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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Who's Phillip Yoon?), 조용훈 칼럼, [PC-Fi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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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욱 칼럼
2008.04.04 13:56

[윤세욱] 튜너 지존(至尊) - 시큐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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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5372 좋아요 542 댓글 0
(378) 제목 : 튜너 지존(至尊) - 시큐에라 / 윤세욱 - 2001-02-25 18:04:08   

"역사상 최고의 어쩌고는?" 따위의 설문이 가끔 있지요. 인물이나 예술 작품 혹은 물건에 서열을 매기고 싶어하는....

등수를 가리고 싶어하는 게, 그리고 물건을 따질 때 값으로 판단하는 게 속물(snobby)의 으뜸 근성이 아닐까 합니다만, 하여튼 답은 중구난방인 것 같습니다. 사람들마다 생각과 느낌이 다를 터이니 말입니다. 예를 들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기독교 사상이 설레발(?)을 치는 곳에선 "Jesus!"가 최고 득표를 할 것임에 비해 "알라" 앞에서 그런 소릴 했다간 "카림 압둘 자바"나 "무스타파 함쇼" 동창들에게 오지게 경을 칠겁니다.

"예수하고 마호메드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신성 모독이닷!"

중학교 시절로 기억되는데 "선데이 서울"이라는 타블로이드판 황색 저널리즘 대명사 격인 주간지가 있었습니다. 거기에 "명품 진품 코너(?)"라는 세계에서 제일 좋다는 물건을 소개하는 박스 기사가 있었는데 지금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술은?"

답이 무엇이었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하하하. 자그마치(?) "조니 워커 블랙"이랍니다. 프랑스 왕 루이 13세가 들었으면 당장 기자의 목을 길로틴으로 뎅강 자를 노릇이겠군요. 또 뭐 예를 들자면 이런 것도 있겠습니다.

"역사상 가장 좋은 자동차는?"

기자의 생각과는 별도로 작년 이맘 때쯤의 번개 박사님께서는 폴쎄(진즉이라는 의미의 전라도 사투리) "폴쉐야 폴쉐!" 하셨을 것이겠고, 저 멀리 화성군 남양면에서 자동차 연구에 몰두하시는 김재영 선생님께선 "아토스 람보르기니!"를 외치실런지 모르겠는데, 저로선 애마 로시난테(X차 크레도스1.8)가 윤세욱의 삶의 역사상 최고로 좋은 차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야기인즉슨 사람이 되었건 물건이 되었건 혹은 예술 작품이 되었건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는 참으로 드물다(어쩌면 없을 수도 있다)는 말이겠지요.

하기야 굳이 따지고 들자면 이 정도는 있을 수 있겠네요.

"아줌마! 이 집에서 제일 시원한 물 있어요?"
"호호호! 물론이죠."

폐일언하고 제가 오디오 기기에 죽고 못사는 건 익히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숏다리 콤플렉스를 해소하는데 있어서 상당 부분을 여기에 기대었고, 지금도 자신 있게 거품을 물 수 있는 유일한 분야가 오디오뿐이니 말이지요. 근데 이 거품엔 독이 심합니다. 튀긴 거품에 맞는 순간 돈이 뭉텅이로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단돈 1,000원이 아까워 점심 메뉴를 바꾸는 사람이 수도 파이프 같은 전기줄 1미터에 수십만 원 쓰는 걸 우습게 여기는 불가사의한 일이 벌어집니다. 실제로 제 주변엔 이 독소에 맞아 파산지경에 이르신 분도 계시지요.

이름하여 스파크!^^

일년쯤 전 의 일로 기억됩니다. 이태원 "시골밥상"에서 저녁 식사를 하시다가 이른바 "사람 잡을 넘"이 튕긴 거품을 두어 번 맞으셨습니다. 결국 그 이후 탄노이 웨스트민스터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비싼 마크 레빈슨까지 최고 일류가 아니면 전혀 만족하지 못 하시는 극심한 중독후유증을 발휘해주고 계십니다. 치료제로야 "쩐" 외엔 당연히 백약이 무효였구요.^^

몽유병에 걸리면 들판을 헤매게 되듯 이것에 중독되면 오디오 사이트를 찾아 인터넷 서핑을 하게 되는 증상이 심합니다. 해서 어디를 어떻게 뒤집고 다니시는 줄 잘 모르겠으되 참으로 잘도 뒤져서 이것저것 찾아 내놓으시더군요. 심지언 제가 물건 팔려고 광고 내는 것까지 찾아내셔서는 하신다는 말씀이

"흐흐흐... 넌 내 손아귀에 있어."

박사님께서 며칠 전 제게 편지를 보내셨습니다.

"세욱아! 물건 떴다!"

얼마 전 튜너를 하나 사야겠다고 말씀하시기에, 그리고 후보로 매그넘이라는 캐나다 회사에서 만든 다이나랩이 어떠냐고 물으시기에 '조금만 기다려 주십사'고 언질을 드리면서 맥킨토시 튜너 M80와 "딕 시큐에라(Dick Sequerra)"에 대해 언급을 드렸거든요.

"그래? 그런 것이 있단 말이야?"

아까 "역사상 최고품"을 찾기가 지난사(至難事)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 생각나는 유일한 것 - 그러니까 명실상부 역사상 최고라고 모든 사람이 동조하는 장르의 물건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FM튜너입니다. 설마 튜너 모르시는 분은 안 계시지요?

이제 그 이야기를 좀 드리고자 합니다. "소울 마란츠(Soul Marantz)라는 오디오 역사상 유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세욱표 거품을 맞으신 분은 잘 아실 - "마란츠 7B"와 "마란츠 8"이란 앰프를 만든 사람입니다. 사족입니다만, 1960년대부터 판매되기 시작했던 이 진공관식 오디오 기기는 지금도 많은 오디오파일(audiophile)의 동경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값을 묻진 마십시오. 물건값을 따지면 속물이 되십니다.^^

"마크 레빈슨(Mark Levinson)"이란 앰프가 꽤 비싼 앰프의 대명사가 되었는데(물론 요즘에야 이보다 훨씬 비싼 - 동그라미 하나가 더 붙은 앰프가- 춘삼월 올챙이 만큼 많지만) 그 당시 바로 이 마란츠 앰프가 그런 처지였습니다. 1960년대 이 앰프로 재미를 본 마란츠 박사는 독한 마음을 품고 이 앰프에 버금가는 FM 튜너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개발 책임자로서 당시 프로용 오디오 기기의 설계제작 및 대학에서 고주파 전자공학 관련 강의를 하고있던 "딕(리쳐드) 시큐에라"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격에 구애받지 말고(Cost No Object) 똑 소리나는 튜너 하나 만들어 봐!"

결과는? 백선여하!(아차차 바둑 아니지요?^^)

물건 나왔습니다. 이름하여 "마란츠 10B"라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기계가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는 가격에 구애받지 말라는 마란츠 사장님의 엄명을 충실하게 따르는 바람에 쫄딱 망해버렸습니다. 실제로 제가 마란츠 오디오 래버러토리의 그 당시 연결재무제표를 확인해보지 못 해서 과연 미스터 시큐에라가 이 튜너를 개발하면서 돈을 얼마나 써버렸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만 10B 개발하는 비용 때문에 마란츠가 망해버렸다는 것은 오디오 업계에선 거의 정설(전설?)입니다.

이후 강산은 의구한데 인걸은 간데 없듯 회사는 망했지만 이름은 남아(도대체 이게 비유에 맞는거냐? 윤세욱!) 이 구닥다리 진공관식 튜너 "마란츠 10B"는 전설적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게 되면서 호사가들의 집중적 수집 품목이 됩니다.(정확한 생산 대수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백여 대를 크게 넘지 않을 겁니다. 자료를 찾아보고 나중에 정확한 숫자를 찾아 올리겠습니다)

한편 회사를 말아먹은 시큐에라는 당근 짤렸겠지요? 회사가 없어졌으니 잘리고 말 것도 없었을 것이라고요?

"잘났어 증말...^^"

시큐에라는 튜너에 대해 다시 집념을 불태웁니다. 왜냐면 새로운 소자가 나왔거든요. 내구성이 약하고 툭하면 트러블을 일으키는 진공관 대신 전기도 덜먹고 특성도 기가 막힌 트랜지스터의 시대를 맞아 시큐에라는 이 신소자에 자신의 모든 재능과 철학을 반영시키고자 불철주야 노력했(을 것에 틀림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10B를 설계 기반으로 하여 역사상 지고의 튜너를 개발하는데 마침내 성공하고야 맙니다. 그가 얼마나 이 기기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던 지는 새롭게 개발한 이 기기의 모델명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름하여 "The Day of Sequerra"

자기의 이름을 갖다 붙인 것입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시큐에라의 날"

결국 이 "최고" 찾기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보다 어려울 이 물신의 황금시대에 시큐에라와 마란츠가 기울였던 각고의 노력은 이 두 종류의 튜너를 감히 누가 범접조차 못하게 하는 지고의 자리에 올려놓게 됩니다.

좋은 오디오 기기는 많습니다. 비싼 오디오 기기도 많습니다. 그러나 당시로는 좋다는 기기일 망정 세월이 흐르고 신제품이 속속 개발되면 장강의 뒷파도에 앞파도가 사라지듯 제품은 스러지고 이름만 전설 속에 남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튜너, 그리고 시큐에라 연작만큼은 성능과 명성이 확고합니다. 물론 이것보다 더 좋은 감도를 갖는 기기를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만, 이것처럼 독특한 설계(오실로스코프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밤에 조명을 꺼놓고 이 스코프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동화속의 세계로 빠져드는 듯 합니다. 특히 시큐에라는 조명이 더욱 멋있습니다.)와 이미지와 음질을 갖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

저는 이런 사람이나 제품, 혹은 그런 것이 사람이 존재할 수 있게 해주는 사회의 풍토가 못내 부럽습니다. 정말 구미 - 특히 미국 아이들의 이 CNO에 대한 접근은 참으로 경이적입니다. 발상부터 새롭습니다. 그리고 그 발상을 제품화하는 것에 대한 비용을 별로 따지지 않는 게 이들의 특징인데, 어쩌면 바로 이 발상을 다르게 한다는 것이 그들의 CNO에 대한 기본 개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고의 물건 혹은 명품이 탄생하느냐 하지 않느냐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명품엔 반드시 정신이 있어야 합니다. 창의성은 물론이요 이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넘어서야 합니다. 최고로 품질이 좋은 물건, 가장 튼튼한 물건, 가장 힘이 세고 가장 특성이 좋은 물건을 만들겠다는 "마이스터"의 정신이 아니라 내가 가진 독특한 재능을 발휘하여 여태껏 전혀 없었던 물건, 아무도 만들지 못하는 물건, 예술적 정신에 충만한(state of the art) 물건을 만들어 내야겠다는 "아티스트"의 정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많이 팔려서 돈을 벌어들이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일뿐더러 어쩌면 회사가 망해버릴 만큼 비현실적인 기기가 되어야 만 비로소 명품의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물론 일본 알라들도 겁 없이 돈 쓰는 짓을 가끔 하곤 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전혀 딴판이거든요. 바탕은 그대로 하고 기기에 돈만 쳐 바르기 때문이지요. 그들은 참으로 정교하고 깔끔하게 잘 만듭니다. 그러나 명품은 드뭅니다. 왜나면 정신(창의성)이 없기 때문이지요. 의욕은 있어서 가격 무제한으로 만들긴 하는데 결과는 속물주의로 나옵니다. 속된 말로 돈만 쳐 바른 티가 절절 나는, 걸치거나 가지면 속물이란 티가 절로 나는 물건을 만들어내는데 그치고 마는 것입니다.

마크 레빈슨의 DA컨버터(DAC)는 분명 음질이 좋습니다. 독창성도 물론 있구요. 또 거기에 걸맞는 품위와, 품위를 유지할만한 -일반인들로부터 적당히 거리에서 동경을 갖게 할 꽤 비싼-가격도 유지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시간이 지나면 이것보다 더 좋은 물건이 반드시 나옵니다. 아무리 로터스 에스프리가 명차일 망정 페라리 앞에선 오금을 펴기 어려울 것이고 천하의 람보르기니일 망정 어떤 미친 녀석이 티타늄 엔진을 만들어 한 50억 원쯤 받지 말라는 법이 없을 것입니다. 지금 가장 좋은 차보다도 더 좋은 차는 반드시 나올 겁니다.

그러나 이제 튜너는 끝입니다. 어느 누구도 더 이상 튜너에 몇 십억 원의 개발비를 쳐 바르지 않을 것이고, 그럴 돈도 없을 것이며, 설사 그런 걸 만들어봐야 누가 눈도 돌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물건을 사는 것은 스스로 속물이란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까요. 이미 정상은 존재하거든요.

결국 저는 이런 관점에서 시큐에라나 마란츠를 사시라고 박사님께 거품을 뿌렸던 것이구요.

제가 사시라고 말씀드렸던 것은 성능이 아니고 "뜻"입니다. 예전에도 없었고 지금도 유일하며 앞으로도 절대 나올 수 없는 것. 바로 그것이 미스터 딕 시큐에라가 개발했던 "마란츠 10B"와 "시큐에라"입니다. 그리고 이런 물건을 사셔야, 갖고 계셔야 "진짜속물(snobbiest)^^" 자격이 있으십니다.^^

에구 에구... 별것도 아닌 튜너 이야기 몇 마디 주절거리다보니 오후 시간이 다 가버렸군요.^^ 이제 마무리를 해야겠습니다. 막판에 한 말씀만 더...

처가가 좋으면 처가 말뚝에도 절을 한다더니 제가 그 꼴입니다. 아래 문구가 시큐에라의 광고입니다. 어떠세요? 광고 문구도 예술적 아닙니까?^^

"어렸을 때의 산타클로스의 추억은 젖혀두고 어른이 된 뒤에는 하늘의 선물 따위는 바랄 것이 못 되겠지요. 하지만 오디오의 세계에서만은 특별합니다. 우리에게는 끊임없이 천공으로부터의 음악 선물이 FM 전파를 타고 내려오니까요. 그런데 산타클로스의 선물이라면 맑은 마음이라면 받을 수 있겠지만 FM방송의 경우에는 그것만으로는 부족. 깨끗한 마음에 곁들여서 좋은 FM 튜너가 꼭 필요하지요.

시큐에라를 아십니까. 전설적인 명기 마란쯔 10B에 손을 대었던 귀재 시큐에라씨가 10B의 현대판을 목표로 혼신의 힘을 기울였던 걸작이었지요. 하지만 오리지널은 1973년에 완성한 것입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세계 최고급 튜너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모델의 놀라운 자질을 잘 말하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FM전파에 실린 음악 선물을 받기 위한 최고의 그릇이지요.

이제 필요한 것은 맑은 마음과 시큐에라인 것입니다."

주영 아빠를 위한 추신 :

주영아빠! 순백형님 댁에 가봐야 별 볼일 없어.^^
시큐에라 안 사셨다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못 사셨다네.

글쎄 스왕자 그 사람 잡을 넘이 말야. 형님은 시큐에라 언제 가져오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셨는데 시큐에라의 한쪽 램프가 약간 흐리다고 용산에 전화질을 하더니 무슨 약을 먹었는지 시무룩해서는 이랬다는군.

"형님... 죄숑함다. 미인이 궁핍하게 살고 있어서야 말이 되겠습니까?"

무슨 말이냐고? 그러게 말야. 순백 형님께서도 이게 웬 뚱딴지같은 선문답이냐고 궁금하셔서 재차 물었더니 이 인간, 윤세욱이 한다는 말이 걸작이야.^^

"아! 용산에서 하는 말이 그까짓 램프 약간 흐린 것 가지고 뭘 그러냐고 악을 바락바락 쓰잖아요. 세상에 서시 얼굴에 숱검댕이가 묻은 게 별 것 아니라뇨! 그러면서 기껏 한다는 말이 닦으면 되지않냐고...

흑흑! 저 이런 인간과 도저히 배짱 안 맞아서 뜰 겁니다. 캐나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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