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15.11.13 08:50
스키장에 들르면 꼭 가야하는 식당?
조회 수 1409 좋아요 0 댓글 4
지난 글들 중에 검색해보니, 2009년도에 올라온 질문과 답에 있더군요. 한번 업뎃이 필요할 듯 해서요.
숙희장 보드장 가서 꼭 들르고 싶은 식당이 있다면 어디가 있을까요?
스타힐은 진미식당과 홍성원은 아직 건재한 듯하구요.
비발디파크는 수안식당이 있었는데, 이사갔다는 듯 하고,
용평은 오삼불고기와 황태로 유명한 집들이 있을 텐데, 어떤 식당이...
지산은 이름이 가물가물...
웰팍에서 칼국수 집이 유명했던 거 맞죠?
- 짤방 / 횡계는 진태원, 스타힐은 홍성원.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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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률샘 배 보면 아무거나 잘 드실것 같은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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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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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용평에서 숙박하게 되면, 삼양목장도 들러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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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힐 묵현리 진미식당 폐업했습니다. 삼선 짬뽕이 맛있고 푸짐한 홍성원은 건재합니다. 서울 방면으로 마치터널 지나 평내호평 들어가기 전 길가에 있는 천마산 곰탕집 국물 진하고 맛있습니다. 조금 비쌉니다만. 고속도로 말고 구 도로로 구리쪽으로 더 가다 길건너에 있는 어랑 손만두국집 맛있습니다, 다만 가게가 커지면서 서비스는 친절하다고 할수 없습니다. (예전엔 코엑스 건너편 대각선 블럭에도 어랑 가게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용평 로터리 오삼불고기집 그대롭니다. 스키어가 운영하는 대도식당 여전합니다.
탕수육으로 유명한 진태원도 잘 있다 하는데, 기다려야 하는 건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횡계에서 좀 더 가면 있는 삼양 대관령 목장 안에 있는 매장에서는 삼양라면 공장에서 바로 나온 라면을 팝니다. 라면은 튀긴 음식이라 유통기간이 반 년에 불과하고 시일이 지날수록 기름이 산화해 쩐내가 나고 맛이 급격히 떨어지는 건데, 방금 나온 라면은 고소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시중에서 보지 못하는 라면도 다 있고요. 70년대에 처음 나왔던 된장 라면이 아직도 나오고 있다는 것을 거기 가서 알았습니다. ^^ 컵라면은 그 자리에서 먹을 수 있게 끓는 물과 식탁도 준비해 놓았더라고요. 용평 갈 때에 들러서 한두 주일 안에 먹을 만큼만 사 오세요. 아무 것도 넣지 말고, 성명서대로 물 양 맞추어 넣고 딱 그 시간만큼만 끓여서 먹으면 최상의 맛이 납니다. (달걀을 넣는다면 풀지 말고요.)
성우, 아니 웰리힐리는 둔내에 있는 이층 만둣국집이 생각납니다. 스키장서 내려오다가 오른편에 있는 우가네던가... 한우 구이집 고기 맛있습니다. 다만 한우가 거의 다 그렇듯 배불리 먹으면 주머니가 허전해 잘 겁니다. ^^ 그리고 거기는 스키장 내에 있는 가게, 레스토랑 음식 맛이 괜찮은 편이라, 저는 시즌권으로 다닐 때 밖에 나가 먹은 일이 적었습니다.
하이원에서는 안개가 심해 타기 힘들었던 날, 리프트로 정상까지 올라가서 호텔까지 가는 수평 이동 곤돌라(케이블카? - 무룝니다.)를 타고 로비 라운지에서 생맥주를 한 잔 했던 기억이 납니다. 맥주 맛있고 무료 안주도 좋은 것을 주더라고요. 정상의 회전 전망대는 음식과 마실 것이 조금 비싸지만 괜찮았습니다. 단점은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면 깰 때까지 스키를 못 탑니다. 그 때는 안개 때문에 어차피 못 타니 마셨죠. ^^ 마운틴 콘도 상가, 바깥쪽 버스 타는 데 쪽에 있는 중국집 음식도 꽤 먹을만 합니다. 짬뽕에서 불맛 나고 짜장면은 고소합니다.
실은 강원도 지역은 환경이 척박하고 음식맛이 좋은 동네가 아니라서, 저는 대강 때우는 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