 감쇠 전압이 250밀리 암페어에서 67볼트이고 5U4는 225밀리 암페어에서
    44볼트입니다. 내압은 각각 650볼트와 800볼트로서 충분하고 모두 직열식
    양파 정류관으로서 핀 다이어그램도 같으니 호환에 별 위험 요인은 없으나,
    5R4를 쓰면 5U4의 경우보다 전원 전압이 약 20볼트 정도 낮아져서
    증폭관들의 동작점이 약간 벗어나게 되므로 설사 귀로 듣는 차이는
    적을지라도 그리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 ?
    윤세욱 2008.08.18 16:19
    [ netadm@dreamwiz.com ]

    [김민수 선생님]

    역시 아날로그 최정상 야전 사령관이십니다.

    궁금증과 염려를 단방에 해결해주셔서 몹시 기쁘고 고맙습니다.
  • ?
    박순백 2008.08.18 16:20
    [ spark@dreamwiz.com ]

    궁금해서 뚜껑 열어 봤습니다.-_- 제가 궁금한 게 아니고, 윤세욱 선생이 궁금하다고 해서, 열었습니다.



    열어 보니 Version II이더군요. 둘을 구분하는 게 47uF 350볼트 짜리냐 100uF 짜리냐인데, 47uF 350볼트 짜리는 없고, 100uF 450볼트 1개, 100uF 50볼트 2개, 1,500uf 16볼트 3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결국 Cary 2A3SE v.2인 것이지요. 잘 됐네요. 그게 성능이 더 좋아진 것이던데... v.1은 Frequency Response(at one watt output)가 15Hz to 23,000Hz + 0-0.75dB인데, v.2는 15Hz to 43,000Hz + 0-0.75dB입니다. 그리고 Noise and Hum도 v.1은 70dB below rated output이고, v.2는 80dB입니다.

    아래는 뒤뚜껑 딴 모습을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 이번에 온 게 Left Channel이라고 되어 있는데, 차이는 입력 단자가 흰색이고, 지난번 받은 덩어리의 입력 단자는 빨간색이라는 것 뿐.ㅋ 전 왜 그걸 구분(스피커 8/4옴 전환 스위치에 표시)해 놨나 했어요.
  • ?
    박순백 2008.08.18 16:25
    [ spark@dreamwiz.com ]

    아, 위의 댓글을 올리는 동안 김민수 선생님이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역시 대단하신 분.^^

    제것이 Version II이므로 결국 입력쪽의 두 관을 6SL7으로 꽂는 것이 맞는 것이네요. 전 판매자가 꽂아쓴 방식 대로 하면 됩니다. 근데 그 판매자는 자기 것이 v.1인지 v.2인지도 모르고 썼다는 거로군요.^^;(매뉴얼도 안 읽었는가 봅니다.)

    그리고 정류관의 경우는 원래대로 5U4를 써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 끼워놓은 5R4는 현재 꽂아놓은 저출력 300B와 거의 닿아있습니다.-_- 집에 있는 2A3를 꽂으면 그 사이가 좀 떨어지려는지... 하여간 김 선생님의 말씀 대로 5U4를 한 쌍 사서 그걸 끼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김민수 2008.08.18 16:28
    [ minbean@gmail.com ]

    미진한 저의 지식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시청 소감이 크게 기대됩니다.
  • ?
    조용훈 2008.08.18 17:33
    [ cho4cho@hanafos.com ]

    다행히 정리가 잘 되었군요.
    새 식구 들이신 것 축하합니다.

    전 목하 새 식구 키우는 중입니다. ㅋㅋㅋ
    남의 식구 하나는 박사님께서 공개해주실 듯 하고
    또 다른 식구 하나는 조만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
    박순백 2008.08.18 18:23
    [ spark@dreamwiz.com ]

    CAD(Cary Audio Design) 2A3 SE v.2(Version II)의 매뉴얼입니다.
    혹시 참고가 되실까하여...^^

    다운로드: cad2a3se_v2.pdf
  • ?
    박순백 2008.08.18 19:25
    [ spark@dreamwiz.com ]

    [김민수 선생님]의 좋은 정보에 힘입어 정류관은 원래 끼어있는 대치관이 아닌 5U4GB로 구입했습니다.^^



    일단 오늘은 번들로 온 진공관으로 소리를 들어보고, 이틀 후에 5U4GB가 오면 그걸 끼워서 들어보겠습니다. 그런 거 바꿀 때마다 소리가 확확 달라지면 좋겠습니다.^^ "내 이 맛에 진공관 앰프로 듣는다."는 소리가 나올 만큼, 진공관 하나 바꿀 때마다 소리가 달라지고, 또 제가 (비록 황금귀는 아닐지라도) 그 소리의 변화를 구별해 낼 수 있는 discerning eyes, 아니 "discerning ears"를 가지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 ?
    박순백 2008.08.18 19:27
    [ spark@dreamwiz.com ]

    이번에 두 개의 진공관 앰프를 구입하면서 실은 굉장히 많은 관련 글들을 읽었습니다. 그걸 통해서 진공관 앰프에 대해서도 꽤 많은 걸 알게 된 듯합니다. 이 기회에 하고많은 메신저 대화를 하면서도 하지 못 했던 감사의 말을 윤세욱 선생에게 하고 싶습니다.

    "세욱아, 고마워. 내가 가끔 널 쪼는 것 같지만, 그게 다 좋아서 그러는 거란다. 진짜 쪼는 게 아냐.ㅋ"

    참, 잊지 말고, 앰프 값 및 부대비용 빨리 알려줘. 내일 당장 안 알려주면 떼어먹고 만다.ㅋ
  • ?
    윤세욱 2008.08.19 01:52
    [ netadm@dreamwiz.com ]

    [박사님]

    쪼아서 결과가 이렇게 좋아지면-김민수 선생님, 조용훈 선생님 알게 되고 그 분들 글 읽는 것-
    날마다라도 쪼아 주십시오.^^

    하여튼 앰프 때문에 그간 마음 고생을 많이 하신 것 같아
    바람잡이-원흉으로서 송구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앰프에서 그저 형님 마음에 드는 좋은 소리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
    김민수 2008.08.19 02:04
    [ minbean@gmail.com ]

    매뉴얼에는 입력, 드라이버 모두 6SL7으로 되어 있네요.

    http://www.sacthailand.com/TubeDataPIC/6SL7GT.pdf
    http://boozhoundlabs.com/howto/pdf/6SN7GT.pdf 의 플레이트 특성표를 보시면
    6SL7은 200볼트에 그리드 전압 -4에서 전류가 1밀리도 안되는데 비해 6SN7은 14밀리 암페어
    정도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동작 특성상 너무 많은 차이가 있어서 적정 부하선과 동작점도 다르고 서로 호환이 되지 않는데,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확실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V.2에선 6SN7 드라이버 사용으로 설계 변경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전 사용자가
    단순히 생각해서 드라이버를 허용 플레이트 전류와 손실이 높은 6SN7으로 바꾼 것인지?
  • ?
    박순백 2008.08.19 02:09
    [ spark@dreamwiz.com ]

    [윤세욱 선생] 하여간 속은 좀 썩였어도 내가 지금 좋은 소리 듣고 있으니 잘 됐지.ㅋ

    [김민수 선생님] 전 사용자는 CV/1985 두 개와 6SL7 두 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같은 진공관 4개를 쓴 것이나 마찬가지이지요. 대치품이니까요.

    그러니까 그게 v.1, v.2 매뉴얼을 비교해 보면 v.1에서는 6SL7 하나와 6SN7 소스 드라이버 하나를 쓰고 있는데, v.2에서는 두 진공관 모두가 6SL7로 변경되어 있는 것입니다.
  • ?
    박순백 2008.09.02 09:25
    [ spark@dreamwiz.com ]

    8월 18일에 질문한 아래 내용에 대한 답은 9월 2일 현재 오지 않은 상태.-_- 역시 캐리 같은 전문회사는 잘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구멍가게란 것이 이런 데서 드러나는 거죠.^^; 웬만한 회사라면 웹을 담당하는 A/S 요원들이 이런 거 몇 시간 내에 바로 답장을 해 주는데...

  • ?
    박순백 2008.10.10 23:16
    [ spark@dreamwiz.com ]

    캐리는 역시 작은 회사.-_- 오늘까지 위 질문에 대한 답을 안 했다.
    이미 답을 알게 된 것이어서 별 문제는 없지만, 오랜만에 위의 글
    중에서 필요한 내용이 있어서 읽다보니 캐리가 답변 안 한 것이 상
    기되었다.

    그런 질문에 대한 답변을 씹다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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