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08.05.21 12:09
이 좋은 재즈 곡들을 6,000냥에 두고두고 들을 수 있다는 게...
조회 수 4372 좋아요 266 댓글 20
요즘 음악 CD의 값, 많이 내렸지만 그래도 싸진 않습니다. 그래서 CD가 안 팔리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근데 6,000원짜리 CD인데, 좋은 곡만 담긴 게 있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 바로 이 판입니다.
이 판에 담긴 노래는 14곡이나 되는데, 아래의 주옥 같은 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다 어려운 재즈라면 모르지만, 보시면 아는 노래도 있고, 듣기 편한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Mrs. Robinson이나 Tennessee Waltz 같은 곡도 있는데, '이런 노래도 재즈풍으로 부르면 이런 맛이 살아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묘미있게 잘 부릅니다.
위의 앨범 곡명 소개에서 왼편에 있는 것은 노래 제목이고, 오른편에 있는 것은 앞은 노래하는 이고, 뒤는 앨범 재킷명입니다. 즉, 한 앨범에서 한 곡을 뽑아 실은 캄퍼레이션(compilation) 재즈 CD인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바로 아래 "재즈피플" 잡지 5월 호에 포함된 "스톰프 뮤직 10주년 기념 음반"입니다.
말하자면 저 좋은 노래가 담긴 CD를 포함하고 있는 이 잡지의 값이 6,000원인 것이지요. 배보다 배꼽의 반대 경우입니다. CD를 싸게 샀는데, 잡지가 따라온 경우이니 이건 "길에 소꼬리가 떨어져있기에 그걸 가져왔는데, 나중에 보니 소꼬리에 소가 딸려왔더라."고 진술하는 소도둑처럼 일확천금한 기분일지라도 이 케이스에서는 도둑으로 몰리지 않아도 좋습니다.ㅋ
이렇게 말을 하다보니 저 좋은 잡지를 만드느라 고생하신 분들에게 누가 되는 표현이긴 합니다만, 하여간 6,000원으로 횡재하는 기분으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잡지 안에 보면 아래와 같이 각 음반에 대한 간단한 해설도 있습니다.
그 여러 음반을 기획, 제작한 스톰프 뮤직은 원래 나우누리의 재즈 동호회가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의 회사로 성장하게 된 곳이지요. 아시다시피 특정 PC통신 동호회가 얼마나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정말 전문회사 못지 않은 지식과 정열로 가득한 곳인데, 거기서 시작된 아마추어리즘이 이렇듯 10년의 역사를 지닌 음악회사로 큰 것이니 참 대단합니다.
- 오른편에 재즈의 전설 마일스 데이비스에 대한 기사가 시작되고 있군요.
꼭 한 번 이 노래들을 들어보십시오. 이런 판을 두고, 그냥 지나가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한 때 토요명화를 소개하던 정영일 선생님이 즐겨 쓰시던 수법이지요.^^)
http://www.jazzpeople.co.kr
- 바로 이 판입니다.
이 판에 담긴 노래는 14곡이나 되는데, 아래의 주옥 같은 곡들을 담고 있습니다. 다 어려운 재즈라면 모르지만, 보시면 아는 노래도 있고, 듣기 편한 곡들이 대부분입니다.
Mrs. Robinson이나 Tennessee Waltz 같은 곡도 있는데, '이런 노래도 재즈풍으로 부르면 이런 맛이 살아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묘미있게 잘 부릅니다.
위의 앨범 곡명 소개에서 왼편에 있는 것은 노래 제목이고, 오른편에 있는 것은 앞은 노래하는 이고, 뒤는 앨범 재킷명입니다. 즉, 한 앨범에서 한 곡을 뽑아 실은 캄퍼레이션(compilation) 재즈 CD인 것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세요.
바로 아래 "재즈피플" 잡지 5월 호에 포함된 "스톰프 뮤직 10주년 기념 음반"입니다.
말하자면 저 좋은 노래가 담긴 CD를 포함하고 있는 이 잡지의 값이 6,000원인 것이지요. 배보다 배꼽의 반대 경우입니다. CD를 싸게 샀는데, 잡지가 따라온 경우이니 이건 "길에 소꼬리가 떨어져있기에 그걸 가져왔는데, 나중에 보니 소꼬리에 소가 딸려왔더라."고 진술하는 소도둑처럼 일확천금한 기분일지라도 이 케이스에서는 도둑으로 몰리지 않아도 좋습니다.ㅋ
이렇게 말을 하다보니 저 좋은 잡지를 만드느라 고생하신 분들에게 누가 되는 표현이긴 합니다만, 하여간 6,000원으로 횡재하는 기분으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잡지 안에 보면 아래와 같이 각 음반에 대한 간단한 해설도 있습니다.
그 여러 음반을 기획, 제작한 스톰프 뮤직은 원래 나우누리의 재즈 동호회가 연주음악 전문 레이블의 회사로 성장하게 된 곳이지요. 아시다시피 특정 PC통신 동호회가 얼마나 깊은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정말 전문회사 못지 않은 지식과 정열로 가득한 곳인데, 거기서 시작된 아마추어리즘이 이렇듯 10년의 역사를 지닌 음악회사로 큰 것이니 참 대단합니다.
- 오른편에 재즈의 전설 마일스 데이비스에 대한 기사가 시작되고 있군요.
꼭 한 번 이 노래들을 들어보십시오. 이런 판을 두고, 그냥 지나가면 두고두고 후회합니다.^^;(한 때 토요명화를 소개하던 정영일 선생님이 즐겨 쓰시던 수법이지요.^^)
http://www.jazzpeople.co.kr
Comment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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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agom@gmail.콤 ]
엑, B&W하고 셀레스쳔도 쓰세요?
개성적인 녀석들도 구사 하시네요.
(십몇년째 셀레스쳔 제품중 두번째로 싼 넘 쓰고 있음 - 비마 저항이랑 솔렌 커패시터로 네트워크를 자작개조 해서 버리지도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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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bang@blueway1.co.kr ]
아..웨스터민스터 사용하시는군요..예전에 하이파이를 잘 모를때 장농(-_-)인줄 알았던 적이 있었죠..ㅎㅎㅎ
북쉘프도 웬지 범상치 않을듯 싶습니다 ^^
재즈음반들 많이 소개해 주세요~
결례가 되지 않으시면 여성보컬로 하나 추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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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나원규 선생님] B&W나 Celestion이냐 영제 스피커로서의 특색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좋은 브랜드이지요. 그래서 역시 영제인 탄노이와 함께 그걸 사용하는 거죠. AR은 소리도 괜찮지만 제가 결혼 직후에 산 게 AR14이었고, 그걸 제가 주례한 반호석 씨가 우리 집에 놀러왔을 때 줬는데, 나중에 그 소리가 아쉬워서 AR 93 Sills로 다시 구한 거죠.
[방형웅 선생님] 제가 좋아하는 언니들은 나이가 많아서 방 선생님에게는 추천해도 소용이 없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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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제니퍼 원즈(Jennifer Warnes) - Famous Blue Raincoat, Hunter의 두 앨범
http://www.jenniferwarn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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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제니퍼 원즈를 더 원한다면...
http://kr.youtube.com/watch?v=M1AyA3X_vQA&feature=related
하지만, 제대로 음악을 들으려면 CD를 구입하는 것이 낫겠지요. MP3로 들어도 위의 유튜브 동영상과는 비교도 안 되고, 그걸 오디오 시스템을 통해 들으면 음장감이 커져서 MP3로 안 들리던 것들도 들립니다. 그래서 구입한 CD를 들고, 오디오 시스템이 좋은 음악 카페에 가서 틀어달라고 하고 들으시면 정말 좋을 것입니다.^^;
제니퍼 원즈의 CD를 구입하시려면 아래 사이트에서... 근데 아쉽지만 현재로서는 Famous Blue Raincoat와 Hunter만 살 수 있습니다.(The Well은 SACD이고, 비싸며, SACD Player가 없으면 재생조차 안 되니 유의하시고..) 하지만 이 두 CD가 그 녀의 대표 음반이니 제니퍼 원즈를 처음 대하시는 분들이라면 만나보셔도 괜찮을 겁니다.
http://www.yes24.com/searchCenter/searchResult.aspx?keywordAd=&keyword=&qdomain=%C0%FC%C3%BC&query=jennifer+war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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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ung96@nate.com ]
째즈 들으면 너무 좋아서 죽겠는데...
아는건 하나도 없고 전혀 무지한 상태인데
이런좋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방금 6권 신청했음. 받아보고 정기구독 신청할 생각임당 ^^
제 옆에 다른 디자이너분도 째즈에 미친 이쁜여자분이 있는데
(월급받으면 앨범 사는데만 한달에 20여만원씩 지르는..)
http://www.jazzpeople.co.kr 를 알려주니 무지 좋아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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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ung96@nate.com ]
앗!
5월 1일~6월 30일 이벤트 기간동안 정기구독 신청하면 박사님께서 말씀하신 씨디를 선물로 주네요!
[재즈와 친해지기 위해 꼭 들어보아야 할 스탠더드 50선](3CD, 60P 가이드북 포함, 정가 25,000원
이런걸 보고 땡잡았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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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bang@blueway1.co.kr ]
감사합니다..박사님
저도 보답의 뜻으로 Diana Jean Krall을 소개 올립니다.
http://kr.youtube.com/results?search_query=diana+jean+krall&search_type=&aq=-1&oq=
이미 알고 계실런지도 모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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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bang@blueway1.co.kr ]
역시 알고 계셨군요 ^^
저도 재즈보컬이라고 하면 울림통(?)이 큰 분만 계신줄 알았는데..Diana Krall을 보고 편견을 많이 버렸습니다 ㅎㅎ
JP의 6월 리더스폴공연에 웅산님이 나오시는군요...예전에 나윤선교수님 CD와 함께 한동안 제 시스템에서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박사님 덕택에 잊고 살던 오됴병(^^)이 도질라고 합니다. ㅠㅠ
사무실에 조그맣게 꾸며봐야 하나? 그냥 놋북에 적당한 스피커 붙여서 들어야 하나 고민중 입니다...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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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rk@dreamwiz.com ]
PC들은 DA 컨버터가 문제가 많아서 소리가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고 봐야...-_-
다른 주변기들도 그렇고... 하여간 그건 별로입니다.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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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agom@gmail.콤 ]
노트북에 적당한 앰프와 스피커 붙여 들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노트북 엔간하면 9624 DAC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소자 차원
에서는 엔간한 오디오들보다 좋은게 쓰입니다. 아날로그 부품들이 관건이긴 한데,
어쨌든 쓸만한 스피커 해 놓으시면 좋을것입니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음악들으실 환경이 되시나 봅니다. 부럽습니다.
http://www.klipsch.com/world/as/en/products/details/promedia-gmx-a-2-1.aspx
http://www.klipsch.com/world/as/en/products/details/promedia-ultra-2-0.as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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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sung96@nate.com ]
헉! 제가 뭘 잘못봤었나 봅니다!!
정기구독하면 스탠더드 50선 앨범 주는 이벤트는 작년꺼라더군요 ㅠㅠ
그래서 '스탠더드 50선'은 정기구독과 상관없이 별도 구매 해야겠네욤. ^^;;
http://www.jazzpeople.co.kr/talk/index.php?mod=view&indexnumber=MTIzMw==&star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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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wbang@blueway1.co.kr ]
나원규 선생님..조언 감사합니다.
음악들을 환경이 뭐 별거 있겠습니까? ㅎㅎ
그냥 조그맣게 저만 듣는거죠 ^^
집에 있던 몇안되는 cd들을 오늘 사무실에 가져와서 듣고 있습니다...소리는 허름해도 마냥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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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시스템(?)에서 음악을 들어본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박사님..스피커는 어떤기종이 주력이신지요?
박사님 시스템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