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 헬멧 및 안경착용자 고글 문의

저도 헬멧은 시행착오를 꽤 겪어서 댓글 답니다

부츠와 마찬가지로 헬멧은 써보고 편한거 구입하는것을 추천 합니다

제 경우는 모델에 따라서 크더라도 불편한 헬멧이 있는가 하면 딱맞아도 편한 헬멧이 있더군요

안쪽에서 작은 망치나 뜨겁게 만든 도구로 성형하면 편해진다는 분들도 많지만 웬지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것 같아서 여러모델 써보고 제일 편한것으로 구매했습니다

 

 

저하고 비슷한 경우인거 같아 댓글 적습니다.

저도 두상이 않좋은 대두에 안경이라서요. 

 

제일 좋은건 "헬멧은 써봐야 한다" 입니다.

 

단순 치수 문제가 아니라 두상 형태 문제 입니다.

눈썹 위쪽으로 끈으로 제 머리를 재보면 58~59 정도가 나옵니다.

그런데 시중에 나와 있는 어떠한 헬멧도 맞지가 않았습니다.

 

이유는 옆짱구에 뒤통수는 절벽인 머리형태 때문입니다.

 

몇년 전엔 헬멧의 내부폼을 열성형(달궈서 눌렀습니다) 해서 사용했습니다.

그러다가 해머 헬멧을 구매했습니다. 해머 헬멧이 사이즈 대비 머리가 작아 보입니다. 단점은, 내부 성형이 불가능 합니다. ^^;;

그래서 해머 헬멧은 뒤통수가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고글은 안경착용 가능한, 안경 다리 부분에 고글 프레임이 없는 것으로 골라서 썼습니다.

고글 역시 사이즈가 제각각이라서 사용해봐야 하며,

안경은 보통 본인 얼굴에 맞는 크기를 사용하는데 얼굴 크신 분들은 안경 프레임도 크기 때문에 그대로 고글을 사용하기엔 불가능 할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고글 쓸때만 사용하는 용도로 저렴하게 안경을 추가로 구매했습니다.

 

최근엔 바이저 헬멧으로 이 두가지를 한번에 해결하긴 했습니다.

알피나 바이저 헬멧으로 사이즈가 변경이 가능한 모델(알피나 아틀라스 헬멧)을 시험삼아 구매해봤는데 잘 맞아서 모든 헬멧을 처분하고 이것만 쓰고 있기는 합니다. 이것도 그냥은 안되고, 사이즈 변경할때 가이드가 되는 힌지 부품을 뺐더니 제 두상에 딱 맞더군요.

 

제 경험담을 주저리주저리 써봤습니다.

부디 꼭 맞는 헬멧과 고글 구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헬멧은 직접 써보지 않으면 알수 없음. 두상에 따라서 성형이나 구조변경이 필수일 수도 있음.

안경은, 안경착용 가능 고글에 프레임 작은 안경을 사용해야 함. 아니면 랜즈 추천.

또는 바이저 헬멧을 구매하면 가능한경우도 있음.

대두 : smith maze asian fit 한번 시도해 보세요.. 옆으로 넓은 편이라 편했습니다. 단 디자인은 현재 한국 스키장에서 인기있는 스타일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안경 : 바이저는 고글을 착용하는 각도가 고정되므로 좀 튀어나오는 안경은 오히려 불편한 경우도 있습니다. 써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고글중에 otg 모델들이 over the glass 모델로 프레임 옆족이 파여서 안경 프레임과 간섭을 최소화한 모델들이므로 그중에서 본인 안경과 궁합이 잘 맞는 놈을 찾으셔야 합니다. spherical lens 를 사용하는 고글들이 둥글게 생겨서 렌즈가 안경프레임을 누를 확율이 더 높고요.. 구형의 cylinder type 렌즈가 안경과는 궁합이 오히려 잘 맞는 느낌입니다. 저도 윗분처럼 고글에 쓸 저렴하고 작고 비교적 안면에 밀착되는 형태의 전용안경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크게 나온다는 브랜드 XL 헬멧들도 써 봤는데 다 안 맞아서 대두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시즌 직전에 혹시나 하고 재 봤더니 L size 에서도 아래 부분이더군요. 아마존에서 지로 나인 아시안 핏 L 을 구해서 써보니 이건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사이즈 조절 다이얼 조금 만지니 딱 맞습니다. 레이싱하다가 패대기 쳐졌을 때 보호 효과도 확실히 경험했구요. 고글은 아마존에서 기타 브랜드 여러 종류를 사서 착용해 보고 제일 잘 맞는 스피리컬 탈착형 하나 골랐습니다. - Outdoormaster Pro 머리가 옆으로 크다 보니 안경 프레임도 대형들이어서 지금은 안쓰는 예전 것들 중 제일 좁은 놈으로 착용했습니다. 프레임에 안경다리 홈이 파여지지 않은 제품이라 고글 쓸 때마다 수고를 좀 해야 합니다. 안경을 쓴채로 얼굴 앞쪽으로 약간 내민 후 고글을 그 앞으로 내려서 안경 전반부를 그 안에 밀어넣습니다. 잘 안착시킨후 고글을 밀어넣고 코 위에 얹으면 완성입니다. 이 경우 안경의 코 받침은 코보다는 고글 프레임 위에 얹히게 되구요. 처음엔 발라클라바 썼을 때 안경에 김 서리는 등 불편했지만 익숙해지니 나름 최적의 위치를 찾게 돼서 이제 별 문제 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소위 대두 헬멧으로 유명한 스키 헬멧은 일본의 OGK와 이탈리아의 지로(Giro)입니다. 근데 요즘 OGK의 제품은 자전거용은 많이 보이는데 스키 헬멧은 잘 안 보이더군요. 

 

지로의 XXL은 커도 무지 큽니다. 아마도 그 정도면 웬만한 큰 머리도 다 들어갈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그건 머리 뒤에서 다이얼로 두상을 조이는 장치가 있어서 커도 헬멧 안에서 머리가 흔들리지는 않습니다. 

헬멧 자체의 크기와는 별도로 두상 자체가 헬멧의 모울드와 맞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는 헤어 드라이어를 헬멧 안쪽의 스티로폼에 쬔 후에 원하는 부분은 드라이버의 머리 쪽으로 눌어서 수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때 가장 주의할 점은 헤어 드라이어를 너무 가까이에서 쬐면 스티로폼이 녹는다는 것입니다. 좀 멀리 떼고 오래 쬐어 전체적으로 열을 충분히 받도록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스미스 인터핏 사이즈 조절용 구입했는데 잘 맞아요 

안경이 들어갈줄알고 그냥 스미스 고글로구입했는데 이건모 ㅡㅡ,,,,,,

안경으로 쓰고 탔습니다 

OTG 고글은 

오클리 오프레임 XL , 브리코 OTG , 드레곤 OTG , 우벡스 OTG 욜케 검색하시면 쭉 나옵니다~

맘에드는걸로 구입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