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 스키 시즌을 시작하는 날. 새벽 같이 일어나 지산포레스트리조트를 향해 달려왔다. 이번 시즌을 함께 할 스키 리조트이다. 덕평 톨게이트를 거쳐 오전 8시에 스키장에 도착했다. 

우선 시즌권부터 찾아야하는데 개장 첫 날이라 시즌권 수령을 위해 늘어선 줄이 길다. 08:30부터 일이 시작되니 30분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데 앞으로도 그 이상 기다려야 할 듯하다. 

오늘은 초보 슬로프 2개만 연다고 한다. 몸푼다는 기분으로 잠깐 탈 지 아니면 집에 갈지 아직 결정하지 못 했다.

- 대기줄이 길다. 하지만 내 뒤에 선 사람들이 더많다. 

- 이른 시각인데도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하다.

- 이번 시즌에는 러스티(Lusti)를 타 보려한다. 정말 강하고도 빠른 월드컵용 스키. 전에 이 스키를 타며 이걸 생각 만큼 잘 다루기 힘들었기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이걸 타 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