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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시즌이 중간 쯤 접어 들었을 무렵 좋은 소식이 하나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호주에서 같이 일하던 Paul이란 호주

데몬 친구에게서 Niseko NBS 에서 같이 근무하자는 연락이었습니다. 호주에서 중국으로 넘어 갈 때 다음 시즌에 꼭 자기

스키스쿨로 오라고 하긴 했었는데 전 빈말인줄 알았지요..ㅎㅎㅎㅎ 마침 Club Med에서도 다음 시즌 빌리지를 offer하고 있었

는데요. 특히나 Sahoro같은 겨울 빌리지는 강사들에게 Job affectation을 빨리 내 줍니다. 주제에 맞지 않게도 Sahoro이냐

Niseko를 가느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클럽메드에서도 배울 것 들이 많지만 우선은 따다 만 자격증이 너무 생각이 나서

결국은 니세코를 선택했습니다. paul이란 그 친구가 APSI exam director 겸 Trainer이거든요. 설마, 한시즌 같이 보냈는데

MA 하나 보는데 떨어뜨리겠냐 라는 생각이 들어 트레이닝 바짝 시켜준다는 약속을 받고 니세코로 사인을 했습니다.


그렇게 일본에 일자리는 잡았는데 비자가 문제였습니다. 일자리는 일자리고, 비자는 제가 알아서 하라는겁니다.ㅠㅠㅠ 그리곤

NBS HR 메니져 연락처 하나 주고는 이제부터 얘랑 친하게 지내랍니다.ㅎㅎㅎㅎ 이름은 Daisuke.... 한달가량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습니다! 준비해야 될 서류가 보통이 아니더군요,. 다른 것들은 그래도 잘 준비를 했는데 Thredbo에서 Career Certi가

제때 안나와 고생했지요... Paul이 그 당시 Thredbo에 있었는데 도와줄 법도 한데 아무튼 스렛보에서도 그쪽 일은 자기 담당이

아니니 어떻게 도움은 못 받았습니다. 그렇게 이제껏 일 했던 곳에서 Career certification와 Recommand paper를 받고

자격증, 최종학력 증명서 및 이력서 새로 싹 작성해서 한달에 걸쳐 스폰스 비자 처리를 끝냈습니다.


워킹 홀리데이비자 방법도 있었지만 10월 초에 한국에서 지원을 했었어야 했습니다. 발리 계약이 10월 말 까지라서 한국에 들어

갈 상황이 못 되서 어쩔수 없이 험하디 험한 스폰스 비자의 길을 선택했었습니다. 각고의 작업 끝에 결국 일본 이민청으로 부터

COE(스폰스 비자 증서)를 받았습니다. 이걸 들고 서울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 가서 제 여권에 붙이기만 하면 끝!


발리에서 다른 지오들과 정도 많이 들고 5개월 즘 일 하니 이제 일도 손에 잘 잡히고 적응 다 됐는데 이제 여기 시즌은 막바지에

접어 들었네요. 클럽메드에서 GM들과의 Communication skill이라던가 업무처리, 책임감 등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이제

한국에 돌아 가면 일본 스키장에 가기 전 까지 비발디에서 오픈조를 도와 강습을 하고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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