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3 11:41
애플 상표권 소송 패소 - 필리핀의 my|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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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이폰 3gs를 손에 쥐던 날의 감동을 잊지 못 합니다. 이전에 컴팩의 pda 폰을 억지스럽게 들고 다니기도 하고 키보드가 달린 미라지폰(블랙베리 스타일)을 사용하면서..."그래 역시 폰에 PC를 담는 건 무리가 있어..." 라고 생각했던 제가 틀렸음을, 그래서 이전 스티브 잡스의 애플을 보면서 "저렇게 장사하니 윈도우한테 밀리지..." 하며 혀를 찼던 제가 순간 스티브 잡스는 외계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들게했던...
그리고 몇 개월을 사용하다가 그 외계인이 만든 아이폰을 도난(?) 당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을 경험합니다. 이후 지금까지 계속 안드로이드폰 매니아(라고 쓰고 구글빠 라고 읽는...)가 되어 안드폰을 사용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이 발표하는 신기술과 디자인에 대해선 늘 관심을 갖게 됩니다.
그러던 오늘 아침 이런 기사를...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5&sid2=230&oid=277&aid=0003511474
기사를 보면서 '이건 좀...'이라는 생각이
처음 아이폰을 사용했을 때의 기억처럼 오래 갈 듯 합니다.
혹시나해서 필리핀 업체의 폰 이미지도 찾아봤습니다. 혹시 로고의 이미지라도 비슷할까하여...
이 기회에 필리핀의 이 업체가 널리 알려지길 바래봅니다. ㅎ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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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소프트 버튼 세 가지 모양은 안드로이드 5.1과 똑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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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회사 창업 초기부터 저작권에 민감했죠.
그건 MS 마찬가지였지만...
애플 초기에 어떤 작은 회사가 애플과 소송을 벌여야할 일이 생겼는데,
그 회사 사장이 애플의 담당자를 만난 자리에서 더 얘기도 않고, 일전불사의
초지를 꺾었는데, 상대가 내민 명함에 "저작권 담당 이사"란 직함에 국제
변호사라 표기된 걸 보고...ㅋ
누구라도 기가 죽었을 겁니다. 그렇게 끊임 없는 소송으로 지금까지 많은
이익을 본 회사이니, 눈에 뵈는 게 없죠.ㅋ 삼성과의 싸움에서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디자인을 가지고도 승소할 정도의 막강한 변호사 군단을
활용했으니...