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1 13:37
스키 보호대,헬멧은 꼭 써야 할까요?
(*.115.49.143) 조회 수 4302 좋아요 500 댓글 3
음.. 넘어지진 않는데...
스키 상체,하체보호대...특히 헬멧...
꼭 필요할런지 궁금합니다. 여러가지 위험상황을 아직 잘몰라서요..
혹시 헬멧쓰고 있다가 상대방이 제 헬멧이 부딪혀 더 크게 다치거나 하면 제책임이 되는게 아닐까..해서 괜한 걱정도 들구요..
여러가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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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40@paran.comm ]
앗 그런데 다시 이름을 보니 국가대표 출신 아토믹 데몬 서지혜 선수, 모글리스트 서지혜 선수와 같습니다그려. 탤런트 서지혜 씨 같지는 않고...^^
예쁜 이름, 스키 잘 탈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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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슬슬 타는 보통 스키어라면 헬멧이나 보호대 별로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한 번 사고나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 수 있어서 굳이 쓰자고 하는 겁니다. 슬로프 사망 사고 중에는 헬멧만 썼다면 살아날 수 있었던 사고가 아주 많습니다.
프리스타일이나 에어, 파크에서 기물 타기를 하는 경우가 아니면 하체보호대를 비롯한 다른 보호대는 잘 안 씁니다. 답답하고 불편하거든요. 눈바닥은 넘아지면 미끄러지므로 충격이 크게 오지도 않습니다.
사고 났을 때 보상은 나나 상대의 보호 장비 착용 여부와 관계 없이 양측 손해를 합한 후 과실 비율에 따라 나눕니다. 교통 사고 처리와 같죠. 과실 비율 50:50인 정면 충돌이 일어났다고 했을 때, 내가 보호 장비를 잘 해서 하나도 안 다치고 상대가 치료비 300만 원이 나왔다면 그 쪽에서 내게 물어줄 돈은 없고, 나는 0+300/2 = 150만 원을 물어주면 됩니다. 내가 100만 원, 상대가 300만 원이면 200만 원으로 같아지니까 서로 자기 다친 거 치료하면 끝이겠고요.
다시 말해 티코가 벤츠와 정면 충돌하면, 서로 자기 차 고장난 거 고치기로 하고 헤어질 수 없단 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스키장 사고의 경우 누가 잘못했는지 제대로 나오기 어렵다는 겁니다. 보는 각도나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를 수 있어 목격자 진술도 믿을 수 없으며, 뒤에서 받힌 경우에도 50:50 과실로 나오거나 반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보호 장비 잘 하고, 사고 안 나게 조심하면서 타는 수밖에. 방어 스키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