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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4일(토), 스타힐에서 열린 로시뇰 클리닉에 추가 인원으로 뽑히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아주 오래간만에 참가하는 클리닉이라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기대 이상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클리닉에서 배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내용 중에 혹시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나름대로 정리한 본인의 잘못입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누구라도 바로잡아 주시길...


1. 카빙스키에 적합한 자세

가. 기마자세(?) : 엉덩이를 빼고, 가슴을 약간 내미는 듯하면서 약간 주저앉되, 후경이 되지 않도록 한다.(등을 둥그렇게 감는 기존의 자세와는 반대로 등을 곧게 세우거나 오히려 약간 뒤로 꺾는 자세로 바뀜)

1) [연습1] 교대로 사이드 슬립하면서 내려가기 : 폴라인을 향하는 중립자세를 확실하게 잡으면서 다음 동작으로 넘어가야 함. 특히, 폴라인을 향하는 중립자세에서 기마자세(?)가 확실하게 잡혀야 한다. 턴이 되지 않게 하고, 일직선으로 사이드 슬립만 되게 한다.

2) [연습2] 돌면서 내려가기 : 기마자세(?)에서 한 방향으로 360도 회전하면서 내려감. 정확한 자세가 잡혀야 360도 연속회전이 가능함. 이 때도 스키가 폴라인과 평행해지는 두 지점에서 기마자세가 정확하게 나와야 함. 한쪽이 잘 되면 다른 방향으로도 시도. 이 연습을 통해 부츠안에서 움직이는 발목의 움직임도 연습이 됨.

나. 원심력에 대응하는 자세 : (신체 전체를 회전의 안쪽으로 기울이는 자세) + (허리를 꺾는 자세)를 잘 조합하여 좋은 자세와 에지 기울기를 확보해서 원심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힘이 실리는 회전 바깥쪽 발과 안쪽 어깨를 잇는 축을 잘 살아있어야 한다. 무릎을 꺾어서 에지를 세우는 방식은 지양해야 한다. [연습] 옆에서 누가 어깨부분을 밀어주고, 그것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넘어지지 않는 자세를 취해보면서 정확한 자세를 익힘.
1) 신체 전체를 회전의 안쪽으로 기울이는 자세의 이미지 및 연습 : 회전 안쪽의 무릎을 접어주면 몸이 자연히 회전의 안쪽으로 기울어짐
2) 허리를 꺾는 자세의 이미지 : 꺾고자 하는 반대쪽 어깨를 올려주면 자연스럽게 허리가 꺾임
3) 무릎을 꺾어서 에지를 세우는 동작은 숏턴에서도 사용이 줄어들고 있음

2. 턴 전환시의 중립 자세(neutral position)를 확실하게 인지하고 타야

회전에서 스키의 에지가 바뀌는 중간에, 어느 에지도 사용하지 않고 스키 바닥으로 타는 지점이 있는데, 이 중립자세를 명확하게 인지하고 타야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스킹이 가능하다.

3. 카빙턴 기타

가. 카빙턴에서는 상체와 시선이 회전 안쪽 스키탑 또는 그 보다 더 안쪽을 향해야 함. 기존에는 회전바깥쪽 스키탑을 향하는 외향이었음.
나. 카빙턴에서는 스키 사이를 넓게 하는 것이 좋음.
다. 회전 안쪽발을 동시에 사용하는 연습을 해야함. 실제로는 바깥발을 위주로 턴을 하지만, 안쪽발도 같은 기울기로 운동을 해주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안쪽발을 의식하는 연습이 필요함.
라. 폴라인에서부터 다운하면서 점차로 압력을 세게 가하면서 에지를 세우기 시작해서, 다음 턴으로 이어지기 직전에 최대의 힘과 에지각을 세우는 방식에서, S자의 중간 부분에서 중립자세를 지나 바로 반대쪽 에지를 세우면서 횡방향으로 스키에 힘을 가하면서 폴라인 바로 직후에 최대의 힘이 실리고 그 이후에 에지 각도를 점차로 죽여 다시 중립자세로 이어지는 턴이 되어야 함.(밴딩성 턴) 이런 스킹을 통해 앞 회전의 힘을 자연스럽게 다음 회전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합니다. 급경사에서는 특히 이런 자세로 대응해야함.


4. 롱턴 연습(카빙)

가. 에지 체인징 지점에서 스키를 옆방향으로 밀어내면서 폴라인을 향하도록 돌려주고, 폴라인을 지난 이후에는 에지를 타고 가볍게 빠져나오면서 에지를 서서히 풀어서 중립자세로 들어감. 전체적으로 밴딩성향을 보임.
나. 그뤼니겐턴 : 바깥발 들었다 놓는 턴, 에지 전환이 이루어지는 지점에서부터 바깥쪽 스키는 들고, 회전 안쪽 스키로만 스킹하다가 폴라인을 지나는 지점에서 바깥쪽 스키를 내려놓으면서 빠져 나감. 이때, 상체가 높아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숙달되면 바깥쪽 스키를 내려놓는 순간부터 바깥쪽 스키에 체중을 강하게 실어주면서 디딤. 시선이 안쪽 스키탑보다 더 안쪽을 봐야 회전이 용이함. 빠른 속도의 카빙턴에서는 실제로 스키를 들지는 않지만, 이런 느낌으로 스킹을 해야 한다고...


5. 숏턴

가. 낙차를 이용한 자연스러운 턴 : 경사가 충분한 곳에서는 낙차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업다운을 통해 스키에 부가적인 힘을 전달하지 않아도 됨. 또한 경사의 정도에 따라 에지의 각도를 조절하여 스킹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함.
나. 상체 고정
다. 폴체킹 : 손목을 약간 바깥쪽으로 돌려서 손바닥 부분이 어느 정도 전방으로 향하게 한 후 체킹.
라. 가슴을 중심으로 상체를 앞으로 내민 후, 상체는 그대로 둔 채 스키를 앞으로 끌고 오기, 안쪽발 한발로 점프하면서 턴한 후에 바깥쪽 발 내려놓기


정리를 하다보니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인지 쓰고 있는 제가 다 헷갈리네요...T.T...이것 이외에는 다양한 연습방법과 설명이 있었지만, 머리 속에서만 맴돌고 있습니다. 앞으로 연습하면서 천천히 익혀나가야 하겠습니다. 워낙 업다운을 통한 스키회전에만 익숙하다보니 밴딩성 회전은 상당히 낯설었습니다. 많이 연습해야 될 듯...

기본 자세를 정확하게 갖추고, 기초적인 연습방법에 따라 꾸준히 연습을 해야 오히려 보다 빨리 상급기술을 자기 것으로 할 수 있다는 말씀에 공감이 갔습니다.

몸이 말을 듣지 않아 중간에 많이 버벅대긴 했지만...그래도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좋은 선물도 챙겼고...^^

강습을 준비해 준 로시뇰 측에 감사드리고, 진행을 위해 애를 써주신 탁건수 계장님과 홍선의 데몬팀장님, 그리고 저희반을 맡았던 장원 데몬님, 박순백 박사님을 비롯한 다른 모든 데몬님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보다 많은 스키어들이 전문가들로부터 제대로 된 기술과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하고 기대해 봅니다.

제대로 인사는 못했지만, 그날의 모든 참가자분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모두들 남은 시즌 안전하고 즐거운 스킹하시길...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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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순백 2006.01.19 09:24
    [ spark@dreamwiz.com ]

    오랜만에 클리닉에서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그날 이 선생님 사진을 따로 찍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군요. 죄송합니다.



    - 사진 오른쪽 박용범 로시뇰 데몬 옆의 검은색 스키복을 입은 분이 이중제 선생님.

  • ?
    이중제 2006.01.19 10:59
    [ joongje@paran.com ]

    박순백 박사님을 10년 전 쯤에 처음 뵈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모습과 활력이 조금도 변함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워낙 열정적으로 사셔서 박사님이 살아가는 주위의 시간과 공간이 약간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갑니다. 개인적으로는 질량 또는 중력이 시공간을 왜곡시키는 힘보다 열정이 시공간을 변화시키는 힘이 더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야 근거 없는 낭설이겠지만요...^^...

    거의 매일 이 사이트에 들어와서 박사님의 글과 사진 등을 보면서 근황을 훤히 알다 보니, 오랜만에 만나도 전혀 어색하지가 않고 어제나 거저께 스키장이나 인라인 모임에서 본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얼굴을 마주 보고 악수라도 한 번 할 수 있는 진짜 만남만의 매력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베어스에서 산쪽 스키 하나로 아웃에지 타는 것을 박사님께 처음 배웠는데, 그 기술만은 아직도 남들 못지 않게 잘 합니다. 그때의 강습이 선명하게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구요.

    다시 뵐 때까지 늘 건강하시고...
  • ?
    최혁순 2006.01.19 11:00
    [ hyuksoon.choi@gmail.com ]

    저와 같이 장원데몬반이셨군요. 저 비브넘버 103번 고문관 ^^

    저도 강습받고 나서 내용을 정리를 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 데,
    아주 세세하게 해주셨네요. 전 그냥 프린트해서 벽에 붙이겠습니다.

    글 중간에 "바깥발 들었다 놓는 턴(턴 이름이 너무 어려워...T.T) " 라고
    하셨는 데, 장원 데몬 발음으로는 "그로닝겐턴" 아니면 "그루닝겐턴" 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정식명칭을 찾으려고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못 찾겠네요. 아마도 제가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수님들은 어떤 턴인지 아실테니까, 정식 명칭 가르쳐 주시길..
    폴라인선상에서는 바깥발들고 턴하고, 다시 바깥발 내려놓으면서
    두발로 다음 턴 준비하는 겁니다.
  • ?
    임병준 2006.01.19 11:08
    [ lbjkhj86@hotmail.com ]

    바깥발 들었다 놓는 턴 이름은 그뤼니겐 턴입니당~~~^^
  • ?
    이중제 2006.01.19 11:13
    [ joongje@paran.com ]

    최혁순님, 반갑습니다.

    저도 그 턴의 이름을 찾아보다가 못 찾았습니다...
    그때 잠시라도 같이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라도 같이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구요...모두들 하나라도 더 가르치고 배우기 바빠서...^^

    다음 클리닉부터는 참가자들이 알아서 그런 시간이나 자리를 갖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언제 다시 볼지 모르긴 하지만, 대한민국이 그렇게 큰 나라도 아니고 또 대한민국에 스키장이 수백개 있는 것도 아니니...

    남은 시즌 안전하고 재미있는 스킹하시길...
  • ?
    이중제 2006.01.19 11:28
    [ joongje@paran.com ]

    임병준님, 감사합니다.
    바로 고쳤습니다...^^

    클리닉 사진 중에 그뤼니겐턴을 하고 있는 장원 데몬님과 저의 사진이 있더군요. 두 사진이 모두 폴라인을 향하는 비슷한 시점에서 찍힌 것인데, 많은 차이가 나네요. 저 같은 경우는 상체가 많이 서 있고 자세도 엉성해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인데 반해, 장원 데몬님의 자세는 안정적이고 역동적이네요...T.T

    생각치도 못했는데, 확연하게 비교되는 사진을 얻게 되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반호석님을 비롯해서 사진을 찍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
    박순백 2006.01.19 17:22
    [ spark@dreamwiz.com ]

    그 그루(뤼)니겐 턴은 Grunigen Turn이라고 하며, 월드컵 스키어 Michael von Grunigen의 대회전 기술에서 비롯된 용어입니다. 자주 안쪽 다리의 아웃 에지를 강하게 걸고 기문에 빠르게 들어가는 그의 기술은 현란하기조차 합니다.

    제가 예전에 그 기술을 알려드린 것은 한 발(아랫발, 안쪽 날) 타기만으로는 토탈 스킹이 힘들기에 "두(양) 발 타기"에도 길이 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엔 다시 한 발 타기만을 집중적으로 강조합니다. 이유는 한 발 타기가 안 되는 분들에게 그루니겐 턴을 가르쳐 드리면, 바깥발이 그냥 밀려나서 미끄러지는 바람에...-_-

    저나 제 동생의 경우는 발레 스키(balalet ski)에서는 바깥날 타기가 기본이기에 그 기술을 많이 공부했고, 알파인 스키에서도 많이 활용을 한 편입니다. 양발에 하중을 나눠타는 기술을 익히면 모든 설질에 적응할 수 있다는 면에서 장점이 있지요.


    - 로시뇰 데몬 클리닉 중 장원 데몬의 시범.


    - 로시뇰 데몬 클리닉 중 이중제 선생님의 시연.^^


    - 그루니겐 턴을 열심히 연습하여, 이 같은 보디 밀러 식의 스킹으로 연결시키면 됩니다.^^
  • ?
    박순백 2006.01.19 17:46
    [ spark@dreamwiz.com ]

    미챌 폰 그루(뤼)니겐은 1969년 4월 11일 스위스 생으로 22년간 로시뇰(Rossignol) 사의 스폰서링을 받다가 2001년부터 피셔(Fischer)로 스폰서를 옮겼습니다.(나이를 따져 보시면 얼마나 일찍부터 스키 스폰서링을 받은 훌륭한 선수인가를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는 2006년 현재 피셔 스키, 랭(Lange) 부츠, 티롤리아 바인딩, 까레라 헬멧, 스코트(스캇) 폴, 그리고 아우디 자동차를 스폰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현역 월드컵 선수입니다.












  • ?
    이중제 2006.01.19 18:50
    [ joongje@paran.com ]

    역시...박사님답습니다.
    안 그래도 '사진이 게시되면 더 좋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언제 봐도 월드컵 상위권 선수들의 폼은 예술입니다.
    따라할 엄두가 나진 않지만 정말 멋집니다.
    보디 밀러 사진을 보면 안쪽 손은 거의 설면에 닿아 있고, 안쪽 무릎은 거의 가슴에 닿아 있네요.
    그러면서도 스키에 힘을 충분히 가할 수 있는 자세가 유지되고...-_-
    (살짝 필 받고 조용히 다운받았습니다...^^)

    전에 용평 레인보우 슬로프에서 열린 국제대회를 관람한 적이 있었습니다.
    급경사에서 빠른 속도로 내리쏘면서 얼음처럼 딱딱한 설면에 스키날이 파고들면서 나는 소리와 선수들의 너무나도 공격적인 스킹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현기증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그냥 TV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선수-무슨 운동의 선수라도-하면 한두 수가 아니라 여러 수를 접고 들어가게 되더군요...OTL...
  • ?
    박순백 2006.01.20 11:51
    [ spark@dreamwiz.com ]

    아, 스키 가이드의 박순진 사장님이 연락해 주셨는데, 그루니겐은 현재 월드컵 선수가 아니고 2003년 3월에 은퇴하였다고 합니다. 저는 그루니겐이 아직도 계속 장비 스폰서링(05/06)을 받고 있어서 현재까지도 월드컵을 뛰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전에 이재학 선생 집에서 본 월드컵 경기에도 계속 출전하고 있는 장면을 봤었는데, 하긴 그 비디오를 본 것도 세 시즌 전의 일.-_-

    박순진 사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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