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체인에 대해 질문합니다.

체인보다는 윈터타이어를 추천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왠만한 큰 도로는 제설을 잘 하는 편이기때문에 강원도 산길을 오르내리지 않는 이상 윈터 타이어가 더 맞다고 봅니다.

굳이 비싼 윈터타이어 아니라도 기능은 충실합니다.

꼭 눈에서 뿐만이 아니라 영상7도 이하 정도의 차가운 노면에서의 접지력은 큰 차이를 보입니다.

구동은 2바퀴가 하지만 제동은 4바퀴로 하므로 윈터타이어를 쓰시려면 4바퀴 다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초기에 목돈이 약간 들어가지만(저렴한것은 1짝에 10만원초반정도로 알고있습니다)  기존 타이어가 절약(?)되면서 유지비용으로 보면 큰 차이 없습니다.

만약 체인을 쓴다면 구동축인 전륜에 끼우는것이 맞고요. 필요에 따라 후륜까지 쓰기도 합니다. 보통 우레탄으로 된 제품이 많은듯하고, 끼우기 편리한 제품으로 고르시면 좋을듯합니다.

급할때 잠깐 쓸수 있는 스프레이 제품도 있으니 구비해놓는것도 좋겠네요

체인은 실효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오래가지 못합니다...

허진님의 말씀처럼 윈터타이어 끼우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한국타이어 제품을 쓰는데 4개를 모두 장착하면 좋지만....

저는 운전한 이래 앞에만 두개 장착해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겨울철에 윈터타이어 쓰시고 봄 되면 빼놓았다가 다시 겨울에 끼우고  하시면 2-3년은 쓰실 수 있습니다...)

체인이 필요하다, 필요 없다 섣불리 말씀드릴 수가 없네요.

체인이 필요한 경우가 몇년에 한번 정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몇년에 한번에 그 스키장에 갈 확율은 10년에 한번도 안되겠지요.

체인~저는 추천합니다...눈오는날 길에서 당황스런 상황 한번 겪어보면 얼마나 체인이 절실한지 아실겁니다..윈터타이어는 어지간히는 커버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체인하나 트렁크에 가지고 다니면 눈이오면 오히려 즐겁죠...저는 3년동안 한 5~6번 쓴거같네요...일반 우레탄 체인은 내구성도 안좋고 착용도 힘들고...저도 우레탄 차고 달리다 눈길 오르막에 터져서 개고생하고 바로 그레이트 스파이더 체인사서 달고 다닙니다...탈작창 아주 쉽고 내구성 좋고 가격도 예전비해 많이 내려 20초반이면 살수있고 아주 강추합니다. 저도 휴무인 내일 그레이트스파이더 아답터 앞바퀴에 달아야겠네요.. 검색해보세요..^^

저는 지금은 앞바퀴 굴림 RV인 뉴 카렌스를 타는데, 전엔 군용 1/4톤 트럭, 일명 찝차의 민간용 버전인 4x4 록스타를 탔습니다. 네 바퀴 굴림에 저속으로 놓으면 웬만한 눈길에서는 잘 안 미끄러지는 편이었죠. 그런데 10여 년 전에 용평 가는 길에 폭설이 온 일이 있습니다. 횡계 나들목 10km전부터 눈이 오더니 순식가에 길바닥이 얼음판이 되었는데, 눈이 눌려서 반들하게 된 길에서는 4x4도 별 소용이 없더라고요. 동네 주민들이 체인을 시중 가격의 두세 배를 받고 팔았는데도 다들 사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후 우레탄 체인을 사서 겨울엔 차 안에 넣어 두고 다녔는데, 십 년 동안 한 번도 안 썼습니다. 이유는 눈 오면 운전을 안 합니다. ^^;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미끄럽게 되면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다른 차가 와서 받아버리는 수가 있어서죠. 힘들게 바퀴에 체인 치고 위험한 길을 나서느니 길 뚫릴 때까지 스키장에 머물러 버립니다. (집에 있는데 눈 많이 오면 안 나갑니다.) 저는 시즌 중에는 한 주도 빼놓지 않고 주당 1회 이상 스키장에 갑니다만, 매 주 가지 않는다면 체인은 굳이 안 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사다리 모양으로 생겨서 바퀴 안쪽도 채워야 하는 우레탄 체인은 치는 게 아주 불편합니다. 눈이 많이 와서 바퀴가 일부 묻힐 정도가 된다면 바퀴 주위 눈을 파 내고 바퀴 앞뒤도 파서 바닥이 드러나게 해야 하는데, 주차장에는 사람이 들어가 작업할 만한 공간이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실외에 차를 두었고 눈이 이미 온 상태에서는 체인을 못 친다는 거지요. 바퀴 겉에 어댑터를 달고, 끼우는 식으로 붙이는 스파이더 체인 사세요. 철제 눈 삽도 하나 사시고요. 코스트코 같은 데 가면 좋은 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