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15)에 제3차 로시뇰 데몬 강습이 성우리조트에서 있었습니다. 제가 이번엔 사진을 많이 못 찍었습니다.(카메라 문제로...) 그래도 몇 장 사진을 건졌기에 그 사진들만 올립니다.

눈이 많이 온다는 날이어서 그간 안 쓰고 있던 체인까지 트렁크에 넣고 아침 일찍(06:30) 출발을 했습니다. 오랫동안 안 가본 곳이어서 그간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는 차가 많기는 했지만 막히지는 않고 잘 흐르더군요. 9시 이전에 스키장에 도착했습니다. 렌탈 하우스가 있는 건물에서 밖으로 나가 스키장 베이스를 보니 전과는 많이 달라진 풍경입니다.



위 사진의 왼쪽 상단에는 큰 기문이 보이는데, 그곳이 대회가 열리는 곳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 여기가 밋밋한 사면이어서 문제라는 지적을 한 분이 계셨었는데, 좀 밋밋한 것은 사실이군요.^^

이곳에 하루 전에 도착하여 준비를 한 홍선의 팀장과 로시뇰/엑심의 직원분들을 만났는데 로시뇰 데몬 클리닉용 부쓰를 정상에 설치한다고 합니다.(그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했다고 하는데, 제가 문자 메시지를 잘 안 보는 관계로...-_-)


- 여기서 정상이라면?

위 사진에서 오려낸 아래 사진의 맨 위에 큰 건물이 보이는 곳이랍니다. 거기가 곤돌라 하차장이고, 그 옆에 식당이 함께 있더군요.


- 이 사진의 왼편 하단에 보이는 것은 무시무시하게 생긴 하프 파이프입니다. 이거 대단하더군요. 뉴 스쿨 스키를 갖고 왔으면 한 번 뛰어 보고 싶은 하프 파이프였습니다.


- 드디어 9시 반. 클리닉에 참가할 분들과 데몬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 홍선의 팀장이 사전에 주의사항을...




- 강습을 진행할 데몬들도 소개하고...


- 오전 강습을 끝내고 부쓰에 가 보니 텐트 뿐만 아니라 바람을 불어넣어 만든 대형 아취가 서 있더군요.


- 오전 강습을 마치고 저의 조원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단촐한 식구라서 강습을 알차게 할 수 있었습니다. 이분들은 제가 2차 강습 후에 쓴 글을 읽고 오셨거나, 프린트하여 그날 가지고 오실 정도로 성의가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 현석과 로라(Laura). 어디 가나 티를 냅니다.-_- 전에 이 두 분의 사진을 찍으려다가 못 찍었기에...


- 크, 치열합니다.^^ 식당에서...


- 이날 저와 함께 식사한 스키가이드의 윤재일 이사님과 홍선의 팀장.

이날 제 카메라의 배터리가 이상했는지, 뭘 좀 찍어보려고 하면 계속 배터리 페일(battery fail)이 나는 바람에 더 못 찍었습니다.

역시 이 날도 데상트 헤어 밴드를 두고 가위바위보를 하는 경품 시상이 있었고, 모두에게는 스키가이드에서 나온 스키 관련서(+DVD)가 모든 참석자들에게 선물로 전해졌습니다.

저는 강습 스케줄이 끝나자마자 돌아왔는데, 나중에 거기서 저녁을 먹고 돌아온 엑심 직원분들과 로시뇰 데몬들은 돌아올 때 차가 막혀서 많은 고생을 한 것 같더군요. 제가 돌아올 때엔 눈도 전혀 내리지 않고, 단지 차가 강천터널에서부터 여주 구간이 많이 막혔었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7시가 조금 안 된 시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