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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5.03.05 10:50

그녀가 스키 매니아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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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2925 좋아요 7 댓글 23

제초제 살인사건의 그녀가 스키 매니아였다.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스키를 타니, 스키어 중에는 별사람이 다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금을 타기 위해서 남편 2명을 죽이고, 시어머니를 죽이고, 딸에게까지 제초제를 먹인 사람이 스키어라고 하니 왠지 기분이 착잡하다.

 

c6.png

- 2010년 3월 스프링 캠프의 그녀.(TV팟 동영상 캡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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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발디 살로몬 대회에서의 그녀.(PC 화면 캡춰)

 

그리고 그녀의 스킹 모습을 두 장의 사진으로 보면서 착잡함은 심란함으로 바뀌었다.

범죄자를 동정하거나 옹호하기 위함이 아니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마음이 아팠다.

 

어제의 알펜시아 시니어기선전에서도 그녀의 이름이 호명되었다고 한다.

사람들은 그 이름을 모르니 그냥 넘어갔을 것이다.

"노xx 선수, DNS."하고 호명이 되었다고 한다.

 

DNS는 스키 경기에서 Did Not Start를 의미한다.

출발 직전까지 안 나타났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

살인혐의로 구속되어 있었으니...

 

그리고 그녀는 이제 상당 기간,

아니 살아있는 동안에는 영원히 스키장에 DNS일 가능성이 크다.

 

나이가 들어 스키를 배운 여성임에도 그 스킹 모습에서 대단한 노력이 엿보인다. 

스키가 좋아서 그처럼 노력한 것일 게다.

그렇게 좋아하던 스키를 이제 죽을 때까지 타지 못 한다.

 

지산 손의성 프로의 스프링 캠프 모글 강습까지 신청했었다는 그녀.

그렇게나 사랑했고, 더 배우고자 노력한 스키가 아닌가?

 

이제 그녀는 오랜 후회와 절망의 나락에서 살다 갈 것이다.

좋아하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도 우리는 바르게 살아야한다.

 

난 내가 좋아하는 스키를 지키기 위해 착하게 살기로 했다.

스키와 오래 함께 하기 위해 그렇게 살기로 했다.

 

 

Comment '23'
  • ?
    케이스키 2015.03.05 11:24

    아... 정말 황당하고 착잡한 일이네요. 


    박사님, 그런데 DNS 는 Did Not Start ... (제 아들이 8세 때 한 레이싱 자기 차례 전에 트리런하고 놀다가 당해봐서 확실히 알게되었습니다. ^^;), 결국 그녀의 인생은 판사에 의해 DSQ (Disqualified) 당했고, 그녀의 스키인생은 시작은 했지만 DNF (Did Not Finish) 됐군요.  


    (죄송합니다 게이트 심판을 많이 하다 보니 눈에 확 들어와서요 ^^a)

  • profile
    Dr.Spark 2015.03.05 11:56

    아, DNS가 Did Not Start로군요. 잠시 착각하여 그걸 Show로...ㅋ
    본문에 수정합니다. 감사합니다.^^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05 11:55

    출발선에서 "여자부 30번 노*자" 라며 이름을 부른 데몬스트레이터도 그 여인의 이름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부른 겁니다.

    뉴스엔 단지 노모 여인으로만 나왔기 때문에 듣는 선수들 중에도 이름은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이름을 알고 있던 사람들은 기분이 좀 거시기했어요.

     

    이 사람이 살인을 저지른 동기는 결국 돈 때문이었고, (참조: 엄여인 사건) 범죄심라힉자인 표창원교수가 정리한 연쇄살인자의 유형에 들어맞는 부분이 별로 없습니다. 14번, 16 항목 정도만 해당되지요.

     

    연쇄살인범의 프로필

    1. 일정한 직업이 없거나, 있다 하더라도 인정받거나 우수한 실력을 나타내지 못한다.
    2. 연령대는 20대 후반 ~ 40대 후반일 가능성이 높다.
    3. 드물게 여성도 있지만 대개는 남성이다.
    4. 결혼하지 않았거나 결혼에 실패한 독신일 가능성이 높다.
    5. 평소 속을 잘 드러내지 않고 조용한 편으로 눈에 띄지 않는다.
    6. 간혹 아무것도 아닌 일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화를 내거나 싸늘하게 돌변하여 주위를 놀라게 한다.
    7. 사는 곳이나 개인 물건 등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는 등 사생활을 철저히 감춘다.
    8. 진지하게 대화하거나 남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아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없다.
    9. 때로 멍하게 공상에 잠기거나 다른 세상 사람처럼 느껴진다.
    10. 과묵하고 반항적인 모습이 때로는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11. 이성 관계에 서투르면서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집착이 심하고 지나칠 정도로 잘해준다.
    12. 이성 관계에서 마음을 나누려 하지 않고 일방적인 애정 표현으로 상대방에게 부담을 준다.
    13. 부담스러워 헤어지려고 하면 감정이 폭발하여 폭력을 휘두르거나 섬뜩할 정도로 차가워진다.
    14. 좋아하는 일이나, 취미, 대상에는 대단한 집중력과 인내심을 보인다.
    15. 폭력이나 절도, 성범죄 등의 전과가 있거나 이런 사건과 관련해서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
    16. 거짓말을 아주 능숙하게 한다.

     

     

    하여간 스키 쪽에 꽤 알려진 사람이 블랙위도우 살인마였다니 끔찍한 일입니다.

  • ?
    파파스머프 2015.03.05 13:47

    아..

    저도 스키를 타는...이라는 단어에 착찹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5.03.05 15:19

    아. "시니어 스키어 쪽에 꽤 알려진"으로 으로 범위를 좁히겠습니다.  대회장에 있던 사람 중 프리 시니어부나 젊은 KSIA 데몬들은 대개 누군지 모르는 것 같았지만, 시니어 스키어는 이름은 몰라도 얼굴은 다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기술 대회나 레이싱 대회까지 나오는 시니어급 여성 스키어는 몇 명 되지 않습니다. 저도 대회장에서 본 적이 있는 사람일 겁니다. 어쩌면 인사도 했을지도... 

     

  • ?
    f3m3 2015.03.05 16:03

    스키 강습을 꾸준히 받으려면 돈이 많이 들기는 하는 것 같네요.

  • profile
    Dr.Spark 2015.03.05 16:11
    그게 살인 동기는 아니겠지요.^^;
    취미 활동 이외에 돈을 물쓰듯했다는 기사 내용이 있는 걸 보면 말입니다.
  • ?
    샘이 2015.03.05 17:01

    뉴스를 처음 접했을 때 모 업체의 스키패딩을 입고 있어서 설마(?)했는데...
    곧... 겨울엔 스키장에서 살았다고 나오더군요.

  • profile
    베토벤(김영곤) 2015.03.05 18:29
    이제까지 박사님 착하게 안 사셨다는 말씀이신가요? ^^;;
  • profile
    Dr.Spark 2015.03.05 18:43
    ^^;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사람이란 많은 실수를 하기도 하고, 또 의도치 않은 일로 남들에게 아픔을 주기도 하는데,
    더 많이 배려하고, 더 많이 돌아보면서 살아야겠다는 것이지요.^^
  • ?
    팔삼 2015.03.05 18:44

    이긍,,,, 전 제 인생에 있어 가장 힘들 때 저를 잡아준 운동이 스키였는데,,,ㅠ,ㅠ

     

    정말 힘들었었을 때 지인에 이끌려 스키장에가서 세상에 이런 운동도 있구나 하는 걸 알았었습니다.

     

    돈...물론 있으면 좋죠. 없는 것 보단 많은 게 좋으니까... 근데 저도 얼마 살진 않았지만.... 돈이라는 것 보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이고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3월1일 인가...하이원 스키장  아폴로 리프트 앞에서...정말 세상에서 잴 멋진 스키어를 만났습니다..

     

    한국분은 아니시구요,,멋진 턱수염을 기르신 외국 부부 어르신들이었습니다.

     

    한 10년은 돼 보이는 스키복에 스키장비도 할아버지께서는 개인장비이신듯 하고 할머니는 랜탈장비 하시구요,

     

    아폴로 리프트에서 그 많은 스키어와 보드를 타시는 시선을 한 몸에 받으시고 리프트에 타셔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시고

     

    또 할머니 보조를 맞춰 주시면서 스키를 즐기시던 노신사분을 잊을 수가 없네요....

     

    저 또한 인생 쓴맛도 맛봤고..힘들었지만...스키가 주는 묘한 매력에 푹 빠져 사는 ...

     

    아직까지도 힘들게 살고 있습니다만... 매번 도시락 싸들고 다니고... 장비하나 선뜻 지르지 못 하는 어줍잖은 인생입니다

     

    그렇지만 겨울산이 주는 알싸한 겨울 냄새  그리고 스키 슬로프 위에서  항상  나에게 질문을 합니다. 저기로 내려가면 넌 죽을 거야라고

     

    몸과 마음은 이야기하죠, 그렇지만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내려왔을 때의 짜릿함은....말로 못 하죠..

     

    아직도 최상급 슬로프에서는 쩍벌남을 못 버리고 폼이 엉망이면서 내려오고 스키를 가르쳐주는 동생들과 형님의

     

    핀잔을 듣지만.... 그래도 어떡합니까? 그래도 겨울산이 좋은데요.^^

     

    돈    많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스키도 혼자 즐기는 것보다 두 분이 즐기는 게 좋고  두 분이서 즐기시기보다 가족과 같이

     

    즐기세요. 그럼 행복이 배가 됩니다.~~~  돈도 쓰기나름이고 아끼기 나름이고 벌기 나름입니다...

     

     매번 시즌버스  하루8시간 왕복을 하면서  언제나 즐겁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5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저도 저 할아버지 부부처럼 어떻게 저렇게 늙어 갈 수 있을까를 꿈꾸는 허접데기 스키어입니다만...^^

     

     

      사이코패스나 살인범이 스키어라고 해서 매도할 이유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취미생활로 스키가 돈이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시고 망설이는 분들에게 이야기 드립니다..

     

     돈 그렇게 안 들구요.. 정성과 마음만 있다면 스키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시작은 박순백 칼럼 장터에서 ~~~~ㅋ   저도 장터 매니아라서요, 스키복부터 스키  모든 걸 장터에서 구입해서

     

    정말 자알 쓰고 있습니다.... 장비  옷 포함하면 ...  그리고 한 가지 팁이라면   ..부츠는 샵에서 시원하게 지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딴 거는  고수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이긍  살벌한 내용에 이런 글 죄송하구요.

     

    시즌 막바지입니다..항상 몸건강하시고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빕니다. 전 11월을 기다려야겠네요.^^

     

     건강하세요.^^

     

     

  • ?
    snowtogolf(박정민) 2015.03.05 21:08

    폭풍공감되는 댓글이네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었는지 기억하게 해 준 최고의 글이었습니다.

  • profile
    쑤기랑 2015.03.05 22:32

    머찐 모습으로 스키를 즐기고 계십니다.
    저도 잘 타지는 못 하지만 중급사면에서 혼자 타는 것보다
    집사람이랑 펭귄이나 스패로우에서 타는 것이 더편하고
    즐겁습니다. 바로 이게 가족이 아닐런지요? ^^

  • ?
    kiyo 2015.03.05 22:57
    선생님 글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열정이라고 하기에는 인생의 깊이와 지혜가 뭍어나는것 같아서 더 멋지신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스키장다니면서 핀잔이나 답답함을 표현하곤 했는데..제자신 뒤돌아보게됩니다.
    멋진 노신사 부부처럼 저도 정말 중요한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되네요^^
  • ?
    이강환 2015.03.05 20:51 Files첨부 (2)

    할티 입었네..ㅋㅋㅋㅋ

    잘아는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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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금여휘 2015.03.05 21:19

    타인의 고통이나 감정에 전혀 공감 못 하고, 자신이 잘못 했다는 죄의식이 없는 전형적인 타고난 사이코패스.  이제사 범죄를 저지른 게 오히려 늦은 동정의 여지가 없는 살인마. . 안 잡혔으면 몇 명 더 죽였을 미완성 닥터랙터. .

  • ?
    목장아저씨 2015.03.06 10:21
    시니어기선전 에서 30번 알았어요.스키사랑접고 인생접고 안타깝네요.다시 스키 타기엔 그녀의 죄는 너무 큽니다.
  • ?
    라파엘 2015.03.06 15:48

    자전거 2000만원짜리 샀다고 하는데.. .. 음... 2000만원짜리는 귀해서 금방 수배 될건디...(누군지.. 신상털면..)

  • ?
    손의성 2015.03.06 21:10

    저희 회원님을 통해 소식을 듣고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물어보시더라구요 "누구냐고? 노씨 회원이 누구냐고?"

    이번 스프링강습 신청하신 분중 노씨의 성을 쓰시는 분은 분명 없는데...

    '무슨 소리지??' 하고 의아해하였습니다. 

    뜬금없는 질문에 무슨 소리인가 해서 사정을 여쭈어보고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박사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글을 보니 저를 아시는 분들이 질문하실만 하더라구요.

    아무쪼록 스키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이런 좋지 않는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가져봅니다



  • profile
    Dr.Spark 2015.03.06 22:47

    와전된 것.^^
    아까 통화하면서 본 사진을 통해 아신 것처럼 예전 손 프로 강습생 중 한 사람인 거죠.^^
    하긴 배운 모글 실력이 아니면 그렇게 탈 수 없겠다 싶게 타더라고요. 동영상에서...

  • ?
    스키돔 2015.03.07 17:27

    잡혀서 다행이지요.


    다음번 상대는 스키타는 사람 중 하나가 될런지 몰랐을.


    생각만 해도 오싹 하네요.

  • ?
    샤로니 2015.03.10 20:45

    "시니어 스키어 쪽에 꽤 알려진"???  진짜로 그런가요??? 제가 소식이 많이 어두운가 보네요....

    몇 안되는 여자 시니어 스키어인 저는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인데요.  아니 사람이라고 할 수도 없겠네요.

    어느 면에서 알려진건지 궁금해요~~   레이싱이랑 모글쪽에서도 만나지도 들어보지도 못했는데요..


    노xx랑 베이스가 같은 제 지인들 말씀으로는 작년에 제가 출전했던 대회에 노xx도 출전했었다고 해서 놀랬었네요.

    이 분들도 같은 스키장에서 오랫동안 거의 매일 보면서 스키를 탔지만 여러가지 이유 + 눈빛과 느낌이 이상해서

    연락처도 모르고 친하게 지내시질 않았다고..   

    베이스가 같으면서도 다행히 제 지인 분들은 이 xxx와 친하질 않아서 정말 다행이다 싶더라고요.

    아뭏튼 사람이 사람을 그렇게 해친다는게 정말 소름끼치네요. 

    알뜰살뜰 시간과 돈 아껴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 스키어에 대한 인식이나 나빠지지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profile

    현재 이 시각에 MBC 리얼스토리에서 그 녀 관련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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