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22 21:37
Abandoned- 폐허가 된 알프스 스키장에서 백컨트리 스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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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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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의송 선생님!
알프스 스키장에 대한 추억 공유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저도 처음 스키를 탈때 선배가 '깡'을 기른다고 제일 상급자로 데려가서 직활강을 시켜서 내려오는데 온몸이 식은땀으로 젖었던 기억이 납니다. ^^;;
지금은 폐허가 된 알프스 스키장 정상 리프트실에 들어가면 사방의 벽에 그곳에서 일하던 분들이
마지막으로 쓴 메모들이 있는데 읽다보니 뭉클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저도 스키장에서 대학생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런지 더욱 공감이 가더라구요..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황의송 선생님도 겨울 시즌 잘 준비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스킹하시길 바랍니다.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맥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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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늘 스키에 관심있음에서 생애 처음으로
백설탕처럼 하얀 눈나리는 알프스 스키장을
혼자 찾아갔습니다.
많은 스키어들이 저마다 기량을 뽐내며 내려옴을 보며
저도 설레이는 마음에 갓 구입한 부츠를 신고 슬로프에
올라섰습니다.
그런데 올라간 슬로프가 하필 최상급 슬로프였습니다.
밑에서 슬로프를 올려다 본 모습은 높이가 낮아보였는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 모습은 밑에가 소름끼치는
까마득한 낭떠러지기로 보였습니다.
옆으로는 스키어들이 쉭쉭 내려감에 공포감은 더한층
몸을 엄습해왔습니다.
엉금엉금 기다시피하며 내려옴에 다 내려오고 보니
내몸은 땀으로 온통 범벅이 되었습니다.
그 후로 알프스를 서 너번 더 찾아가 조금씩 기술을 익혀가며
즐겁게 스킹하며 고운 추억들을 가슴에 담았지요.
그 기억들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눈가에 또렷합니다.
젊었던 소중한 추억들을 가슴에 담고 있음에서 이 글과
영상을 봄에 새삼 가슴이 뭉클합니다.
지금은 해마다 눈나리는 하얀 슬로프에서 자유자재로 즐겁게
스킹하며 건강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눈설이 전국에서 가장 좋고 제일 먼저 오픈하던 알프스가
흉물스럽게 폐허가 되어 사람들 기억 속에 잊혀가니
참으로 가슴이 아파옵니다.
오픈이 곧 다가옴에 올 시즌도 즐겁게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