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 초입에...
오늘은 구름은 있지만 멀리 천마산까지 보이는 시정(視程)이 엄청나게 좋은 날이네요. 사진 왼편에 보이는 높은 쌍동이 건물 바로 왼편에 있는 게 천마산인데, 그 바로 아래 겨울이면 제가 잘 가는 스키장, 스타힐리조트가 있습니다.
오늘은 아침에 나오는데 선선하다못해 서늘하다고 할 정도의 바람이 부는 걸 보니 이제 여름은 완전히 갔고, 본격적인 가을이 오는가 봅니다.
한동안은 상쾌한 자전거 라이딩이 가능하겠지만 곧 추워서 야간 라이딩은 힘들어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제가 싫어하는 겨울이 오게 되겠지요.ㅜ.ㅜ(추워서 싫어!!!)
덥고 땀이 나도 왠지 강렬한 햇빛만 보면 밖으로 뛰어나가 운동을 하고 싶어지는 제겐 여름이 좋습니다. 물놀이엔 관심도 없는데 여름이 좋은 건 좀 희한한 일입니다만...^^
08/27(목)의 풍경들 - 오늘은 더 맑은 날입니다.^^
- 역시 멀리 천마산이 보입니다.
- 쌍동이 빌딩 바로 왼쪽의 그 산,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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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어 햇빛이 좀 나니 시정은 더 좋아진 것 같군요. 이젠 30km 정도가 보이는 게 아니라 그보다 더 먼 곳도 보이는 듯합니다. 여기 방이동에서는 관악산만 잘 보여도 꽤 시야가 트인 것이라하겠는데, 그보다 훨씬 더 먼 곳까지 잘 보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면 왼편 아주 멀리 보일 듯 말 듯 보이는 것이 분당의 아파트들입니다. 정말 시야가 제대로 트인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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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겨울이 싫으시다니요 그러시면 이곳 켈리포니아에 오셔야 겟어요 이곳은 덮지만 스키장은 멋진 파우더 스킹하고 있지요 스키 떠날땐 반바지에 반팔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스키장에서만 ....... 저도 언제 부터인가 오레곤과 와싱톤의 겨울이 추워 지더군요 이젠 켈리포니아에서 1시간만 비행기 타면 유타로 어디든지 가고 싶은 곳을 가곤 한답니다 스키 하면 유타 이지요 왕복 200불이면 편안한 스키 타고 다녀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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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들어 오는 분들은,
태풍으로 때이른 가을 분위기를 낸 오늘 아침 날씨 보다는
기다리던 첫 눈 내린 아침, 콧구멍 싸~하게 만드는 초 겨울 겨울바람을
몇 십 배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생각인데...
정작 박사님께서는 추위 때문에 겨울이 싫으시다니...
뜻밖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