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디아마나 B.

3세대 디아마나 B,W,R 중 하나로서 2세대의 카이리의 후속. 블루 계열의 범용 애슬릿 모델.

위 사진 아래쪽의 아히나는 2세대 화이트 계열이고 3세대인 아히나 후속은 디아마나 W 이다. 화이트 계열은 범용이라고는 볼 수 없는 저탄도 저스핀  하이킥 모델.

이에반해 카이리, B등 블루모델은 미드스핀 미드킥의 그야말로 스탠다드라고 할 수 있는 모델.

샤프트 세팅 스펙 (w/ 915 D2, 193.6g)
DIAMANA B : 320.0g 848mm d2.7 

아히나와 비교해보면,
DIAMANA AHINA : 316.6g 856mm d3.0

B가 샤프트 제원상 2g이 무거운 64g인데 그립무게 차이가 더해져 총중 4g정도가 무겁다. 그러나.

스윙시에는 오히려 아히나보다 B가 더 휘두르기 편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드는데 밸런스 포인트가 다르다. 848:856mm로 아히나가 B보다 8mm 헤드쪽으로 중심이 치우쳐 있다.

아히나는 확실히 헤드가 무겁게 느껴지고 스윙시 근력을 더 쓰는 느낌이 든다. 사실은 더 가벼운 클럽임에도 불구하고. 이런게 피팅의 묘미다.


클럽 시타로 가서.

골프존에서의 평균 비거리는 아히나와 차이가 없다. 보통 하이킥 샤프트가 거리가 덜 간다고 하는것과 다르나 필자 입장에선 골프존을 믿을 수 없다. 인도어 시타에서는 캐리거리는 비슷하게 보여 구분이 어려웠다.

발사각은 아히나보다 더 높으며 런이 얼마나 나올지는 필드 라운딩을 한번밖에 안해봐서 확실한 감은 없지만 총 거리는 아히나보다는 많이 갈 듯 하다.

방향성도 나쁘지않고 좋게 느껴지나 B를 치다가 아히나로 교체했을때는 아히나의 방향안정성이 단연 돋보인다. 다만 B도 방향성은 우수한 축이라는 거.

2 세대 모델인 카이리보다 강도가 조금 강한것이 느껴지고 타감은 카이리의 쫀득한 맛은 덜하다. 그렇지만 부드럽고 마일드한 타감임은 부정할 수 없다.

밸런스 포인트에 따른 스윙감과 플렉스 프로파일이 조화를 이뤄 전체적으로 상당히 편안한 스윙감을 주는 샤프트로 보인다. 편한 스윙으로 다룰 수 있는 애슬릿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