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골프채 샤프트의 길이가 7번 37인치, 드라이버 45인치 등으로 불리우곤 합니다.

그런데 막상 골프채를 들고 고민해 본 골퍼가 적지 않을 것입니다, 이게 어디부터 어디까지의 길이인지??

호젤을 포함하느냐 아니냐, 헤드를 포함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2~3인치도 차이가 나니, 분명히 기준이 있긴 있을 터인데...

이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열심히 그린 그림으로 보여 드립니다.

헤드라 해도 힐쪽과 토우쪽은 길이 차이가 꽤 나게 되므로 기준이 물론 있습니다.

보통 미국 표준은 60도 측정법이라 해서 60도 경사를 준 판에 솔을 대고 그 판과 샤프트에 평행인 면이 만나는 점에서부터 그립 끝까지를 측정합니다. 60도는 라이각과 비슷하므로 결국은 라이의 연장선이 힐에서 샤프트축과 만나는 지점이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일본쪽 채는 클럽의 힐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의 3/8인치 지점 외에도 힐의 끝단을 측정하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 솔의 생김에 따라 특히 솔이 둥근 우드류의 경우 힐이 올라붙어 있으므로 60도 측정법보다 약간(0.5인치 내외) 짧게 나오게 됩니다.

아이언의 경우는 이 두 방법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겠지요.

간단히 생각하면 그립에서 솔의 힐 끝까지의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좀 더 정확히 보시려면 샤프트의 연장선이 솔 평면의 연장선과 만나는 곳까지의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대략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