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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어답터 중의 얼리 어답터인 우리 직원 한 사람이 아이패드를 팔아서 구입한 소니 넥스-5를 구경했습니다.ㅋ(이 친구는 새 물건 나오면 무조건 사서 써봐야 직성이 풀리는, 30대 시절의 저 같은 친구입니다.^^ 본인 스스로의 표현으로는 얼리가 아니고, "어글리/헝그리 어답터"라고 합니다만...^^)

소니에서 새로 나온 DSLR과 똑딱이의 중간 정도 레벨이지만, 가격은 만만치 않은 Nex-5를 구경했습니다. 최근에 기존에 쓰던 똑딱이가 자꾸 속을 썩여서 넥스-5의 모양만 보고 혹해서 그걸 살까했는데, 처음에 봤을 때 꽂아놓은 렌즈가 단렌즈라고 하여 실망했습니다. 그 단렌즈 크키의 줌 렌즈가 있다고 하면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줌 렌즈를 꽂아놓으니 덩치가 너무 컸습니다. 그래서 내 용도(운동하면서 휴대하고 사용)에 맞지 않는 것이라는 걸 확인했을 뿐입니다.

성능은 괜찮은 카메라이나 UI는 최악입니다. 메뉴의 깊이가 레벨이 너무 깊어서 쓰기 귀찮을 듯한데, 어찌 보면 다양한 기능을 쓰지 않을 (매니아가 아닌) 여성 사용자들에게는 그게 더 매력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오토나 Program 모우드에서 쓰기엔 편한 제품이고, 사진은 대단히 훌륭하게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 카메라의 단점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보급형 DSLR의 가격이니 말입니다.

제 용도에 안 맞는다고 혹평을 한 것 같기는 합니다.^^; 아래 두 개의 링크에 있는 SLR 클럽의 리뷰를 보면... 하지만 난 이 카메라를 살 이유도, 생각도 없습니다.^^;

"넥스-5 리뷰" 파트 1: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lr_review&page=1&divpage=1&category=1&ss=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6

"넥스-5 리뷰" 파트 2: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lr_review&no=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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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보니 컴팩트하게 보이고, 손으로 쥐어 보니 무게감이 살짝 느껴지면서 신뢰도가 팍 올라가더군요.


- 근데 이게 단렌즈라는 거 알고는 '내 용도가 아니다.'라고 바로 결론을 내렸죠.ㅜ.ㅜ




- 일반 피쳐폰 만한 사이즈입니다.


- 이렇게 렌즈 교환식이고...


- 이렇게 CMOS가 보입니다.






- 이렇게 배보다 배꼽이 더 크면...-_-




- 18~55렌즈.




- 이 집구석에서는 렌즈 커버 등도 따로 사야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찍을 때는 좋겠어요.




- 이런 거 메뉴 버튼 누르고 들어가서 몇 단계를 거쳐 사용해야한다니...-_- 몇 개의 다이얼과 버튼을 하드웨어적으로 두었더라면 좋았겠는데...(하지만 여성들은 이런 거 감춰놓고 안 보이게, 단순하게 하면 더 좋아한다고...-_-)


- 다양한 스크린 모우드가 있는데, 실제로는 여성들이 이런 거에 뻑가거든요? 근데 이렇게 숨어있으니...





- 소니가 정신 차렸네요? Sony legacy인 메모리 스틱이 아닌 SD 카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어요. 웬 일이래?ㅋ

이 카메라가 가진 파노라마 기능이나 손떨림 방지 모우드에서의 촬영, 그리고 연사 기능 등은 동급 카메라들과 비교할 때 발군이라 할 수 있는 정도이더군요.

이 카메라에 관한 http://www.dpreview.com/ 의 글.

http://www.dpreview.com/news/1006/10060704SonyNEX5nex3review.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