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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는 좀 거칠지만 틀린 얘기 하나도 없네요.
대통령이 저러는 게 저는 이해됩니다. 통치 기간 동안 사실상 왕 노릇을 하였고 유신으로 영구집권, 왕이 되려던 박정희의 딸 공주로 자라났으며 어머니 죽고 나서 한참 동안 왕비 노릇까지 했으니 자기가 왕인 줄 아는 거죠. 자란 청와대로 돌아가는 것, 즉 자기가 대통령이 되는 건 당연한 겁니다. 어린 나이에 어미를 잃고 퍼스트레이디 노릇, 아비마저 총맞고 죽었으니 제 정신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태에서도 스스로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살아왔을 겁니다. 자의가 아니라 타의로요. (마약에 빠진 막내 박지만이 차라리 인간적이었죠. 약쟁이가 된게 잘한 건 아니지만.) 예전에 대선 출마를 위해 국회위윈울 사퇴 할 때 했던 실수 기억나십니까? "저는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라고. "마음 속에는 자기는 대통령이었고, 그 대통령이 하기 싫었던 거"라고 어느 심리분석가는 얘기했습니다. 심리학에서는 말 실수, 몸 실수는 그 사람의 본래 생각을 나타내는 증거로 보거든요. (예를 들어 평소 잘 하는데 시합만 나가면 부상에 시달리는 선수, 평소엔 성적이 괜찮데 큰 시험을 보면 배탈이 난다든지 해서 망치는 학생은 속 마음으로는 그게 하기 싫은 겁니다. 자신도 모르게요.) 어쨋든 대통령 본인은 국정을 지휘할 능력이라곤 손톱만큼도 없는 게 확실합니다. 전문적 지식은 커녕 일반 상식마저 부족하나,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일반인의 무지는 용서할수 있지만 공직자가 무지하면, 아니 알려고도 하지 않는 막지(莫知)까지 겸했다면 직무 유기입니다. 이번 일처럼 하는 일마다 사고를 칠 테니 쓸모 없는 정도가 아니고 당장 내쳐야 하는 겁니다.
문제는 본인이 아닙니다. 저런 사람을 대통령 하라고 뽑아 준 어리석은 국민들이죠. 심지어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불쌍해서 뽑아줬다"라는 노인네도 있었지요. (나라를 운영해야 할 대통령을 불쌍해서 뽑아? 불쌍한 건 길거리 노숙자, 가족 딸렸는데 해고당한 실업자가 더 불쌍하죠.) 이건 미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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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보니 한선생 말도
말투는 좀 거칠지만 틀린 얘기 하나도 없네..ㅎㅎ -
위 글 다시 읽어 보니 제가 정확하게 봤던 게 맞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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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리가서 돗자리 깔아도 되겠어..ㅋㅋ
'복지없는 증세' '쉬운해고' '헬조선' 등.
다가오는 시즌엔 시즌권을 살수있을지 조차 고민되네요
'정치는 곧 경제다' 무지한 자들의 신념이 노동자와 국민들을 넘 힘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