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니어 스키 더비 파손에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들과 함께 겨울만 기다리는 스키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목 그대로 아들녀석 스키 정확하게는 더비 파손에 대해 여쭤보려 합니다.

스키는 12~13엘란포뮬러 쥬니어 스키(130cm)입니다.

사용자는 유치원때부터 3학년까지는 연 10회정도 탔고 4학년부터 지금 6학년까지는 시즌권 3년차로 년 30일 정도 스키를 탑니다.

지난 일요일 야간스키를 시작하고 3번째 슬로프를 내려가는 순간 갑자기 푹 하고 넘어집니다.

같이 타던 스키어가 대략 5~6명이었고 오지랍 넓은 아빠 덕분에 리조트 근처 스키샾 강사들 또 샾 사장님들과 같이 스킹을 했고 물론 저도 그자리에 있었습니다.

저 포함 같이 타던 사람들이 

"ㅋㅋ"웃으면서 쟤 왜 저래?  하고 내려가는데 갑자기 스키가 유령스키가 되어 혼자 활강을 시작합니다.그러다 턱에 걸려 나뒹굴어 다른 사람에게 충격을 주거나 하진 않아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스키를 찾고 보니 스토퍼가 없어졌더군요.

그땐 미쳐 더비가 깨진건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넘어진 근처를 뒤져서 없어진 스토퍼를 찾고 아들녀석은 기분나쁘다고 그만 탄다해서 그날 스키를 접었습니다.

그 후 월요일에 스키수입상과 통화를 하고 스키를 가져다 드리고 오늘 연락을 받았습니다.

"더비 장착 방식이 나사가 아닌 리벳방식이라 수리는 불가능하고,제품의 하자는 아니다"라는 답변이 왔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더비는 부츠 밑에 장착되어 있어 외부의 충격은 플레이트,부츠가 외부충격을 받으면 받았지 더비가 충격에 의해 깨져나간다는 건 인정하기 어렵더군요.

어쨌든. .

서로의 의견차이만 확인하고.

보상판매가 원래는 안되는 사안인데 특별히 보상판매를 해주겠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금액까지 여기서 언급하긴 쫌 그렇습니다만 14~15신상품을 대략 45%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제품도 사진을 보니 똑같은 더비가 올라가 있네요. 

이쯤되면 제가 그제품을 구입하기 꺼려하는건 당연한거겠지요?

스키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이 계시니 좀 여쭤보겠습니다.

더비란게 초등학생이 1시즌반 스킹했다고 파손이 가능한 것인지?말이 6학년이지 실제로는 135/30 정도 밖에 안되는 6학년중에 젤 작은 녀석입니다.(안그래도 키 작아서 운동시키느라 스키도 타는 것이구요)

제물건에 대해 욕심도 있어 애지중지는 아니더라도 막 굴리는 성격도 아닙니다.

추운 겨울에 외부에서 쓰는 플라스틱 제품이라 하지만, 이것은 당연히 그런 환경에 견뎌내야 하는 부속일텐데 어떻게 그게 파손이 되는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ps  사진을 양쪽 스키를 다 올려야 구분이 되실텐데 안타깝게도 파손된 쪽만 찍어놔서 알아보실지 모르겠지만 일단 첨부는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