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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킹 기술
2018.01.23 12:03

레이싱 주의점

조회 수 1327 좋아요 0 댓글 7

주말에 생애 처음으로 레이싱 (NASTAR) 참가했습니다.  $6 내면 두 번 탈 수 있고 그 후 추가 1회당 $1씩, 그리고 $10 내면 무제한이었는데, 무제한 신청하고 두 번 타니 발이 너무 아팠지만 어쨋든 본전 생각에 6번까지 탔습니다. (나중에 보니 인솔을 뺐다가 다시 넣을 때 자리를 잘 못 잡아서 아치 윗부분이 밀렸더군요.)  학교 다닐 때 운동회나 체력장 달리기 이후로 기록이나 순위 재는 건 처음이다 보니 그저 DNF 없는 완주가 목표였고,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다음 번 부터는 그나마 레이싱이니 기록에도 신경 쓰려고 하는데, 어떻게 연습해야 하는지, 그리고 실전에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요점이 궁금합니다.  참고로 기록 잘 나온 사람들 폼을 보니 기문 통과할 때 양팔과 손이 모두 한참 앞으로 오던데, 저는 자꾸 옆이나 뒤로 펼쳐지는 걸 느꼈습니다.  1등 기록은 24.79, 제 최고 기록은 33.45초였습니다. 1차에서 35.73 이었던 걸 3차에서 2초나 줄인 게 그나마 희망을 줍니다만,  4,5,6차에서는 모두 34초를 넘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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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스키 실을 때 보니 한 쪽 스키 에지 한 부분이 좀 심하게 상했는데, 이건 어떻게 손봐야 할까요.  사선으로 깊이 파여서 이걸 없애려면 사이드 베이스 에지 모두 엄청 많이 깍기도 하고 베이스도 갈아야 할 것 같은데, 새 스키를 그렇게 할 수도 없고... 울퉁불퉁한 것만 살짝 갈고 흠은 그냥 두고 타도 될까 생각 중입니다만.  하단 부분이 자갈같은 얼음이 많고 기문 세팅도 급격한 턴을 요구해서 에지를 세우면서 스키딩이 많았는데 그때 손상이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에지 손상을 방지하려면 어떻게 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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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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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선 2018.01.23 21:54

    레이싱에서 빨라지는 방법을 글로 표현하기는 너무 어려울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키를 잘 눌러 욍창 휘게 해줄수 있어야 합니다.

    거기에 슈트를 입어 기문 가까이 돌수 있어야 하구요.

    그리고 인터스키보다는 중심이 조금은 앞에 있어야 합니다.

    팔도 앞으로 쭉내미는게 좋은데 벌어지거나 뒤로 쳐지면 게이트에 끼여 부상당하기 쉽습니다.

     

    사진의 스키 손상은 눈위에서는 아무리 심하게 타도 저럴수가 없고

    돌이나 기타 다름 물질에 의해서 발생한 상태인데 그냥 무시하고 타셔도 별 문제 없습니다.ㅎ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1.24 16:46

    레이싱 할 때는 기록 향상 목적도 있지만, 부상 방지를 위해서 수트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대회전용 수트는 안에 패드가 들어 있고, 넘어졌을 때도 눈에서 미끄러지면서 충격을 많이 흡수해 줍니다.  미국 내애서는 여러 쇼핑몰에서 레이싱 수트를 팔고 있으니 꼭 입으세요. 보온을 하고 민망함(?) 을 덜어 주는 레이싱 반바지도 입는 것이 좋습니다.

  • ?
    MKBL 2018.01.25 00:01
    두분 조언 감사합니다. 돌아보니 누르기를 잊어먹고 있었네요. 레이싱에서는 좀 더 다른 차원에서 신경써야겠습니다. 처음이라 그런지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안전한 턴하는 데만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첫 런에서 앞으로 두 번째 주자가 레이싱 수트를 입었는데, 딱 산타 할아버지였습니다. 한 덩치, 백발, 흰 수염, 비어밸리, 결정적으로 빨간 수트. 이분이야 잘 타니까 멋있었지만, 제 실력에 배나온 걸 보여주며 타는 건 민폐인 것 같습니다. 뱃살을 좀 빼고 수트를 입던지, 아니면 실력을 향상한 후에 시도해야 할 듯 한데, 안전 측면에서는 조금 고민이네요. 제 스키복이 바지도 보온재 충전이 된거라 어느 정도 충격 흡수가 될 거라고 막연히 희망했는데, 레이싱 수트는 얇아보이는데도 더 보호가 잘 되나 봅니다. 안 그래도 아내가 만약 다치면 스키 접으라는 무시무시한 발언을 던져놔서요.
  • ?
    강정선 2018.01.25 09:43
    레이싱 슈트외 비슷한 일명 뻥티라는게 있습니다.

    그냥 스키복 안에 입는건데 보통 상의만 입으시면 됩니다.
    값도 저렴하고 그걸 입으시면 좋겠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무서워서도 게이트 가까이 붙지못하지만 차차 가까이 기실수 있으실 겁니다..ㅎㅎ
  • profile
    일월여신|한상률 2018.01.25 15:30

    일반 스키복 입고 타면 깃대에 부딫쳤을 때 옷이 망가집니다. 합성 섬유로 만든 옷에 역시 합성수지로 만든 깃대와 부딫치는 순간에 충격과 마찰로  고열이 발생하면서 눌어붙은 것처럼 자국이 남는 거지요. 그게 실제로 녹은 거라서, 세탁을 해도 절대 안 없어집니다. 

    스키용 스킨 수트도 합성 섬유이지만, 자체적을 꽤 탄력이 있고 용도가 기문에 받으라고 만든 거라서(^^) 맨날 깃대에 받아도 옷은 안 망가집니다.

  • ?
    단기필마 2018.01.26 00:32
    부담없이 레이싱을 경험해보고 취향을 확인후에 본격적인 입문 여부를 결정 할 수 있다는 것, 또 제대로 입문하지 않더라도 얼마든지 원하면 게이트를 탄다는게 부럽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스키장(상시 게이트를 설치해야 하니 슬로프 여유가...)에서는 저런식으로 (기록하고는 상관없이) 게이트를 탈 수 있는 시스템을 리프트권 끊듯이 RFID카드로 얼마든지 가능할텐데요.

    도입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레이싱 스쿨 등록이 불가능한 직장,생활 패턴의 사람에게는 참 좋은 시스템이네요.

    리프트권은 별도로 하고 보통의 리프트권처럼 몇 만원에 몇 시간이나 몇 회, 그런것도 좋겠네요.
  • ?
    MKBL 2018.01.26 03:24
    NASTAR 레이싱이 운영되는 방식을 전혀 모릅니다만, 홈페이지를 언뜻 보니 미국도 콜로라도를 제외하면 그다지 보편화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 스키장은 변방 펜실베니아에서도 조그만 동네 뒷산인데, 제 첫인상으로는 그나마 마케팅을 위해 NASTAR를 끌어들인게 아닐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리고 동네 열혈 동호인들이 자원봉사로 기문 설치 등 실제 운영을 담당하는 듯 하구요. 스타트 지점에 정식 부스(날림 천막 가건물 아니고 목재로 제대로 제작) 가 있고 피니시 라인 바로 옆에 있는 2층 건물에서 역시 제대로 된 방송 시설과 전광판으로 실시간 기록 알려주는 걸 보면 스키장도 시설 투자 많이 한 것 같긴 합니다.

    금토일에만 레이싱하기 때문에 기문은 항상 있는 건 아니고 시작 직전에 세팅하더군요.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시작 예정이았는데, 5시 넘어서 작업 시작했고, 정시에 레이싱 개시했습니다. 중급 슬로프 하단에 위치했는데 중반에 아래가 안 보이는 더블 경사(?)가 있어서 대회전 감을 좀 내긴 합니다만 시즌 내용을 보니 회전 기문도 번갈아 세팅되더구요. 스타트 부스에서 현장 현금 지불이었고, RFID 나 빕 대신 번호 스티커를 나눠줘서 폴 손잡이 바로 아래 붙이고 탔습니다. 출발점에서 번호 보고 무전기로 본부 (?)에 번호와 이름을 불러주고 주자에게 준비되면 출발하라고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골인하면 바로 방송으로 핸디캡, 기록, 메달권과의 차이 등을 알려주고, 전광판에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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