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름아니라 제가 작년에 결혼을 하게 되어 전세로 삼성 래미안 아파트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집에 살게 된 것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가는 것이죠.
그런데 집에 문제가 조금 있습니다. 욕실에 물이 잘 안 빠집니다. 하수구멍이 막혀서 그런 것이 아니라 시공 시에 문제가 있어 바닥의 고저 차이가 거의 없어 물이 흘러내려 수채구멍으로 빠져나가야 하나 그러지 못 하고 고여 있다가 그냥 증발해 버립니다. 제 집도 아니고 해서 일년간은 그냥 살았는데 아내가 임신해서 배가 점점 나오면서 균형감각이 더 떨어져 자꾸 욕실 고인 물 때문에 미끄러 집니다.
그래서 아파트 관리실에 이야기 했더니 와서 보더니 물길(?)을 잘못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시공상 문제가 있었다고 삼성 A/S하는 곳 전화 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해 보았더니 "그걸 왜 이제야 전화했냐고 무상 a/s 기간은 2년이고 그 이후도 약 3년간은 더 무상으로 a/s해 주었다."고... 지금은 a/s 업체도 철수하고 유상으로 수리해야 한다고 합니다.(집이 지은 지 8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집주인한테 전화를 했더니 8년간 멀쩡했던 욕실바닥이 무슨 갑자기 물이 안 빠지냐고 펄쩍 뜁니다.(집주인은 이 집에 한 번도 살지 않고 계속 전세를 놓았다고 합니다.) 물이 안 빠지는 것을 내가 본 것 만이 아니라 고칠려고 전문가를 불렀는데 그사람도 시공상 문제가 분명히 있는 것이라고... 그리고 관리사무실 사람도 시공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고... 또한 진짜루 물이 다 없어지는데 약 24시간 정도 소요가 됩니다.(증발되는데...). 정말 이상한 것은 그전에 살던 사람들은 이런 불평을 안 했나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도 참고 살아볼려고 발판을 놓고 그위로 다녀 보았는데 발판 밑에 물이 지속적으로 고여 발판 자체가 미끄러지는 현상이 나타나 미끄러지는 것은 똑같더라구요.
아직도 1년이나 계약기간이 남았는데 집주인이 계속 안 고쳐주면 어떻게 하죠???
그리고 한가지 더... 저의 집에 보일러가 고장이 나서 뜨거운 물이 안 나옵니다. 저와 저의 아내는 3교대 근무를 해서 근무지에서 씻고 오는 경우가 있어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 것이 큰 불편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을 하면서 밤근무가 줄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따뜻한 물이 안 나오는 것이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관리사무실에 연락을 했더니 와서 보구... 보일러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일러 회사에 전화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보일러 회사에 전화를 해보았더니 지금은 유상 a/s기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주인에게 이것도 말했더니 "멀쩡했던 보일러가 왜 고장나냐?"고 하십니다.
만약 수리비가 나오면 이것도 집주인에게 청구할 수 있나요??? 아니면 제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인가요??
만약 수리비를 주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글이 길어 죄송합니다. 답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