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 알파인 스키 브랜드별 모델 현황 정리 (올라운더 스키는 과연 무엇인가?)
본인의 스키 구매를 고민하다가 궁금한점이 있어 아래 표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고민이 있을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아래 저의 상황도 설명되어있는데, 추천 모델이나 견해에 대해서 고견들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리했던 문서라 소소한 오류가 많을 수 있습니다. )
우선 정리 하자면 올라운드 스키는 경기용이 아닌 정설용 스키 (On-Piste) 에 해당하고, 올라운더 라는 표현은 압설(빙판이기 쉬운) 한국 상황에서 편의상 레이싱 장비와 구분하기 위한 표현이였지만 올라운더 = 올마운틴의 표현은 맞지 않아 보이고 범용으로 탈려면 On-Piste 면 충분히 좋은 스키이다 입니다.
- 본인의 스키 구매를 고민하다 시작됨. 주로 주말에만 스키타고 1년에 한 두 번 평일에 3박4일 정도 탈 수 있는 레벨1과 레벨2 중간쯤의 실력이지만 마음만은 진지하게 한 턴 한 턴 잘 타고 싶은 관광스키어.
- 요즘은 많이 보이지만 아직은 드믄 스키경력 30년의 50대 여성. 의욕은 불타지만 몸은 마음 같지 않은 상태.
- 2021 elan slx 모델이 기운 좋을 때는 잘 타지지만 쉽게 지친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편하게 종일 탈 수 있는 (특히 눈 상태가 안 좋은 주말에) 소위 올라운드 스키 찾음. 일본 스키장에서도 탈 수 있었으면 함.
- 스키를 구매할 때 고려사항으로 안내된 아래 구분에서 올라운더의 중상급자를 찾으면 될 듯함.
* 스키 종류 : 회전 / 올라운드 / 대회전
* 스키어 수준 : 월드컵 / 선수용 / 데몬급 / 중상급자 (스키 강도)
- 스키 종류 중 올라운드가 도대체 무엇인지 확인 하기 위해 23/24 시즌 유명 스키 브랜드의 대표 모델을 각 브랜드 홈페이지 분류표에 따라 정리 (오타나 정확하지 않은 분류 다수 있을 수 있음)
( 스키 브랜드 내 모델명도 해마다 변경이 있어 연속성 있게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음)
- 모든 브랜드가 같은 분류를 갖는 것은 아니나 대체로 On-Piste (압설), All Mountain (모든산?), Race (경주용), Freeride (깊은 자연설), Freestyle ( 모글이나 하프 파이프등), Touring (오르막도 포함한 스킹) 으로 분류가 가능함.
- 한국의 스키는 우선은 회전, 대회전, 올라운드로 분류 되는데 표랑 대조해보니, 회전/대회전은 Race (경주용) 범주에 속하고 올라운드는 거의 On-Piste(압설/정설) 범주에 속한다. (Volkl만 예외적으로 On-piste 범주가 없어 All Mountain 에 속함)
- 따라서 올라운드 = 올마운틴이라고 많은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것은 사실은 혼선이 있는 표현이라 생각되며 (혹시 스키 모델 변천사에 따라 예전에는 맞는 표현이였을 수도 있겠으나) 한국 스키장에서 On-Piste / Race 범주의 스키가 인기라는 부분은 수긍이 됨.
- 스키 수준과 관련해서 해외 사이트 판매가를 보니 국내에서 중급으로 들어오는 스키도 제법 훌륭한 모델에 해당 되므로 굳이 100만원 넘는 세트로 구매 할 필요는 없겠다는 판단이 들었음. 바인딩의 강도가 9~12정도의 숫자를 갖는데 개략적인 강도 판단에 도움이 되는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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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드 = 회전스키와 대회전스키의 중간 정도 회전반경을 가진 스키 - 정설사면용
올마운틴 = 압설/비압설/파우더/범프 등 다양한 사면에서 탈 수 있는 스키 - 정설/비정설 겸용
on-piste = 정설사면용. 이 카테고리 안에 레이싱과 일반 레크레이션용이 있으며, 엄격히 말해 Race 는 on-piste 안에서 SL/GS 경기용으로 특화된것.
편하게 타시면서도 상급자용 스키가 필요하시며, 일본에서도 타시는거면 뵐클 Kenja 88 추천드립니다. 파우더용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Kendo 88 을 타고 있는 입장에서 정설사면에서도 정말 좋습니다. 특히 오후의 망가진 눈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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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정확하게 요약해 주셨네요, 추천 스키에 대해서도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깔끔한 정리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