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같은건 새 제품이 바인딩을 박지 않은 상태로 나왔다가 샵에서 판매 시 박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이제 와서 환불요구를 해도 쉽지 않을 거에요.

많은 분들이 초보자가 너무 상급자 용 장비를 사용하면 다루기 버겁다고 이야기 하시기는 하는데....

개인적으로 5~6년째 시즌강습 받고 있고 2년차 때 FIS 등급 스키를 구매하여 사용 했었습니다만...

단지 제 스킬의 문제는 있었을 지언정 처음 샀을 때부터 해를 거듭하면서도 월드컵 스키가 눌리지 않아 다룰 수 없었다는 느낌을 받아 본 적은 없습니다.

다만... 고속에서 숏턴을 할 때... 아무래도 판의 탄성도 강하게 느껴지는데, 월드컵 모델 스키를 처음 샀을 때에는 강한 탄성을 느낄만큼 눌렀다가도 화들짝 놀라서 그렇게 누르지 않는 방식으로 스키를 탔다면, 지금은 몸 전체로 눌렀다가 반동도 몸 전체로 받아내는 기술이 생겨, 강한 탄성이 올라와도 무섭지 않다는 기술적인 차이가 생긴 것 같아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를거고, 분명 너무 강한 장비는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분들도 많습니다.

저는 강습을 통해 잘 배워나간다면 받아낼 수 있는 문제라고 보고, 강습 없이 즐기며 타실거라면 통증이 있거나 불편한 것만 아니라면 그냥 즐기며 타시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스키나 부츠나 버거울 겁니다. 

일단 부츠를 플렉스 90-100 되는 걸로 사서 , 사계절 스키장 피스랩에서 기초를 확실히 다진 후에 시즌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스랩용 스키는 눈 위에서 쓰는 스키로 치면 중급 정도라 많이 어렵지는 않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